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보험

속보

더보기

삼성화재 등 손보사, 車보험 손해율 올랐어도 '최대 실적'

기사입력 : 2024년08월14일 16:31

최종수정 : 2024년08월14일 16:31

삼성 1.3조 ·DB손보 1.1조·메리츠 0.99조·현대 0.8조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손익은 두자릿 수 감소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삼성화재와 DB손해보험 등 대형 손해보험사가 지난 상반기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에도 최대 실적을 냈다. 자동차보험 손익은 줄었으나 장기보험에서 성장한 영향이 컸다.

삼성화재는 지난 상반기 순이익은 1조314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2%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반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이다.

보험 손익은 1조197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 감소했다. 투자 손익은 519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8.6% 증가했다. 미래 수익성을 볼 수 있는 장기보험 계약서비스마진(CSM)은 13조9553억원으로 지난해말보다 6525억원 늘었다.

DB손해보험 상반기 순이익은 1조124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3.2% 증가했다. 보험 손익은 1조97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1.6% 늘었다. 투자 손익은 375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2.7% 증가했다. 장기보험 CSM은 12조9450억원으로 지난해말(12조2000억원)보다 약 7000억원 증가했다.

[서울=뉴스핌] [사진=뉴스핌DB] = 2021.11.10 tack@newspim.com

현대해상 상반기 순이익은 833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7.6% 증가했다. 보험 손익은 9088억원으로 118.7% 증가했다. 투자 손익은 2041억원으로 20% 감소했다. 상반기 CSM은 9조2444억원으로 지난 3월말(9조1204억원)보다 1240억원 늘었다.

메리츠화재 상반기 순이익은 9977억원을 기록하며 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장기보험이 전년동기대비 1500억원 이상 증가하는 등 보험 손익은 전년동기대비 21% 증가했다. 투자 손익은 395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2.6% 늘었다. 상반기말 기준 CSM은 10조6642억원이다.

메리츠화재는 "IFRS17 도입 이후 격화한 장기보험 출혈경쟁에 동참하기보다 적자 상품을 최소화하고 수익성이 있는 시장에 적극 대응한 게 실적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닥"고 설명했다.

롯데손해보험 상반기 순이익은 663억원이다. 보험영업이익은 83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3.6% 늘었다. 투자손익은 약 240억원이다. 상반기말 CSM은 2조4598억원이다.

다수 손해보험사는 자동차보험 손익이 감소했다. 삼성화재 자동차보험 손익은 지난해 상반기 2020억원에서 지난 상반기 1493억원으로 26.1% 감소했다. 같은 기간 DB손해보험은 1820억원에서 1620억원으로 10.7% 줄었다. 현대해상은 45.4% 감소한 401억원을 기록했다.

자동차보험 손익이 감소한 배경에는 손해율 상승이 있다. 삼성화재와 DB손해보험,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등 4개 손해보험사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지난 1~6월 누적 평균 79.4%로 전년동기(77.1%)대비 2.3%포인트(p) 올랐다.

삼성화재는 "누적된 보험 요율 인하에 따른 손해율 상승에도 사업비 효율 개선으로 상반기 보험손익은 1493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