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야놀자·인터파크트리플, 티몬·위메프 고객 직접 보호 나서

기사입력 : 2024년07월26일 16:12

최종수정 : 2024년07월30일 10:21

야놀자, 전액 포인트로 보상…50억 규모 지원
인터파크트리플, 성수기 출발 보장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야놀자와 인터파크트리플이 티몬·위메프 사태로 피해를 입은 고객을 직접 보호하고 나섰다.

26일 야놀자에 따르면, 티몬·위메프에서 야놀자의 숙소 및 레저 상품을 예약하고 결제해 사용이 어려워진 8만여 고객을 대상으로 예약 금액만큼 전액 야놀자 포인트로 보상한다. 이는 50억 원 규모의 지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위) 야놀자, (아래) 인터파크트리플 로고. [사진=야놀자, 인터파크트리플 제공]

미정산 대금도 책임진다. 티몬 및 위메프 정산 지연과 관계없이 사용 처리된 상품에 대해서는 야놀자에서 전액 부담해 정상적으로 정산한다. 기존 미정산 대금부터 이번 주말 사용 건을 포함하면 야놀자 플랫폼 부담금은 약 300억 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배보찬 대표는 "이번 조치는 여행업계 선두 기업으로서 고객과 제휴점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여행업계의 정상화를 지원하려는 취지"라고 밝혔다.

야놀자 계열사 인터파크트리플 또한 티몬과 위메프에서 7~8월 성수기 시즌에 출발하는 인터파크 투어의 패키지 상품을 구매한 고객 모두에게 원래대로 출발을 보장한다고 밝혔다.

아직 티몬과 위메프에서 환불을 받지 못했고, 인터파크 투어에도 재결제를 하지 않은 고객들에게 별도의 재결제 절차 없이 출발을 보장한다. 이미 인터파크 투어에 재결제를 했으나 티몬, 위메프에서 환불을 받지 못한 고객이라면 재결제금을 환불해 주기로 했다. 다만, 이는 출발이 임박한 7~8월 출발 예약자에게만 적용된다.

최휘영 인터파크트리플 대표는 "인터파크트리플은 티몬, 위메프에서 받지 못한 정산 금액이 있음에도 고객들의 성수기 휴가를 지켜드리기 위해 위험을 감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인터파크트리플은 티몬·위메프의 미정산 사태와 관련해 계약을 해지했다고 전했다. 야놀자는 티몬 및 위메프 사태로 재무 상황이 심각해질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 "당사 재무 상황에 영향을 미칠 수준이 아니다"라고 했다.

mkyo@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