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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 중기부와 소상공인·지역 상권 활성화 프로젝트

기사입력 : 2024년07월24일 17:04

최종수정 : 2024년07월24일 17:04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BC카드는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소상공인진흥공단(소진공), 8개 지방자치단체와 소상공인 및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BC카드와 중기부 등은 이날 전주시 남부시장 문화공판장에서 '글로컬 상권 프로젝트' 출범식 및 관련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 프로젝트는 소상공인 및 지역 상권 존속과 발전을 위한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외국인 관광객 특화 글로컬 상권 3곳(전주·수원·영통)과 테마 기반 로컬 브랜딩 상권 5곳(제주·양양·충주·강릉·상주)을 시작으로 프로젝트 규모를 확대한다.

BC카드는 지급결제 프로세싱 기술력과 데이터 노하우를 바탕으로 프로젝트 핵심 사업인 '우리동네 크라우드 펀딩' 기반 인프라 구축과 활성화를 지원한다. 우리동네 크라우드 펀딩은 주민 자발적인 투자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 자금조달을 지원하는 주민참여형 상생 사업이다. 인근 소상공인에 투자한 주민은 투자 원금과 이자뿐만 아니라 투자 인센티브로서 해당 소상공인의 제품 및 서비스 이용에 대한 부가 혜택도 중기부로부터 제공받게 된다.

사업 구상 초기에는 투자 인센티브를 현물 쿠폰 형태로 지급하는 방안이 검토됐다. 다만 분실, 훼손 등 불편이 발생할 수 있어 BC카드와 협력을 통해 주민이 해당 가게에서 카드 결제 시 투자한 금액의 최대 2.5% 내에서 결제일 할인 형태로 제공하는 방안을 채택했다.

중기부는 카드 할인 프로세스를 통해 주민에게 효율적으로 투자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투자와 소비 선순환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BC카드는 크라우드 펀딩 참여 주민 대상으로 단골임을 증명하는 멤버십 형태 대체불가능토큰(NFT)을 발행한다. 주민은 NFT를 통해 자신이 투자한 가게 대상 누적 방문횟수와 할인 내역 등 고유한 지역상생 이력을 확인할 수 있다. 

발행된 NFT는 BC카드 생활금융플랫폼인 페이북 내 NFT 메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BC카드는 데이터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프로젝트 참여 상권 소재 기업 및 소상공인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데이터 컨설팅을 실시한다. 페이북 등 BC카드가 보유한 채널을 활용해 소상공인의 판로 개척과 홍보도 지원할 계획이다.

최원석 BC카드 사장은 "이번 민관 협업은 소비-투자 선순환 기반 지속 가능한 지역상권을 구축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BC카드는 지역상권과 소상공인의 존속이라는 범국가적 과제 달성에 적극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BC카드는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소상공인진흥공단(소진공), 8개 지방자치단체와 소상공인 및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오른쪽에서 4번째), 최원석 BC카드 사장(오른쪽에서 3번째), 우범기 전주시장(왼쪽에서 2번째), 황미애 소진공 상임이사(왼쪽에서 3번째)가 글로컬 프로젝트 출범식 및 관련 업무협약식을 기념하는 모습 [사진=BC카드] 2024.07.24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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