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북

속보

더보기

이철우 경북지사 "지방이 창의적 자치분권 정책 주도해야 진짜 지방시대"

기사입력 : 2024년07월01일 20:41

최종수정 : 2024년07월01일 20:41

1일, '민선8기 전반기 도정성과 언론 브리핑'... 이철우號 아이콘은 '혁신'
정책특구 34개·APEC정상회의 유치로 증명..."대한민국 성장엔진 도약"
'반도체·배터리·바이오특화단지' 3관왕...축구장 800개 크기·북부권까지 확장
혁신농업타운...대통령도 주목한 농업대전환 실험 '성공평가'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이철우 경북지사가 "진정한 지방시대를 위해서는 중앙만 바라보고 읍소하는 시대를 청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생각의 크기가 미래의 크기를 결정한다"며 "경북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앞으로도 더 큰 생각과 혁신으로 능력을 증명하고 지역의 힘으로 대한민국을 바꿔나가겠다"고 말했다.

1일 경북도청 화백당에서 열린 '민선8기 전반기 도정성과 언론 브리핑' 자리에서다.

 

이철우 경북지사가 1일, 도청 화백당에서 '민선8기 전반기 도정성과 언론 브리핑'을 주재하고 민선8기 전반기 2년 간의 도정 성과와 향후 후반기 도장 방향과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사진=경북도]2024.07.01 nulcheon@newspim.com

이 지사는 민선8기 후반기가 시작되는 첫 날인 1일 '민선8기 전반기 도정성과와 후반기 도정 방향'을 담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강조하고 지난 2년 간의 도정 성과와 향후 후빈기 2년간의 경북도정 비전과 전략을 제시했다.

이 지사는 "새로운 시대를 먼저 내다보고, 혼신의 힘을 다해 현실로 만들어가는 사람들 앞에 불가능은 없었다"며 지난 2년 간 소회를 밝혔다.

또 이 지사는 "지난 2년은 새로운 대한민국과 경북의 미래를 먼저 내다보고 다양한 정책실험들을 주도해오며 후손들이 잘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데 모든 공직자들이 최선을 다한 시간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혁신으로 대전환을 이룬 경북의 산업·농업·교육과 대한민국 지방시대를 이끈 경북 이니셔티브, 정책특구 최다선정, APEC경주 유치 등을 주요성과로 소개했다.

◇"이철우, 일 잘하는 혁신도지사" 대통령도 인정...혁신의 성과에 대한 믿음, APEC경주 유치 성공으로 연결

민선8기 이철우 호(號)는 한마디로 '혁신'으로 요약된다.

지난 6월 20일 민생토론회로 경북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도 '혁신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이철우 지사가 다양한 아이디어로 정책을 선도한다'며 이철우 지사의 혁신성을 높게 평가했다.

민선8기 지난 2년간 철강과 전자로 대표되던 경북의 산업지형은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등 국가전략산업의 활동무대로 대전환했다.

청년들이 떠나고 소멸위기에 처한 농촌마을은 '지주(地主)는 주주(株主)'로, '영농은 첨단기계화'의 슬로건 아해 혁신농업타운 정책으로 소득 3배의 성적표를 거뒀다.

'벚꽃피는 순서로 망한다'는 지역대학은 오히려 교육부의 대학진흥 권한을 지방으로 이양받아 K-U시티로 대표되는 지·산·학연합의 대개조·혁신으로 글로컬대학과 교육발전특구 최다선정의 결과를 가져오고 안동대와 도립대를 통합시키는 혁신에도 성공했다.

이철우호(號)의 과감하고 도전적인 정책혁신은 APEC 정상회의 유치 도전으로 이어져 유일하게 기초자치단체였던 경주의 유치 성공으로 증명했다.

◇ 당선인 가장 먼저 찾아간 도지사...'지방시대'를 국정과제로 주창

이 지사는 윤대통령의 당선인 시절 가장 먼저 찾아 "수도권 일극체제 극복으로 대한민국 초일류국가 도약을 준비해야 한다"며 '지방시대'를 주장하고 국정과제로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이끌어 냈다. 이는 윤 정부 인수위에 최초로 지역균형발전TF 설치로 현실화됐다.

◇ 반도체·배터리·바이오 특화단지 3관왕...경북도, 대한민국 성장엔진으로 도약

민선8기 경북은 대한민국 전략산업의 수도로 재탄생했다.

경북은 반도체·배터리·바이오 3대 특화단지를 모두 유치한 전국 유일의 지자체로 자리매김하고 특히 반도체는 비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지정돼 '대한민국 반도체 발상지'로서 위상을 복원했다.

민선7기 배터리규제자유특구 유치 이후 10조가 넘는 투자유치의 힘으로 포항을 '배터리 특화단지' 지정으로 이끌고 안동과 포항이 공동으로 바이오특화단지로 지정되면서 3관왕을 완성했다.

이 지사는 이날 브리핑에서 "3대 특화단지 동시 유치를 통해 경북은 세계 10위 경제대국의 미래성장판으로 재탄생했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 축구장 800개 크기의 신규국가산단...북부권까지 산업영토 확장

영주의 첨단베어링 국가산단이 최종 승인되고 안동의 바이오생명국가산업단지 후보지가 지정되면서 경북 북부권에 국가산업단지의 시대가 열렸다.

공항도시 의성은 세포배양규제자유특구를 유치해 산업 기능을 확장했다.

민선8기 국가산단 신규지정 결과를 보면 성과는 더욱 돋보인다.

경북에는 △안동 바이오생명 △울진의 원자력수소 △경주의 SMR국가산단이 동시에 후보지로 지정됐으며 이들 규모는 축구장 800개의 크기에 달한다.

새로운 국가산업단지와 함께 글로컬대학 지정, 교육발전특구, 문화특구까지 민선8기 전반기에 함께 유치돼 안동과 예천을 중심으로 한 북부권 주민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 동해안은 탈원전 극복...원전·수소 경제권으로 대전환

경북의 동해안권은 탈원전의 그늘을 극복하고 국가에너지산업벨트로 재탄생하고 있다.

'그간 원전만 있었지 산업이 없는 클러스터'의 한계를 넘어 울진지역에는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이, 경주에는 SMR 국가산단이 유치됐다.

또 포항에는 1800억원이 넘게 투입되는 수소클러스터가 유치되면서 경북 동해안은 명실상부한 국가에너지클러스터로 재탄생했다.

특히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은 최근 예타면제까지 확정되면서 가장 빠른 속도로 성공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앞서 지난 달 20일 윤석열 대통령은 영남대에서 있은 민생토론회를 통해 '8000억원 규모의 수소경제 산업벨트를 조성해 경북을 첨단에너지 허브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 농업대전환으로 소득 3배 증명...부자되는 농촌마을로 재창조

이 지사는 이날 소득 3배를 증명한 농업대전환 성과에 대해서도 꼼꼼하게 설명했다.

문경과 예천, 구미지역에 국내 최초의 혁신농업타운이 조성되고 특히 문경 영순마을은 80호에 가까운 농가가 농지를 영농법인에 맡기고 주주로 참여했다.

영농법인은 100ha 달하는 논에 쌀 대신 콩과 감자·양파를 이모작으로 공동 영농해 벼만 재배했을 때 8억원의 소득이었던 것이 3배나 많은 26억원 수준으로 증가했다.

고령의 지주들은 힘든 농사일에서 벗어나 주주로서 확실한 소득을 보장받고, 청년들은 월급받는 농부로서 농촌에서 새로운 희망을 찾는 등 '부자되는 농촌마을'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 6월 민생토론회에서 윤 대통령도 "경북의 성공적인 혁신농업타운 모델을 전국단위로 확산시켜 나가겠다"며 경북도의 농업대전환의 성과를 인정하고 지원을 약속했다.

 

1일, 경북도청 화백당에서 열린 '민선8기 전반기 도정성과 언론 브리핑'에서 이철우 경북지사가 민선8기 전반기 2년 간의 도정 성과와 향후 후반기 도장 방향과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사진=경북도]2024.07.01 nulcheon@newspim.com

◇ '이철우식 교육대전환'...우리대학은 우리가 살린다.

지난 해 2월, 구미에서 열린 인재양성전략회의에서 대통령은 대학진흥권한의 지방이양을 선언하고 대학진흥권한 이양 시범지역으로 경북을 포함한 7개 시도를 발표했다.

경북은 곧바로 대학과 기업이 함께 연구개발하고 일자리를 만들면 지방정부가 정주여건을 제공하는 K-U시티 프로젝트 발표와 함께 '1시군 1대학' 정책을 추진했다.

'우리의 대학은 우리가 살린다'는 기조 속에 안동대와 도립대학교의 통합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어 전국 최초의 국공립대통합을 이끌어 내고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사례가 되었으며 글로컬대학 7개 교육발전특구 8개 선정의 성적표도 받아들였다.

이철우 지사는 "국민적 교육열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었듯 교육에서 시작되는 변화와 혁신의 노력들이 지방도 살릴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 민선8기 교육발전특구·기회발전특구 등 34개의 정책특구 유치

이 지사는 틈만나면 "지방은 과감한 국가개혁의 실험장이 되어야 하고, 정부에서 만든 정책을 더욱 발전시켜 국가 과제화해 확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경북의 지난 2년 간 정책특구 유치는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

축구장 800개 크기의 신규국가산단 유치, 교육발전특구 8개, 기회발전특구 전국 최대면적 등 34개의 각종 정책특구를 유치했다.

전문가들은 경북의 정책특구 최다유치 성과 관련 10조의 투자신화를 만든 배터리특구와 같은 민선7기부터 이어진 성공의 경험과 대통령직인수위부터 99개에 달하는 가장 많은 지역공약들을 반영시킨 노력, 그리고 화공특강 등을 통한 전문가 그룹의 네트워크 구축, 기회발전특구와 같은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정부에 제시했기 때문이라고 평가한다.

◇ 이철우 지사 "중앙 읍소하는 시대 청산...지방이 창의적인 자치분권 정책 주도해야 진짜 지방시대"

이 지사는 "민선8기 시도지사협의회장직을 수행하며 전국 유일의 지방시대정책국을 신설하고 교육진흥권한 이양과 외국인 광역비자제도 같은 창의적인 자치분권 정책을 주도했다"며 "진정한 지방시대를 위해서는 중앙만 바라보고 읍소하는 시대를 청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생각의 크기가 미래의 크기를 결정한다"며 " 경북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앞으로도 더 큰 생각과 혁신으로 능력을 증명하고 지역의 힘으로 대한민국을 바꿔나가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