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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진흥원, 우즈벡 아프로시압 벽화 보존처리 교육 진행

기사입력 : 2024년07월19일 09:14

최종수정 : 2024년07월19일 09:14

고대 실크로드 사절단, 보존과학으로 계승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은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우즈베키스탄 아프로시압 벽화에 대한 보존처리 교육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우즈베키스탄 아프로시압 벽화에 대한 보존처리 교육'은 국가유산청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권 문화관광자원 개발 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2024년 우즈베키스탄 공동 교육 중 심화 교육생 멘토링을 통한 보존과학 기초 현지기술교육. 2024.7.19 [사진=국가유산진흥원]

아프로시압 박물관 환경개선 사업으로 유물에 대한 보존처리와 1층 전시실 리모델링을 진행했으며, 아프로시압 박물관을 재개관했다. 재개관식 때 보존처리한 유물이 대중에게 공개됐으며, 현대적인 기법을 적용한 전시 기획으로도 현지에서 호평을 받았다.

이번 교육 과정은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간 교류의 역사를 상징하는 아프로시압 벽화를 대상으로 벽화의 과학적 분석과 함께 복제(모사도 제작), 수습, 기록화, 보존처리 등의 다양한 전문 교육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우즈베키스탄 국가유산ODA(공적개발원조)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23년 구축된 사마르칸트 국가유산 종합관리센터와 사마르칸트 국립박물관 보존과학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강사진으로 건국대학교 이화수 교수, 독일과 우즈베키스탄의 벽화 보존처리 전문가(Andrea Bobo Teufel, Reutova Marina Arkadevna) 등을 섭외해 프로그램의 전문성을 강화했다.

앞서 국가유산진흥원은 앞서 지난 1일부터 2주간 진행된 보존과학 기초교육을 진행했다. 2022년부터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해 온 우즈베키스탄의 실무자들이 멘토링 방식으로 자국민을 직접 재교육하는 내용으로 수혜국의 자립과 역량강화에 실질적인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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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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