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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상장예비심사 청구...코스피 상장 '시동'

기사입력 : 2024년06월28일 16:54

최종수정 : 2024년06월28일 16:54

총자산 26조원, 1분기 순이익 507억원
1100만 고객 돌파, 역대 최대 실적 이어가
업계 추산 기업가치 5조원, IPO 본격화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케이뱅크가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했다.

케이뱅크는 28일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상장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KB증권,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등이다.

(사진=케이뱅크)

2016년 1월 국내 1호 인터넷은행으로 설립돼 2017년 4월 영업을 시작한 케이뱅크는 올 1분기말 기준 총자산 26조3078억원, 자기자본 1조9183억원, 당기순이익 507억원을 기록했따.

2021년 당기순이익 225억원으로 첫 연간 흑자 전환에 성공한 후 2022년 836억원, 2023년 128억원 등의 흑자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올 1분기 당기순이익 507억원은 분기 최대 기록이다.

최근에는 고객과 자산 증가에 따른 이자이익 확대, 적극적인 마케팅 및 제휴를 통한 비즈니스 확장으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고객은 5월말 기준 1100만명을 넘었으며 1분기말 수신잔액은 23조9700억원, 여신잔액은 14조7600억원으로 직전 분기보다 각각 25.7%, 6.6% 증가했다. 1분기 이자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1029억원)보다 31.9% 늘어난 1357억원이다.

1분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77%로 인터넷은행 중 가장 높고 영업이익경비율(CIR)은 29.0%로 업계 최저수준이다. 순이자마진(NIM)은 2.40%로 지난해 연중과 비교해 소폭 증가했으며 연체율은 0.95%로 전 분기보다 하락했다.

지난 2020년 8월 국내 최초로 100% 비대면 아파트담보대출을 출시한 바 있으며 2022년 인터넷은행 최초로 개인사업자 보증서 대출, 2023년 생활통장(수시입출금식 통장)과 모임통장을 출시한바 있다. 올해도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해 낮은 금리로 가계 이자 부담 경감에 기여하고 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상장을 통해 영업 기반을 강화함으로써 ▲생활 속의 케이뱅크 ▲혁신투자 허브 ▲Tech-leading 뱅크 ▲상생금융 실천 등 비전 달성에 더욱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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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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