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북한, 18~19일 풍선 200개 부양 vs 軍, 18~19 대북 확성기 10시간 가동

기사입력 : 2024년07월19일 12:16

최종수정 : 2024년07월19일 12:16

합참 "40여개 경기 북부 지역에 낙하"
풍선 넘어온 서부전선 확성기 일부 가동
합참 "北 특이 동향 없어…사안별 대응"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합동참모본부는 19일 "군(軍)이 수차례 경고한 바와 같이 북한의 쓰레기 살포에 대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북한이 경고를 무시하고 또다시 이러한 행태를 반복한다면 군은 필요한 모든 조치를 통해 반드시 응분의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다시 한 번 대북 경고를 했다.

합참은 "이런 사태의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북한 정권에 있음을 분명히 밝힌다"면서 "이와 같은 비열한 방식의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2024년 6월 9일 서울 잠실대교 인근서 발견된 북한의 대남 오물풍선. [사진=합참] 

합참은 이날 '북한 대남 쓰레기 풍선 살포' 관련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합참은 "특히 집중 호우로 인해 남측 국민뿐만 아니라 북한 주민에게도 심대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은 또다시 저급하고 치졸한 행위를 반복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합참은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 방위태세 아래 북한의 다양한 활동에 대해 예의 주시하고 있다"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합참에 따르면 북한은 18일 오후 5시부터 19일 새벽 4∼5시까지 오물 풍선 200여 개를 부양했다. 이 중 40여 개가 남측 경기 북부지역에 낙하했다. 오물 풍선의 내용물은 대부분 종이 쓰레기였다.

합참은 "현재까지 분석 결과, 안전 위해 물질은 없었다"고 밝혔다.

북한이 남쪽을 향해 오물 풍선을 날려 보낸 것은 지난 6월 27일 이후 21일 만이다.

군 당국은 북한의 이번 오물 풍선 살포에 대응해 18일 저녁 6시부터 19일 새벽 4∼5시까지 대북 심리전 수단인 최전방 지역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했다.

최전방 육군 장병들이 2024년 6월 9일 오후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를 위해 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합참]

북한의 대남 오물풍선 살포를 식별하고 바로 확성기 방송 가동 준비에 들어가 10시간 정도 가동했다. 북한 오물풍선이 넘어온 서부전선에 배치된 고정식 확성기 일부를 가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 당국의 대북 확성기 방송 가동은 지난 6월 9일 이후 39일 만이다.

합참 관계자는 "현재 북한의 특이 동향은 없다"면서 "북한 대남 방송도 식별된 것은 현재까지 없다"고 말했다.

합참 관계자는 향후 대북 확성기 가동과 관련해 "대북 확성기 가동은 융통성 있게 사안별로 운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 당국은 지난 6월 9일 대북 확성기 가동에도 북한 오물풍선 살포가 계속됐지만 북한의 자제와 태도 변화를 촉구하며 대북 확성기로 즉각 맞대응하지 않고 그동안 상황을 예의 주시해왔다.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는 이번까지 8차례다. 최근 남한 민간단체들의 대북전단 살포에 맞대응 방식으로 지금까지 2600여 개의 대남 오물풍선을 날려 보내고 있다.

지난 5월 28∼29일 260여 개, 6월 1∼2일 720여 개, 6월 8∼9일 330여 개, 6월 9~10일 310여 개, 6월 24일~25일 350여 개, 6월 25~26일 250여 개, 6월 26~27일 180여 개, 7월 18~19일 200여 개다.

특히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지난 7월 16일 남측의 대북 전단 살포를 경고한 지 이틀 만이다. 김 부부장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우리 국가의 남쪽 국경과 일부 종심지대에서는 대한민국 쓰레기들이 날린 대형풍선 29개가 또 발견됐다"면서 오물풍선 살포를 예고했었다.

kjw86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