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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인종차별' 구단 "재키 찬이라 불렀을 뿐"

기사입력 : 2024년07월17일 10:12

최종수정 : 2024년07월17일 10:50

코모1907 "울버햄프턴 선수들 과장해 실망" 성명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황희찬에게 경기 도중 인종차별 발언을 한 선수의 소속구단인 이탈리아 세리에A 코모1907이 16일(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와 공식 소셜네트워크(SNS)를 통해 "발언을 한 수비수가 어떤 발언을 했는지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동료에게 '황희찬은 무시해. 그는 자신을 재키찬이라고 생각해'라고 말했다"면서 "황희찬을 폄하한 적 없다"고 밝혔다.

이어 "울버햄프턴 선수들이 황희찬을 '차니'라고 불렀기에 코모 선수가 '재키 찬'이라고 했을 뿐"이라면서 "코모 구단은 인종차별을 용납하지 않고, 모든 인종차별에 대해 강력히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4.07.17 psoq1337@newspim.com

코모 측은 "우리 선수는 상대를 경멸하는 매너 없는 말을 하지 않았다"며 "일부 울버햄프턴 선수들이 이 사건을 너무 과장되게 보이게 만들어 실망스럽다"고 덧붙였다.

재키 찬은 국내에는 성룡이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진 홍콩 출신 유명 액션 영화배우다. 재키 찬은 해외에서 동양인을 비하하는 의미로 종종 사용되고 있다. 아시아인은 모두 비슷하게 생겼다는 인종차별적 의미가 담겼다.

앞서 15일 울버햄프턴은 스페인 전지훈련지에서 이탈리아 세리에A 코모1907과 연습 경기 중 코모의 한 선수가 돌연 황희찬에게 인종차별적 발언을 했고 울버햄프턴 공격수 다니엘 포덴세(포르투갈)가 상대 선수를 주먹으로 때려 퇴장당했다.

울버햄프턴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UEFA(유럽축구연맹)에 공식 항의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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