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이디야커피는 지난 20일 말레이시아 쉐라톤 페탈링 자야 호텔에서 현지법인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과 모하마드 하파즈 빈 압둘 라힘 말레이시아 파트너사 CEO의 주관으로 진행됐다.

[사진= 이디야커피]

무하마드 카밀 빈 압둘 무님 말레이시아 재무부 정치 비서관, 카이럴 아즈완 하룬 할랄개발공사 이사회 회장 등 VIP 포함 약 250여 명이 참석했다.

말레이시아 진출 국내 브랜드 중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 체결식은 이례적인 일이다. 마스터 프랜차이즈는 현지 기업을 통해 가맹사업 운영권을 판매하는 방식이다.

이디야커피의 파트너사는 현지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과 유통 전문사의 컨소시엄 법인이다.

이디야커피는 말레이시아 200호점 확장을 목표로 하고 연내로 3개의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자체 로스팅 공장에서 생산한 원두와 원료를 유통할 계획이다.

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은 "이번 말레이시아 진출을 시작으로 동남아 커피 시장 개척의 초석을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중이다"라며 "국내 커피 시장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결집해 글로벌 시장에서 사랑받는 한국의 대표 커피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디야커피는 괌에서도 인기를 모으며 연내 괌 3호점을 추가 오픈할 예정이다. 또한 다수의 유통 제품을 23개국에 수출하며 글로벌 커피 브랜드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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