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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코다, '셉튜플 보기' 충격 벗고 시즌 7승 해낼까

기사입력 : 2024년06월11일 11:54

최종수정 : 2024년06월11일 11:58

마이어 클래식 13일 개막… 코다, US오픈 컷탈락 이후 2주만에 출전
김효주 등 한국선수 19명 출전... 올시즌 14개 대회 연속 무승 벗을까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번 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는 13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미시간주 벨몬트의 블라이더필즈 컨트리클럽(파72·6638야드)에서 마이어 클래식(총상금 300만 달러)을 개최한다.

골프팬의 주목을 끄는 이번 대회 관전포인트는 2가지다. 충격의 '셉튜플 보기'를 범해 US여자오픈에서 컷 탈락한 세계 1위 넬리 코다(미국)가 2주 만에 경기에 나서 얼마나 예전 기량을 보일지 관심이다.

넬리 코다가 지난 30일 열린 US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충격의 셉튜플 보기를 범한 뒤 18번홀에 어두운 표정으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 = LPGA]

코다는 US여자오픈에서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으나 1라운드 12번홀(파3, 161야드)에서 충격의 7오버파(셉튜플 보기·Septuple Bogey)를 기록하며 하위권으로 떨어졌고 결국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코다는 이번 시즌 PGA 투어의 스코티 셰플러처럼 펄펄 날았다. 6승을 쓸어 담으며 올해의 선수 포인트(214점)와 상금(294만3708달러) 등 주요 부문에서 모두 1위를 달리다 US여자오픈에서 제동이 걸렸다. 오는 20일 열리는 메이저대회(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출전을 앞두고 샷감 조율을 위해 이번 대회 나서 시즌 7승과 더불어 2021년 이후 3년 만의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코다와 우승을 다툴 세계 2위 릴리아 부(미국)는 3월 말 포드 챔피언십 이후 2개월여 만에 대회에 모습을 드러낸다. 세계 3위 셀린 부티에(프랑스)도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숍라이트 클래식에서 마지막 날 무려 11타를 줄이는 대역전극으로 LPGA 투어 첫 승을 달성한 린네아 스톰(스웨덴)은 2연승을 노린다.

올 시즌 14개 대회 연속 '우승 가뭄'을 겪는 한국 여자골프가 14전 15기를 해낼지도 궁금하다.

김효주. [사진 = LPGA]

한국 선수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고진영(6위)은 출전하지 않는 가운데 김효주와 양희영, 최혜진 등 총 19명이 출전한다. 양희영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다가 공동 3위로 마쳤고 김효주는 5위, 최혜진은 공동 8위에 오른 바 있어 기대가 크다. 2016년 대회 우승자인 김세영은 8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린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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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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