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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조합 분양사기 '마북&성복' 판박이…피해자 '끼워넣기'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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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북' 조합원 끌고 '성복'에 꾸린 '추진위'
마북 피해자 "성복조합에 태우는 조건"
'조합 추진위' 대범한 분양사기 수법

[용인=뉴스핌] 노호근 기자 = "용인 수지에서 (조합원을) 다 모집한게 아니고 원래 (용인) 마북동에서 조합을 설립했었는데, 그게(조합사업이) 잘못돼가지고 이걸(성복동 조합 추진위)로 태워주는 조건으로 한 사람들이에요."

"(마북동) 거기서 이제 (조합사업이) 잘 안됐으니까 사람들이 난리를 쳤을 거 아니에요. 그 사람(마북동 피해자들)들을 여기(성복동 조합 추진위)다가 이제 분양권식으로 조합원으로 넣어준 거지."

"(마북동) 거기 (피해) 조합원을 이쪽(성복동)으로 다 조합원으로 태웠다고. 그러니까 그 사람들(마북동 조합)은 거기(마북동)서도 조합때문에 속 썩고, 여기 (성복동 조합에)와서도 또 속 썩은거지 계속 지금 몇 년째인지 몰라."

2017년 당시 기흥구 '마북동 추진위' 일부 조합원들이 수지구의 '용인수지지역주택조합 추진위(조합 추진위)'로 옮겨왔다는 내용으로, 뉴스핌이 '용인 조합 분양사기' 취재 중 제기된 또 다른 의혹이다.

수지 인근 부동산중개사무실 한 관계자는 "여기 있는 사람들(수지지주택)은 조합할때 부동산(사무실)에서 다 (분양을)한거지 마북동하고는 전혀 관계없이... 그래서 이 내용(마북동 추진위)을 아는 사람이 별로 없어요"라고 말했다.

용인수지지주택조합 추진위가 제작한 홍보 전단지 일부 내용 [사진=뉴스핌]

실제 '조합 추진위'를 홍보하는 팸플릿 내 '추진 사항 및 향후 추진 일정'에는 사업지 이전에 '마북동 조합원(일부) 성복동 이전 추진'이라고 공개적으로 명시해 마북 피해 조합원을 새로운 사업지에 끼워넣기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용인 '조합 분양사기' 홍보팸플릿 보니..."대출 없었으면 분양사기 못해"(뉴스핌 6월 24일자)>기사 내용과 같이 피해자들에게 피해를 복구해주겠다며 사업지를 옮겨 새로운 조합을 구성했고, 용인시의 인허가를 받지 않은 상태에서 조합비·분담금을 걷는 방식으로 '조합사기'를 이어 온 것이라는 의혹을 받고 있다.

◆ '마북동 추진위'에서 '성복조합 추진위'로...피해 조합원 '끼워넣기'    

3일 용인시에 따르면, 2017년 '마북동 조합 추진위'는 조합원 모집 인가도 받지 못한 '추진위'로 조합원을 모집하는가 하면 홍보 팸플릿을 제작하고, 사업설명회를 여는 등의 방법으로 조합원을 모집했다.

수지구 성복동의 '조합 추진위'와 판박이 수법이다.

'마북동 조합 추진위'는 자신들이 용인 기흥구 마북동 ○○○번지 일원에 지하2층 지상 25층, 전용면적 42㎡~59㎡의 226세대 아파트를 짓는 조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홍보관을 설치하고 사업설명회를 하는 등 사실상 조합원 모집인 분양을 진행했다.

이들 '마북동 조합 추진위'는 무인가 조합으로, 홍보전단지와 주택홍보관과 홈페이지까지 제작해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분양을 하다 용인시로부터 '주택법 위반'으로 경찰에 고발 당했다.

당시 용인시 관계자는 "'해당 지역(마북동)은 다른 사업계획승인이 나간 곳으로 조합원 모집이 불가능한 지역"이라며 "(추진위로부터) 시에 어떠한 형태의 서류도 접수된 바 없다"고 말했다.

◆ 용인 마북서 옮겨온 '조합 추진위'의 대범한 분양사기 '수법'

용인 조합분양사기 관련 그래픽. [사진=뉴스핌DB]

용인 '조합 분양사기' 수법을 보면 용인 내 분양이 핫하고 관심 지역이 대상이고, 사업 수익이 안정되나 사업지연 등으로 일부 논란이 있는 사업장을 택했다.

마북동이나 성복동과 같이 기존 사업자가 존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사업이 지연되는 사업장을 골라 조합을 구성하고 인허가 관청에 조합원 모집 신고를 한다.  

대부분 이런 조합은 인허가 관청에 조합원 모집 신고는 형식적일뿐, 도시개발계획(안) 등의 신청도 역시 형식적인 절차에 불과하다. 이런 절차는 당연히 회송 처분을 받는다. 수지구 성복동과 기흥구 마북동의 경우 이미 다른 사업자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인가를 받지 않은 조합은 '조합 추진위'라고 부른다.

용인 '마북동 조합 추진위'도 인가도 받지 않은 조합 추진위로 마북동 ○○○번지 일원에 지하2층과 지상 25층의 아파트를 짓겠다며 불법적인 조합원 모집에 나섰고 피해가 적지 않다.

이 사업지는 이미 원 사업주가 존재했다. 원 사업주는 지상 10~15층 규모의 공동주택 3개동 119세대를 짓기 위해 지난 2007년 11월에 용인시로부터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을 받았다.

이미 사업주가 있어 주택건설승인을 받은 사업으로, 주택건설승인 취소 없이는 지역주택조합아파트를 지을 수 없다. 그럼에도 이들은 아파트를 짓겠다고 홍보에 나섰고, 조합원까지 모집해 피해가 커졌다.

무인가 조합은 인가를 받았다면서 정상적인양 조합원을 모집하고 조합비와 분담금을 납부하게 했다. 심지어 온라인에 홈페이지까지 개설해 온라인 홍보를 병행하고 조합원 모집을 하며 피해를 확산시켰다.

용인수지지주택조합 추진위가 제작한 홍보 전단지 일부 내용.[사진=뉴스핌DB]

◆ '조합원 모집사기·미신고 조합원모집행위' 등 법원 판례

다음은 '미신고 조합원모집행위'나 '조합원 모집사기' 등 무인가 조합들의 주택법 위반 처벌 사례이다. 이를 보면 '용인수지지주택조합 추진위'의 경우 2017년 6월 2일 이후의 사안으로 '미신고 조합원모집행위'로 처벌대상인 점이 분명하다.

-서울북부지방법원 2019고정○○ '주택법 위반' '미신고 조합원모집행위'

피고인은 D주택조합추진위원회 대표로, 지역주택조합의 설립인가를 받거나 인가받은 내용을 변경하기 위하여 조합원을 모집하려는 자는 관할 시장 군수 구청장에게 신고하고, 공개모집의 방법으로 조합원을 모집하여야 한다.

그럼에도 피고인은 관할 동대문구청에 신고하지 아니한채 조합가입계약을 체결함으로써 미신고 조합원모집행위를 하였다. 조합원 모집신고의무 조항은 2017. 6. 2.부터 시행되었는바, 위 사건은 개정 주택법의 시행일 이전 행위를 이유로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북부지방법원 2020고합○○○ 등 조합원 모집사기

피고인 A는 실제 회장으로 자금조달 업무를 총괄하고, 피고인 B는 2017. 5.경 ○구역 사업지 지역주택조합 추진위원회 위원장으로 토지사용권원 동의서 확보, 지주 면담 등 추진위원회 업무를 총괄했다. 피고인 C는 추진위원회 업무대행사인 주식회사 Y의 이사로 자금집행 등 실무를 총괄했다.

주택법에 의하면 '지역주택조합'은 주택건설 대지의 80% 이상에 해당하는 토지의 사용권원을 확보해야 조합설립인가를 받을 수 있고, 주택건설대지 토지소유권 95% 이상을 확보해야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을 받을 수 있다.

피고인 A는 21개동으로 구성된 25층 아파트를 건축한다면서 마치 확정된 사업인양 신뢰를 부여하였으나, 사실은 조합설립인가에 필요한 토지사용권원 확보가 1.9%에 불과했다.

그럼에도 분양대행사 직원들에게 마치 토지가 거의 확보된 것처럼 행세하도록 하고 홍보관을 찾은 손님들을 상대로 사업진행을 위한 대부분의 토지가 확보된 것처럼 속이는 등 조합원을 모집하여 조합가입비, 업무대행비, 분담금 명목으로 금원을 편취했다.

serar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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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장중 급등 뒤 하락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은 18일(현지시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 뒤 하락 전환했고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지만 최근 미국의 고용과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진 영향이다.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708%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반납해 2.6bp 내린 5.284%를 나타냈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5bp 하락한 4.177%를 기록했다. 국채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 시장은 앞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미국뿐 아니라 주요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이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하는 등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이날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방향을 틀었다. 미 국채 10년물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8.19 koinwon@newspim.com ◆고용·물가 이어 산업생산도 둔화…9월 금리 동결 기대↑ 여름철 거래가 한산한 데다 이번 주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만한 주요 경제지표가 많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 주목했다. 재니의 가이 르바스 수석 채권 전략가는 "경제지표는 많지 않고 시장의 무기력감은 큰 상황이어서 이 두 가지가 겹치면 가벼운 바람에도 시장이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금리 상승세를 제한했다. 연준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해 증가율이 전월보다 0.1%포인트 둔화했다. 소비재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시장 예상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경기 둔화를 가리키고 있다. 7월 예상 밖의 고용 감소에 이어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 지표도 비교적 온건하게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보다 동결할 가능성을 약 70%로 보고 있다. ◆ 달러인덱스 99.63…연준 비둘기파 기대에 상승폭 제한 미 국채 수익률 하락에도 달러화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9% 상승한 99.63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전날 기록한 2개월 만의 최고치인 1.161달러에서 소폭 내려와 0.03% 상승한 1.15760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파운드화는 0.04% 하락한 1.35356달러를 기록했고 달러화는 스위스프랑 대비 0.17% 상승한 0.81230프랑을 나타냈다. 머니코프 북미의 유진 엡스타인 구조화상품 책임자는 최근 달러화 움직임이 연준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태도와 이에 대한 시장의 해석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CPI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시사하지 않았고 고용지표 역시 마찬가지였다"며 "갑자기 달러가 약해졌고 이러한 흐름이 대부분의 통화쌍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코샤뱅크도 온건한 인플레이션과 미국 노동시장의 약화 조짐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적인 달러화 상승은 여전히 매도 기회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국제유가 상승은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을 복잡하게 만드는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이 없으며 예정된 협상도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해당 해협이 여전히 선박 운항에 폐쇄돼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전쟁을 영구적으로 끝내기 위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군사 태세를 '전면적인 공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역시 지난 6월 체결한 휴전 합의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 폐쇄가 에너지 공급에 미칠 우려가 이어지면서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0.17% 오른 배럴당 9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7월 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19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 주목…금리 향방 가른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채권시장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주요국 장기 국채 수익률도 동반 상승했다. 시타델증권의 노샤드 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채권 영업 책임자는 "인플레이션은 지난 5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목표치를 웃돌았다"며 공급 충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물가가 다시 상승할 위험에 대응할 여유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의 움직임도 주목받았다. 엔화는 달러 대비 0.08% 하락한 달러당 159.605엔을 기록했다. 7월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 강세를 유도하기 위해 공동으로 시장에 개입한 이후 나타났던 상승폭의 거의 절반을 반납했다. 당시 엔화는 40년 만의 최저 수준인 달러당 163.99엔까지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과 다음 달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은 일본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전장 대비 5.29% 하락한 14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의 시선은 19일 공개되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으로 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최근 고용과 물가 둔화에도 국제유가와 장기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연준 위원들이 향후 금리 경로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확인할 전망이다. 미국 재무부가 같은 날 실시하는 20년물 국채 입찰 결과도 장기금리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koinwon@newspim.com 2026-08-19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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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락에 매도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19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41.06포인트(4.96%) 내린 6528.77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2포인트(2.89%) 내린 810.0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13.5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8.19 kunjoo@newspim.com   2026-08-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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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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