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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혁 '금빛 도약' 출발... 박태준 '금빛 발차기' 도전

기사입력 : 2024년08월07일 07:20

최종수정 : 2024년08월07일 08:21

남자탁구, 중국과 8강전... 우하람·이재경, 3m 스프링보드 준결선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스마일 점퍼' 우상혁(용인시청)이 오늘밤 금빛 도약을 위해 나선다.

개회식 공동 기수를 맡은 우상혁은 7일 오후 5시 5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리는 높이뛰기 예선에 출전한다. 출전 선수 31명 중 12위 이내 들어야 결선에 진출한다.

우상혁. [사진 = 로이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2m26을 넘어 예선 탈락한 우상혁은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2m35를 돌파해 트랙과 필드 종목을 통틀어 역대 한국 육상 올림픽 최고 순위인 4위를 차지했다. 이후 우상혁은 세계적인 점퍼로 도약했다. 2022년 세계실내선수권대회 우승(2m34), 실외 세계선수권 2위(2m35), 2023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우승(2m35) 등 한국 육상의 이정표를 세웠다.

우상혁은 장마르코 탬베리(이탈리아), 해미시 커(뉴질랜드), 저번 해리슨·셸비 매큐언(이상 미국), 그리고 '현역 최고 점퍼'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과 금메달을 놓고 경쟁한다.

'전통의 금맥' 태권도가 금빛 발차기를 시작한다. 도쿄 올림픽에서 '노골드'의 수모를 겪은 한국 태권도는 이번 대회에서 최소 금메달 1개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태준. [사진 = 대한체육회]

가장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히는 남자 58㎏급의 박태준(경희대)이 첫 테이프를 끊는다. 한국 태권도의 에이스 장준을 격파하고 대표팀에 선발된 박태준은 이날 오후 5시 10분에 프랑스 그랑 팔레 경기장에서 베네수엘라 요한드리 그라나도와 16강을 치른다. 결승은 8일 새벽 4시 37분에 열린다.

여자골프 올림픽 멤버 양희영(세계 3위), 고진영(4위), 김효주(12위)는 파리 인근 기앙쿠르의 르골프나쇼날에서 1라운드 티샷을 날린다.

고진영. [사진 = LPGA]

고진영은 오후 4시 55분 2020 도쿄 대회 우승자인 넬리 코르다(미국)와 이번 대회 골프 여자부 1라운드를 시작한다. 김효주는 한국시간 7일 오후 5시 11분, 양희영은 오후 6시 55분 각각 출발한다. 삼총사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우승자 박인비에 이어 8년 만에 정상 탈환을 벼른다.

장우진, 임종훈, 조대성이 나서는 한국 남자탁구는 오후 5시 중국과 남자 단체전 8강전을 치르고 우하람과 이재경은 오후 5시 다이빙 남자 3m 스프링보드 준결선에 출전한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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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9만달러 밑으로 급격히 후퇴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3일(현지시간) 9% 넘게 급락해 8만5000달러대로 레벨을 낮췄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가상자산을 전략적으로 비축하겠다고 밝혔지만, 정치적 계산이며 실제로 가격을 띄우기 어렵다는 회의론이 제기되고 관세 정책에 따른 경기 둔화가 우려되면서 가상자산은 일제히 약해졌다.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미국 동부 시간 오후 3시 48분 기준 24시간 전보다 9.12% 급락한 8만5518.83달러를 가리켰다. 이더리움도 15%나 내린 2100달러선에서 거래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주말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 소셜을 통해 "미국의 가상자산 비축이 바이든 정부의 수년간에 걸친 부패한 공격 이후 위기에 빠진 이 산업을 상승시킬 것"이라며 가상자산 전략 비축이 비트코인, 이더리움을 중심으로 이뤄질 것이며 리플과 솔라나, 카르다노도 여기에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발언은 가상자산의 가파른 랠리로 이어졌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28일 7만 달러 대로 내렸다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이후 약 20% 급등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로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을 실제로 전략적으로 비축하기 어렵다는 진단이 나오고 주식 등 위험 자산도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효 확인으로 무너지면서 비트코인 역시 낙폭을 늘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예정대로 4일부터 캐나다와 멕시코산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주식시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표와 함께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가상자산 투자 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정규장 막바지인 미국 동부 시간 3시 54분 뉴욕증시에서 3대 지수는 1.7~2.9%의 약세를 보이고 있다. IG의 토니 시카모어 시장 분석가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가 우려를 키웠다고 진단하고 "준비금의 가상화폐 구매 자금이 미국 납세자에서 올 수도 있고 자산에는 있는 가상화폐는 법 집행 조치에서 압류된 것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후자의 경우 시장에 새로운 매수가 유입되는 게 아니라 계좌 간의 단순한 이전을 나타낼 뿐이기 때문에 그렇게 낙관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2025-03-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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