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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전세계 해적사건 총 60건 발생…인명피해 98명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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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소말리아-아덴만 해역, 해적사건 주의"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올해 상반기 전 세계에서 총 60건의 해적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명피해가 1년 전보다 75% 급증한 98명으로 집계돼 주의가 요구된다.

해양수산부는 31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4년도 상반기 전 세계 해적사건 발생 동향'을 발표했다.

◆ 전 세계 해적사건 60건 발생…아시아 41건 '최다'

상반기 전 세계에서 발생한 해적사건은 총 60건으로 전년 동기(65건) 대비 약 8% 감소했다.

지역별로 아시아에서만 41건이 발생하면서 1위를 차지했다. 아시아 지역 해적사건은 전년 동기(38건) 대비 약 8% 증가했다.

방글라데시 해상강도 사건이 지난해 1건에서 올해 상반기 10건으로 급증한 영향이 컸다. 이어 서아프리카에서는 10건이 발생했다. 전년 동기(14건) 대비 약 29% 감소한 수치다.

해적사건 발생 현황 [자료=해양수산부] 2024.07.31 plum@newspim.com

소말리아와 아덴만에서는 총 8건 발생했는데, 지난해 11월 후티 반군의 공격 이후로 이곳 해역에서 해적활동이 재개됐다.

다만 이 지역 해적공격 사례는 총 24건(잠정)이 국제해사국 해적정보센터로 보고됐으나 사건정보가 명확한 8건만을 공식통계로 집계했다. 중·남미에서는 1건에 그쳤다. 전년 동기(13건)와 비교하면 약 92% 급감했다.

◆ 해적사건 인명피해 98명…이중 절반이 소말리아-아덴만 해역서 발생

올해 상반기 해적사건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총 98명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56명) 대비 약 75% 늘었다.

인질(억류)이 85명으로 가장 많았고 납치(11명), 위협(2명) 순으로 집계됐다. 선박피랍도 4건을 전년(2건) 대비 2배로 증가했다. 특히 납치·억류 등의 선원 피해 50명이 소말리아·아덴만 해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선박피랍 4건 중 3건도 소말리아 해적에 의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해수부는 소말리아-아덴만 해역에서 해적사건에 의한 국내 선원의 피해주의를 당부했다.

해적사건 발생 현황 [자료=해양수산부] 2024.07.31 plum@newspim.com

해수부는 그동안 소말리아-아덴만 해역에서의 해적활동이 청해부대와 국제 연합해군의 활동으로 억제되고 있었으나 최근 연안국의 정세 불안 등 해상치안 공백을 틈타 소말리아 해적이 활동을 재개한 것으로 보고 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선원 억류피해 등이 집중되는 소말리아-아덴만 해역과 해상강도 행위가 집중되는 아시아 해역에서 우리 국민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plu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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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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