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서울시, 남부터미널·장한로 일대 가로 구역 건축물 높이 제한 완화

기사입력 : 2024년06월20일 08:26

최종수정 : 2024년06월20일 08:26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 서초구 남부터미널과 동대문구 장한로 일대 도로로 둘러싸인 가로구역의 건축물 높이가 보다 상향된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는 남부터미널과 장한로 일대를 새로 추가한 47곳 가로구역별 건축물 높이 제한에 대한 3차 재정비가 완료됐다

도로로 둘러싸인 가로구역 높이제한은 1999년부터 과거 도로사선제한을 대체하기 위해 지정됐다. 개방감과 시야 확보 차원에서 적용했던 도로사선제한을 대체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가로구역별 건축물 높이제한 지정구역 47개소 [자료=서울시]

주요 45개 간선도로 인근 건축물 높이를 정하는 지정구역(13.46㎢), 상업·준주거·준공업지역에서 도로 너비 등을 고려해 높이를 설정하는 산정구역(55.5㎢)으로 관리한다.

남부터미널과 장한로 일대는 각종 산식을 기반으로 높이가 정해지는 산정구역에서 높이 지정구역으로 변경됐다. 이전보다 높이는 더 올라갈 수 있게 최고 높이를 올렸다.

앞서 가로구역 높이 제한 재정비를 통해 천호대로·강남대로·시흥대로·은평로·가마산로·원효로·양재대로·봉은사로·노량진로·왕산로·보문로 등 11곳이 완화된 바 있다. 구로구 가마산로는 건축물 높이 기준이 67m에서 80m로 최대 13m 높아졌다.

공공 보행로 확보와 조경시설 설치 등에 따라 높이 기준을 대폭 완화하고, 민간이 '특별높이운영구역'을 제안할 수 있도록 했다. 기반시설을 기부채납하거나 공익시설을 설치할 때도 높이 제한을 풀어줄 수 있게 됐다.

높이제한 체계 변화 모식도 [자료=서울시]

서울시 관계자는 "2027년까지 지정구역 재정비와 산정구역에 대한 단계별로 높이 지정을 완료할 계획"이라며 "높이 제한에 관한 규정 정비 외에도 주요 상업지역을 중심으로 높이 산정구역을 지정구역으로 전환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침도 개정해 이면 주거지역 150㎡ 미만 대지나 주거지 연접구역 등 건축물 높이를 제한할 필요성이 적은 곳은 규제 적용 대상에서 빼기로 했다.

가로구역별 건축물 높이 제한 적용 대상은 '서울 도시계획포털' 홈페이지(urban.seoul.go.kr)에서 주소(지번·도로명)만 입력하면 확인할 수 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높이 제한 재정비로 공간 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건축물 높이 관리를 체계적으로 개선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