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소닉 2024'... 밴드 세션과 함께한 라이브 선보여
탁월한 가창력과 무대 장악력으로 페스티벌 강자 증명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걸그룹 아이브(IVE : 안유진·가을·레이 ·장원영·리즈·이서)가 '롤라 팔루자'에 이어 '서머소닉 2024' 무대에서 탁월한 라이브 실력을 과시하면서 페스티벌 강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서머소닉 2024'는 매년 약 20만 명이 찾는 일본 최대 도심형 음악 페스티벌로, 일본 최정상 아티스트뿐 아니라 세계적인 뮤지션을 초청해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선보이는 페스티벌이다. 일부 한국의 걸그룹들이 외국에서 열린 페스티벌에서 가장력 논란을 불러일으킨 것과는 사뭇 대조적이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서머소닉 2024' 무대에 선 걸그룹 아이브. [사진 =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제공] 2024.08.19 oks34@newspim.com |
아이브는 지난 17일 일본 오사카 만박기념공원과 18일 도쿄 ZOZO 마린타운 & 마쿠하리 멧세 무대에서 개최된 일본 최대 음악 페스티벌 '서머소닉 2024' 무대에 올랐다. 아이브가 노래할 때마다 객석 곳곳에서 떼창하는 진풍경이 펼쳐졌고, 폭발적인 현장 열기로 '서머소닉 2024'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롤라팔루자 시카고'에 이어 아이브의 글로벌 인기를 확인한 현장이었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서머소닉 2024' 무대에서 노래하는 아이브 멤버 장원영. [ 사진 = 스타쉽엔테테인먼트 제공] 2024.08.19 oks34@newspim.com |
밴드와 함께 무대에 오른 아이브는 관객들의 기대에 부응하듯 약 40분 동안 총 9곡의 열띤 라이브를 휘몰아쳤다. '해야'로 포문을 연 아이브는 '아센디오', '러브 다이브', '키치', '애프터 라이크', '아이 엠' 등 글로벌 사랑을 받은 히트곡들로 무대를 꾸몄다. 멤버들은 매 곡마다 흐트러짐 없는 탄탄한 가창력으로 현장감을 제대로 살렸고, 파워풀한 퍼포먼스도 함께 보여줘 열기를 더했다. 아이브는 지난 1월 일본 요코하마에서 첫 번째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해브'를 개최해 한국 가수로는 처음 'K-아레나 요코하마' 공연장에 입성했고, 올해 1월 31일과 2월 1일 양일간 후쿠오카의 '마린 멧세 후쿠오카', 2월 7일~8일 양일간 오사카의 '오사카성 홀'에서의 공연을 전석 매진시키며 7만 8천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서머소닉 2024' 무대 오른 걸그룹 아이브. [사진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2024.08.19 oks34@newspim.com |
아이브는 지난 3일(현지 시각) 미국 대형 음악 축제 '롤라팔루자 시카고'에 출연해 흠잡을 데 없는 라이브 무대로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고, 이들이 보여준 무대 영상이 SNS까지 확산되며 화제를 모았다. 한편 아이브는 첫 번째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해브'의 일환으로 19개국 27개 도시 37회 공연의 마지막 피날레인 9월 4일과 5일 양일간 일본 도쿄돔 공연을 앞두고 있다. 또한 일본에서 새 미니 앨범 '얼라이브(ALIVE)'를 오는 28일 발매할 예정이다. oks3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