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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 상반기 매출 3044억원...역대 최대 실적 달성

기사입력 : 2024년07월31일 10:55

최종수정 : 2024년07월31일 10:55

영업이익 558억원…전년 동기 대비 16.3% 상승
뷰티 디바이스와 화장품 동반 성장
해외 매출 73.4% 증가, 미국 시장 주도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에이피알이 반기와 분기 매출액의 역대 최대치를 동시에 경신했다.

31일 에이피알은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2024년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 3044억원, 영업이익 558억원으로 역대 최대 반기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21.8%, 영업이익 16.3% 증가한 수치다.

에이피알 2024년 상반기 사업부별 매출. [사진=에이피알 제공]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1.8%, 13% 증가한 1555억원과 280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8.4% 성장한 241억원을 기록하며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뷰티 디바이스와 화장품이 동반 성장하고, 해외 성장 동력이 강화된 덕분이다.

화장품 메디큐브는 뷰티 디바이스와 화장품의 시너지 작용을 통해 글로벌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그 효과가 입소문을 타면서 뷰티 디바이스와 화장품 모두 상반기 매출 1300억 원을 돌파했다.

해외에서도 전년 동기 대비 73.4% 성장한 1432억 원 반기 매출을 기록하며 성장세에 기여했다. 특히 반기 매출 497억 원을 기록하며 성장을 주도한 미국에서 성과가 두드러졌다.

해외 신규 판로 개척 역시 활발하게 이뤄졌다. 에이피알은 4월 ▲우크라이나 ▲튀르키예 ▲몰도바 ▲몽골 ▲멕시코 유통 업체와 계약을 맺은 바 있으며, 6월 태국에서는 '코스모프로프 아세안 방콕 2024'에 참여해 바이어들에게 메디큐브 화장품과 에이지알 뷰티 디바이스를 선보이며 새로운 계약 유치 및 유통망 확대를 위한 활동을 이어나간 바 있다.

한편 이날 에이피알은 유통 주식 수 증대를 위해 이날 이사회에서 주당 가격을 500원에서 100원으로 낮추기로 결정했다. 의결된 해당 사안은 오는 9월 20일 임시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될 예정이다. 총 발행 주식 수는 762만주에서 3810만주로 늘어난다. 분할을 위해 오는 10월 18일부터 30일까지 거래가 정지되며 10월 31일부터 거래가 재개될 예정이다.

에이피알은 남은 하반기를 수익성과 미래 사업성 증명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에이피알은 창립 이래 꾸준한 성장을 이어온 기업으로 2024년 상반기 역시 전년 대비 성장세를 증명하는데 성공했다"며 "수익성 및 미래 사업성 증명을 위해 하반기 실적 증진과 신사업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mky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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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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