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상반기 전세계 해적사건 총 60건 발생…인명피해 98명 '주의보'

기사입력 : 2024년07월31일 11:00

최종수정 : 2024년07월31일 11:00

해수부 "소말리아-아덴만 해역, 해적사건 주의"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올해 상반기 전 세계에서 총 60건의 해적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명피해가 1년 전보다 75% 급증한 98명으로 집계돼 주의가 요구된다.

해양수산부는 31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4년도 상반기 전 세계 해적사건 발생 동향'을 발표했다.

◆ 전 세계 해적사건 60건 발생…아시아 41건 '최다'

상반기 전 세계에서 발생한 해적사건은 총 60건으로 전년 동기(65건) 대비 약 8% 감소했다.

지역별로 아시아에서만 41건이 발생하면서 1위를 차지했다. 아시아 지역 해적사건은 전년 동기(38건) 대비 약 8% 증가했다.

방글라데시 해상강도 사건이 지난해 1건에서 올해 상반기 10건으로 급증한 영향이 컸다. 이어 서아프리카에서는 10건이 발생했다. 전년 동기(14건) 대비 약 29% 감소한 수치다.

해적사건 발생 현황 [자료=해양수산부] 2024.07.31 plum@newspim.com

소말리아와 아덴만에서는 총 8건 발생했는데, 지난해 11월 후티 반군의 공격 이후로 이곳 해역에서 해적활동이 재개됐다.

다만 이 지역 해적공격 사례는 총 24건(잠정)이 국제해사국 해적정보센터로 보고됐으나 사건정보가 명확한 8건만을 공식통계로 집계했다. 중·남미에서는 1건에 그쳤다. 전년 동기(13건)와 비교하면 약 92% 급감했다.

◆ 해적사건 인명피해 98명…이중 절반이 소말리아-아덴만 해역서 발생

올해 상반기 해적사건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총 98명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56명) 대비 약 75% 늘었다.

인질(억류)이 85명으로 가장 많았고 납치(11명), 위협(2명) 순으로 집계됐다. 선박피랍도 4건을 전년(2건) 대비 2배로 증가했다. 특히 납치·억류 등의 선원 피해 50명이 소말리아·아덴만 해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선박피랍 4건 중 3건도 소말리아 해적에 의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해수부는 소말리아-아덴만 해역에서 해적사건에 의한 국내 선원의 피해주의를 당부했다.

해적사건 발생 현황 [자료=해양수산부] 2024.07.31 plum@newspim.com

해수부는 그동안 소말리아-아덴만 해역에서의 해적활동이 청해부대와 국제 연합해군의 활동으로 억제되고 있었으나 최근 연안국의 정세 불안 등 해상치안 공백을 틈타 소말리아 해적이 활동을 재개한 것으로 보고 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선원 억류피해 등이 집중되는 소말리아-아덴만 해역과 해상강도 행위가 집중되는 아시아 해역에서 우리 국민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plu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