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공업

속보

더보기

DN솔루션즈 납품한 금속용 3D 프린터, 해군 정비 필수품 됐다

기사입력 : 2024년07월18일 15:49

최종수정 : 2024년07월18일 15:49

지난해 7월 적층·절삭 복합가공기 납품
일부 부품 수리 기간, 1년서 1주일로 단축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국내 공작기계 1위 기업인 ㈜DN솔루션즈가 지난해 납품한 금속용 3D프린터가 해군 주요 전투 자산을 정비하기 위한 필수품으로 자리잡았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DN오토모티브의 자회사 DN솔루션즈의 장비 [사진=DN솔루션즈]2023.11.28 dedanhi@newspim.com

DN솔루션즈는 지난해 7월 경남 진해 해군정비창에 금속 적층제조 기술을 적용한 적층·절삭 복합가공기를 납품했다. 이 장비는 다목적 수직형 머시닝센터를 기반으로 금속 분말을 뿌리면서 고출력 레이저로 적층하는 DED(Directed Energy Deposition) 기술을 적용한 장비다. 이로 인해 금속 부품의 제작 및 수리가 용이해졌고, 수리 시간을 상당히 단축시켰다.

해군정비창 3D프린터팀은 2017~2023년 동안 비금속 소재 부품을 직접 제작해왔으나, DN솔루션즈의 장비 도입으로 금속 소재 부품도 직접 제작 및 수리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일부 부품 수리 기간이 1년에서 1주일로 단축됐다는 성과를 얻었다.

이용진 해군정비창 3D프린터팀장은 "해외로 보내는 부품들이 많아 이전에는 수리 완료에 1년 이상 소요됐지만, 현재는 1주일 정도면 수리가 가능하다"며 "팀원들의 노고 덕분에 조기에 장비 가동을 안정화하고 빠르게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해군정비창 3D프린터팀은 지난 6월 국방부 주최 제3회 3D 프린팅 경진대회에서 함정용 축 부품 재생 정비 성과를 인정받아 국방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DN솔루션즈의 금속용 3D프린터는 손상된 부분을 적층 방식으로 재생 복원해 부품의 기계적 성질을 개선, 정비 주기를 단축시키고 수명을 연장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용진 사무관은 "어느 부품은 크기가 크고 수리 일정도 긴급해 금속용 3D프린터를 72시간 연속 가동한 적이 있다"며 "정비창 요원들이 교대로 임무를 완수하는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DN솔루션즈는 해군정비창뿐만 아니라 육군정비창에도 금속용 3D프린터를 수주해 올해 연말까지 납품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군의 전투 자산을 자체 정비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에 집중하고 있으며, 2015~2023년 총 6만6871점의 부품을 자체 제작해 약 65억원의 예산 절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