중국이 1위로 85% 점유율 유지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올해 5월 한국 조선업계의 글로벌 수주 점유율이 10%까지 떨어지며 중국에 크게 뒤쳐졌다.
HD현대중공업의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 조감도. [사진=HD한국조선해양] |
5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서 집계한 통계에 따르면 2024년 5월 전세계 선박 수주량은 180만CGT(62척)이다. 전월 602만CGT 대비 70%가 감소했고 전년 동기 369만CGT와 비교해서는 51%가 줄었다.
중국이 154만CGT(54척)를 수주해 85%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17만CGT, 척수로는 2척을 수주하는 데 그쳐 수주점유율이 10%까지 떨어졌다.
5월 전 세계 수주잔량은 전월 대비 225만CGT 증가한 1억3312만CGT다. 이중 한국은 3907만CGT(29%), 중국은 6784만CGT(51%)를 차지했다. 전월 대비 한국은 2만CGT 줄었고 중국은 231만CGT 늘었다.
클락슨 신조선가 지수는 5월 186.42로, 지난 1월(181.16) 2월(181.39) 3월(183.17) 4월(183.92)에 이어 계속 상승세다. 지난해 5월 170.10보다 10%, 2020년 5월 127.32보다 46% 각각 올랐다.
선종별 선가 추이를 살펴보면 LNG운반선 2억6400만 달러, 초대형 유조선(VLCC) 1억3000만 달러, 초대형 컨테이선(22~24k TEU) 2억6750만 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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