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정친원(세계 7위·중국)이 아시아 선수로는 사상 최초로 올림픽 테니스 단식 금메달을 따냈다.
정친원은 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테니스 여자 단식 결승에서 도나 베키치(21위·크로아티아)를 2-0(6-2 6-3)으로 물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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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리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중국 정친원이 4일 테니스 여자 단식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우승한 뒤 금메달에 입을 맞추고 있다. 2024.08.04 zangpabo@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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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리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중국 정친원이 4일 테니스 여자 단식 결승에서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단식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2024.08.04 zangpabo@newspim.com |
아시아 국적 선수가 올림픽 테니스 단식 결승에 진출한 것만 해도 1920년 앤트워프 대회 남자 단식 구마가에 이치야(일본)의 은메달 이후 올해 정친원이 104년 만이었다. 아시아 선수의 복식 우승은 2004년 아테네 대회 여자 복식 리팅-쑨톈톈(중국)이 있다.
정친원은 준결승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이가 시비옹테크(1위·폴란드)를 2-0(6-2 7-5)으로 꺾는 파란을 일으키고 결승에 올랐다. 시비옹테크는 롤랑가로스에서 열리는 프랑스오픈을 3연패한 클레이코트의 강자다.
올해 호주오픈 준우승에 이어 올림픽 금메달까지 획득한 2002년생 정친원은 앞으로 세계 톱랭커로서 자신의 시대를 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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