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라메디텍은 레이저 플랫폼 기반 차세대 의약품 개발을 위해 제이투에이치바이오텍과 온코빅스와 3자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3자간 협력은 라메디텍의 레이저 플랫폼 기술이 미용뿐 아니라 다양한 바이오 분야에서도 잠재력을 인정받은 결과이며 기존에 확고한 영역을 구축하고 있는 미용분야외에 의약품 개발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또한 라메디텍은 제이투에이치바이오텍과 온코빅스의 전문성을 결합해 신약 개발 및 제약바이오 시장 진출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재선 제이투에이치바이오텍 대표는 "라메디텍이 보유한 레이저 플랫폼은 전신 순환을 목표로 하는 경피 투여형 치료제들이 갖는 낮은 생체이용률을 극대화할 수 있는 동시에 국소투여형 치료제들이 겨냥하는 투여 부위로의 정확하고 효율적인 약물 전달을 가능하게 해 신약개발에 유용한 기술"이라고 전했다.
김성은 온코빅스 대표는 "라메디텍의 레이저 기술은 특정 표적으로 약물을 전달하는 데 있어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확신하며 라메디텍이 이미 개발 중인 초음파 기술 또는 약물의 나노화 기술을 접목할 경우 더욱 효과적인 약물 전달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메디텍 등 3개사는 각자의 전문영역에서 상호간에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역할과 책임(R&R)을 정해 에스테틱-코스메슈티컬-파마슈티컬(Aesthetic-Cosmeceutical-Pharmaceutical)로 기술과 산업의 경계를 확장해 나가기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과 마일스톤을 구축할 계획이다.
최종석 라메디텍 대표는 "이번 협력은 레이저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치료제 개발의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며 미용뿐 아니라 바이오 기술 분야에서도 우리 기술이 더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왼쪽부터)제이투에이치바이오텍 김재선 대표, 라메디텍 최종선 대표, 온코빅스 김성은 대표 [사진=라메디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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