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코앞 다가온 별내선 개통…남양주 수요자 관심 '집중'

기사입력 : 2024년07월28일 06:30

최종수정 : 2024년07월28일 06:3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8호선 연장으로 강남 접근성 대폭 개선
남양주·구리 아파트값 최고가 경신
"GTX-A 사례처럼 개통 후 집값 상승은 미지수"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다음달 예정인 서울 지하철 8호선 별내선 개통을 앞두고 대표 수혜지역로 꼽히는 경기도 남양주와 구리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불편했던 지하철 교통 개선으로 강남까지 이동시간이 대폭 줄어들기 때문이다.

특히 서울을 중심으로 집값이 급등하고 있어 수도권 외곽에 집을 사려는 심리가 커지고 있는데다 교통망 호재로 주거환경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에 실수요자들이 몰려들 것으로 보인다.

2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하철 8호선 연장구간인 별내선 개통이 한달앞으로 다가오면서 남양주와 구리 집값이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 8호선 연장으로 강남 접근성 대폭 개선

서울지하철 8호선 별내선 연장선 개통이 보름 앞으로 다가오면서 경기 남양주와 구리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시와 경기도는 지하철 8호선 종점을 기존 암사역에서 경춘선 별내역으로 12.9km 연장하는 별내선을 다음달 10일 정식 개통한다. 2016년 착공 후 총 1조391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6개 공사구간 가운데 3~6공구를 경기도가, 1·2공구를 서울시가 맡아 공사를 진행했다.

별내선이 개통하면 잠실역에서 별내역까지 27분 만에 이동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은 지하철로는 44분, 버스로는 33분가량이 걸렸다. 배차 간격은 출퇴근 시간에는 4분30초 간격, 평상시 8분 간격으로 운행 예정이다.

8호선 환승도 용이하다. 별내역, 구리역, 천호역, 잠실역, 석촌역, 가락시장역 등 환승역이 많아 서울지하철 2·3·5·9호선과 수인분당선, 경의중앙선, 경춘선과 환승할 수 있게 돼 서울내 이동성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남양주와 구리의 경우 4호선과 경춘선, 경의중앙선 등 3개 지하철 노선이 있지만 배차간격이 길어 불편함을 겪을 수 밖에 없었다.

불편하던 교통망 개선으로 편의성이 높아질 것이란 기대감에 남양주 일대 아파트값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다산역 인근의 경기 남양주 다산동 '다산자이아이비플레이스' 전용84㎡는 지난달 10일 10억25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9월 9억3000만원에 거래된 점을 감안하면 10개월 만에 1억원 가까이 오른것이다.

'다산자이폴라리스' 전용 74㎡는 지난달 8억1000만원에 손바뀜되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다산푸르지오' 전용51㎡과 전용59㎡ 역시 이달 각각 5억9500만원, 6억7200만원으로 최고가를 찍었다. 별내역 인근에 위치한 경기 남양주 별내동 '별내자이더스타' 전용 99㎡도 이달 11억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 "GTX-A 사례처럼 개통 후 집값 상승은 미지수"

경기 구리시 갈매지구 아파트 모습. [사진=뉴스핌DB]

구리 역시 집값이 들썩이고 있다. 별내선 장자호수공원역이 들어서는 구리 교문동 '교문대우' 아파트는 전용면적 134㎡가 지난 4월 11억2000만원에 손바뀜하며 신고가를 썼다. 전용 99㎡ 역시 이달 8억7000만원에 거래되며 직전 거래가였던 6억3000만원 보다 2억4000만원 올랐다.

장자호수공원역 주변의 수택동 '금호베스트빌' 전용 162㎡도 지난해 6월에는 15억2000만원에 거래됐지만 올해 3월에는 17억5000만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상황이 이렇자 분양권 거래가격 역시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전매제한이 풀린 구리시 인창동 '구리역 롯데캐슬 시그니처' 아파트 분양권은 거래가격이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지난해 2월 분양 당시만 해도 고분양가 논란이 있었지만 집값이 상승세로 전화되면서 약 1억원 이상 웃돈이 붙으면서 지난 5월 전용면적 59㎡ 분양권은 7억4223만원, 지난 4월 전용 101㎡ 분양권은 11억1430만원에 거래됐다.

교통망 개선으로 주거환경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출퇴근 시간 단축은 삶의 질을 높여주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기도 하다.

다만 철도 호재의 경우 개통 이전에 이미 상당부분 집값에 반영되는 만큼 추가적인 상승이 가능할지는 미지수다. 실제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동탄역 인근 아파트들은 사업 발표 시점과 착공 시점, 개통이 임박했을 시 집값이 올랐지만 오히려 개통 이후에는 실거래가가 하락하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새로운 철도망이 들어서는 것은 분명 집값을 들썩이게 할 수 있는 대형 호재"라며 "다만 개통 이후에는 역과의 거리에 따라 상승세가 엇갈릴 수 있어 차익을 보고 싶다면 매수할 때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확실히 강남 접근성이 높아지는 만큼 직장이 강남권인 수요자들은 아직까지 저평가된 남양주나 구리로 옮겨갈 가능성이 많아 보인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스키즈, K팝 첫 美 빌보드 8연속 정상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테이프 '두 잇'(SKZ IT TAPE 'DO IT')'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하며, K팝 최초 '빌보드 200' 8연속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30일(현지시간) 공개된 빌보드의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이번 앨범은 12월 6일 자 '빌보드 200'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빌보드 200 8연속 1위를 차지한 그룹 스트레이 키즈. ryuchan0925@newspim.com 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자체 기록이었던 K팝 최초 7연속 1위를 넘어, 통산 8연속 1위를 달성하게 됐다. 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3월 미니 6집 '오디너리'를 시작으로 미니 7집 '맥시던트', 정규 3집 '★★★★★(5-STAR)', 미니 8집 '락스타', 미니 9집 '에이트', 스페셜 앨범 '스키즈합 힙테이프 - 합(SKZHOP HIPTAPE - 合 (HOP))', 그리고 지난 8월 발표한 정규 4집 '카르마'까지 연이어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하며 막강한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해왔다. 1956년 3월 시작된 '빌보드 200' 약 70년 역사에서, 첫 1위 진입 이후 여덟 작품을 연달아 정상에 올린 아티스트는 스트레이 키즈가 최초다. moonddo00@newspim.com 2025-12-01 10:53
사진
국힘 운명 걸린 2일 추경호 영장심사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국민의힘이 오는 2일 당 진로의 중대한 분수령을 맞는다. 추경호 의원에 대한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결과에 따라 추 의원은 물론 당의 운명이 결정된다. 출구 없는 터널에 갇히느냐, 아니면 희망의 출구를 찾느냐는 영장 발부 여부에 달렸다.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혀 사실상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최대 위기를 맞게 된다. 내년 6월 지방선거 승리도 요원해진다. 반대로 영장이 기각되면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나 비상계엄 이후 1년간 계속된 수세 국면에서 탈출할 수 있다. 대대적인 역공이 가능해져 지방선거에서 한판 승부를 겨뤄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앞에서 열린 국민의힘 긴급의총에서 의원들과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10.30 choipix16@newspim.com 추 의원의 구속 여부는 비상계엄 1년을 맞는 3일 새벽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 의원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받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에 협조했는지 여부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에 중요한 정치적 의미가 부여되는 이유다. 추 의원 구속 여부에 따라 "국민의힘을 위헌 정당 해산으로 몰아가려는 내란몰이 정치공작"(추 의원)인지, 아니면 "의도적으로 (의원 총회) 장소를 변경한 것이 확인되면 내란의 중요 임무에 종사한 내란 공범"(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인지가 가려지는 것이다. 적어도 정치적으로는 이런 해석이 가능하다. 법리적으로도 위헌 정당 해산에 무게가 실릴 수 있다. 그만큼 정치적 파장은 엄청나다. 구속 여부에 따라 민주당과 국민의힘 중 한 당은 심각한 정치적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여야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추 의원 영장 심사는 2023년 이재명 대통령(당시 민주당 대표) 건을 떠올리게 한다. 이 대통령은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와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등의 혐의로 체포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구속 심사를 받았다. 여기까지는 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영장 심사를 받는 추 의원과 닮은꼴이다. 당시 이 대통령에 대해 영장이 발부됐다면 이 대통령은 구속됐을 것이고 민주당은 심각한 위기에 빠졌을 것이다. 결과는 정반대였다. 이 대통령은 영장 기각으로 기사회생했고, 민주당도 살길을 찾았다. 추 의원과 국민의힘도 구속 여부에 따라 비슷한 수순을 밟을 것이다. 우선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게 된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에 대해 대대적인 내란 정당 공세를 펼 것이다. 내란 정당 심판론은 민주당의 지방선거 전략이다. 국민의힘은 정당 해산이라는 최악의 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 민주당은 위헌 정당 해산 심판 청구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추 의원이 구속되면 당시 지도부에 속했던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수사 대상에 오른 의원은 10여 명으로 알려져 있다. 이 중 일부도 사법 처리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당내 갈등도 불거질 수 있다. 이미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을 놓고 이견이 표출되고 있다. 배현진, 김재섭 의원 등 소장파 의원은 당 지도부에 사과 메시지를 요구하고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집단 행동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여기에는 20여 명 안팎이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배 의원은 지난 29일 페이스북에 "진정 끊어야 할 윤석열 시대와는 절연하지 못하고 윤어게인, 신천지 비위를 맞추는 정당이 돼서는 절대로 절대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유권자의 눈길조차 얻을 수 없다"며 "윤석열 시대와 절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와중에 당원 게시판(당게) 논란도 가열되고 있다. 당 지도부가 한동훈 전 대표를 겨냥한 당 게시판 논란에 대해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한 전 대표는 "당을 퇴행시키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당게 논란과 사과 반성 메시지 불협화음이 맞물리면서 갈등이 심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고 여기에 당내 갈등까지 겹치면 중도층 공략은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그렇지 않아도 각종 여론 조사에서 전국적으로 상당한 격차로 밀리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방선거에서 참패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기각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날 수 있다. 완전히 탈출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이 프레임은 동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은 조희대 대법원장 등 사법부에 대한 공격에 나서겠지만 내란 정당 공세는 약해질 수밖에 없다. 국민의힘이 일단 기사회생할 수 있다. 국민의힘은 여권에 대한 대대적인 역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3대 특검을 앞세운 민주당의 내란몰이가 입증됐다고 여권을 몰아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은 없던 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당 지도부가 당내 갈등을 털어버리고 중도 공략에 나설 경우 지방선거 구도를 혼전 구도로 만들 여지도 없지 않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가 적어도 연말 연초 정국의 향방을 결정하는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국 주도권은 물론 지방선거 구도까지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 leejc@newspim.com 2025-12-01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