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김정태의 부동산주간뷰]야당이 띄운 '종부세 개편', '다주택자 중과 폐지'까지 이어져야 하는 이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념적 잣대'로 탄생한 법안, 20년간 '시장 왜곡'과 '양극화' 부작용 가중…사회적 갈등 대표적 사례
세수 감소 우려? 재산세 제 기능 찾고 다주택자 중과 폐지로 거래 활성화되면 세수 증가 가능
윤석열정부, 다주택자 중과 폐지 포함 대선 공약 내세웠지만 '땜방식' 처리 급급…눈에 띄는 성과 '글쎄'
정책 신뢰회복 위해 야당과 적극적 소통 행보 보여야…민주당도 열린 자세로 논의 임해야

[서울=뉴스핌]김정태 건설부동산 전문기자= '강 대(對) 강'만 보이는 정치권 대결 속에 22대 국회도 틀어 쥔 거대야당이 모처럼 부동산 관련 세제 개편의 필요성에 먼저 운을 띄워 '신선한 정책이슈(?)'로 주목받고 있다.

2005년 노무현정부 당시 여당이었던 열린우리당(現 더불어민주당)이 밀어 붙여 20년 째 시행 중인 종합부동산세(종부세)의 개편을 제기하면서다.

비록 전면적 개편이 아닌 '1주택자 종부세 폐지'에 국한된 제한적 규제 완화 제안이긴 해도 꽁꽁 얼어붙은 여야 대치국면에서도 민생법안 논의의 단초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선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다만, 곧이어 이에 반발하는 민주당 내 인사들의 목소리가 여전히 높다는 점에선 유감스럽다. 종부세의 탄생 배경 자체가 '이념적 잣대'로 만들어진 법안이고 20년간 운용한 결과가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 지를 인지한다면 무조건 반대를 고집할 사안은 아니다.

종부세는 '부동산 광풍'으로 급등한 자산의 불로소득을 회수해 '빈부격차'를 해소하고 투기도 막겠다는 명분으로 내세워 만들어진 세금이다. 문제는 고가 주택과 다주택자로 선을 그어 '징벌적 과세'로 부과한다는 점 때문에 제정 당시부터도 뜨거운 논란거리였다. '헌법위배' 논란으로 헌법재판소까지 갔지만 최근 합헌 결정이 내려진 것도 납득하기 어렵다.

지난 20년 간 정권에 따라 종부세 과세 금액 기준을 달리했을 뿐 폐지되지 않고 유지돼 온 결과는 '시장의 왜곡'을 가중시키고 되레 '양극화'를 가속화시키는 '대표적 악법'이 됐음을 민주당은 각성해야 한다.

이념적 잣대로 출발했으니 결과는 지역·계층 간 갈라치기로 나타났다. 종부세가 사회적 갈등의 상징적 표본이 된 것이다.

이 같은 부작용은 민주당이 정권 잡을 때마다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면서 더욱 뚜렷해졌다. 부동산 관련 세제를 더욱 강화하니 웬만한 서울지역과 2주택자들까지 '세금폭탄'이 확대된 것이다. 여기에 소득이 없는 노년층과 퇴직자들에게도 무차별적 세금폭탄이 투하되니 커지는 조세저항은 '정권교체'의 단초가 됐다.

민주당의 실정(失政)을 파고들어 탄생한 게 윤석열정부다. 그 가운데 부동산 세제 전면 개편도 표를 모은 공약사항이다.

그런데 눈에 띄는 성과는 보이지 않는다. 3년 차인 현재 종부세만 해도 폐지가 아닌 한시적으로 공시가율을 낮춰 부담을 낮추는 데 급급했다. 취득세와 양도소득세에 대한 다주택자 중과 폐지 공약도 마찬가지다.

거대야당이 관련 법안 개정에 협조하겠냐는 게 윤석열정부와 여당이 핑계를 대는 이유다. 소통을 주저하고 부정적 기류가 기저에 깔려 있으니 논의조차 제때 시도도 못하고 눈치를 보거나 시행령 개정으로 넘겨 '땜 방식'으로 유지하고 있을 뿐이다.


22대 국회 원내 구성이 언제 이뤄질지, 가까스로 이뤄진다 해도 여야의 정치적 대결이 워낙 첨예해 민생법안 논의가 가능할지 의심스럽다. 그나마 민주당 내부에서 종부세 개편의 공을 띄웠으니 국민의힘과 윤석열정부도 야당과의 소통에 더욱 적극성을 띠어야 한다.

윤석열정부의 국정지지율이 낮은 데는 다 이유가 있다. 뜬금없는 유전개발과 같은 '새로운 성과'를 내보이는데 급급해 하기 보다는 대선 당시부터 국민들에게 내건 공약부터 지키고 이행하는 모습을 보여야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 나갈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종부세와 다주택자 중과 폐지는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 일각에선 종부세 폐지로 인한 국세와 지방세 등 세수감소를 주장하는데, 근시안적 시각이다. 이중과세 논란을 일으키는 종부세를 폐지하는 대신 재산세가 보유세로서 제 기능의 역할을 하도록 하면 된다.

여기에 한시적 시행으로 불확실성만 가중시키는 다주택자 중과의 전면적 개편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 이 역시 징벌적 성격의 '갈라치기'의 전형적 세목임을 차치하더라도 '똘똘한 한 채'를 부추기며 시장 왜곡을 가중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이 때문에 거래 경색의 주범이 되고 있다. 이로 인해 지자체들은 세수 감소에 비상이 걸려 중앙정부에 규제 완화를 되레 요청하는 해프닝도 있었다.

민주당에게도 '1주택자 종부세 폐지'라는 것에 국한하지 말고 모든 것으로 열어 놓고 세제 개편을 논의해 주길 기대해 본다. 자칫 또 다른 갈라치기 부작용이 나타나 '똘똘한 한 채'를 가중시킬 것이란 우려를 간과해선 안 된다. 오로지 민생 차원에서 협치의 치적으로 이번 기회를 살려주길 바래본다.

dbman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금융위·방미통위 내년 세종行...외교·안보 부처도 이전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정부가 외교부와 통일부, 국방부, 감사원, 경찰청,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등 주요 국가기관의 청사를 새로 지어 세종시로 이전한다. 수사·보안 등 업무 특성상 독립청사가 필요한 17개 기관, 공무원 6934명이 대상으로 2031년경 이전을 목표로 한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13일 '2차 중앙행정기관 이전 관련' 브리핑에서 "신축 후 이전하는 기관으로는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감사원, 경찰청, 공소청, 중수청,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등이 해당되며, 수사·보안 등 업무 특성에 맞는 최적의 시설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독립청사와 특수시설이 필요한 17개 기관, 6934명은 업무 특성에 맞는 청사를 신축한 뒤 이전하겠다"며 "해당 기관들은 내년부터 청사 신축 작업을 시작하면, 2031년경에는 이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 행정안전부] 이번 이전 대상은 수도권 소재 중앙행정기관 등 총 44개 기관, 공무원 정원 기준 9929명이다. 윤 장관은 "현재 수도권에 있는 총 142개의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검토한 결과 국정 운영의 효율성을 위해 중앙부처는 모두 세종으로 이전하되 직접 대민서비스를 담당하는 소속기관은 이전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기관별 업무 특성과 청사 확보 여건에 따라 임차청사를 활용한 조기 이전과 독립청사 신축 후 이전 등 두 가지 방식으로 이전을 추진한다. 독립청사가 필요하지 않은 27개 기관은 2027년 중 단계적으로 세종으로 이전한다. 윤 장관은 "상반기에는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원자력안전위원회, 국가인권위원회, 국가교육위원회, 재외동포청 등 6개 기관의 이전을 우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금융위원회를 비롯해 각 부처 소속기관 및 각종 자문위원회 등 나머지 19개 기관의 이전을 추진하여 임차청사 활용 기관은 내년 안에 이전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는 행복도시법 개정 시기에 맞춰 이전 시점을 결정할 계획이다. 다만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 등 대통령 관련 기관은 이번 이전 일정과 별개로 검토한다. 윤 장관은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등 대통령 연계기관의 이전은 대통령 집무실 완전 이전 시기 등을 고려하여 별도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인포그래픽=챗GPT] 정부는 외교부와 통일부, 국방부, 법무부, 성평등가족부의 세종 이전을 위한 법 개정도 추진한다. 현행 행복도시법상 이들 5개 부처는 이전 제외기관으로 규정돼 있다. 정부는 국회와 협력해 해당 조항을 개정하고 이전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할 방침이다. 윤 장관은 "국회와 긴밀히 협력하여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법무부, 성평등가족부를 이전 제외기관에서 삭제하는 행복도시법 개정과 필요한 예산 확보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전 공무원과 가족의 정착을 위한 주거·교통 지원방안도 마련한다. 윤 장관은 "기관 이전은 공무원과 가족의 생활에 큰 변화를 가져오는 만큼, 충분히 소통하며 이전에 따른 어려움을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행정기관의 이전은 단순히 정부의 공간을 옮기는 데 그치는 일이 아니다"라며 "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하고, 국토를 균형있게 활용하는 공간전략이자,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미래와 새로운 도약을 이끄는 성장전략"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기관 이전과 업무방식 개선을 함께 추진하여, 행정수도 세종의 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abc123@newspim.com 2026-10-13 14:12
사진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18일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8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DAY OFF SEOUL' 포스터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출신의 김은찬밴드,신직선,윤태경,윤준,채수빈,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10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