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배그' 흥행에 신작 기대감까지...크래프톤 주가 '고공행진'

기사입력 : 2024년08월19일 14:53

최종수정 : 2024년08월19일 14:53

하나증권, 크래프톤 단기 투자유망종목에 선정
실적·신작·투자 '3박자'로 성장세 가속
세계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에 신작 출품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크래프톤이 올해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주가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증권사들은 하반기에도 호실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19일 하나증권은 단기 투자 유망 종목으로 '크래프톤'을 선정했다. 하나증권은 크래프톤에 대한 투자 포인트로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2.7%, 152.6% 증가한 7070억 원, 3321억 원을 기록한 점을 들었다. 또한 세계 최대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에서 3종의 신작 게임을 선보이면서 글로벌 관심 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크래프톤 주가는 올해 들어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지난 1월 2일 기준 19만 5800원이었던 주가는 크래프톤이 창사 이래 최대 2분기 실적 기록을 공시한 이후 계속 올라 지난 14일에는 33만 1500원까지 치솟았다.

[사진=크래프톤]

증권사들은 크래프톤 주가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콘텐츠 업데이트 효과로 간판 게임 'PUBG: 배틀그라운드'의 활성 사용자가 늘어나면서 하반기 실적 역시 전년 동기 대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이미 상반기 실적은 역대 최대 반기 실적 기록을 경신한 상태로, 올해 연간 실적 역시 최대치 기록이 기대된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크래프톤의 하반기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매출 1조 2998억 원, 영업이익 4685억 원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1.98%, 영업이익은 32.5% 늘어난 수치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PUBG 트래픽 상승이 하반기 실적 서프라이즈도 견인할 전망"이라며 "7월 PUBG PC 스팀 최고 동접자는 70만 명으로 2020년 4월 이후 신고점을 경신했고, 7월 PC·콘솔 MAU(월간 활성 사용자)는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고 전했다.

[사진=크래프톤]

또한 "모바일의 경우도 월별 트래픽이 성장세에 있으며 7월 역대급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사우디, 튀르키예를 비롯한 중동 국가 전반에서의 고성장세가 관찰되며, 3분기 모바일 매출액으로 전년 대비 37% 증가한 4230억 원을 가정한다"고 전망했다.

크래프톤은 하반기 매출 확대를 위해 신작 '다크 앤 다커 모바일(DARK AND DARKER MOBILE)'과 '인조이(inZOI)'의 연내 출시를 준비 중이다. 이달 21일부터 25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Gamescom)'에서 '다크 앤 다커 모바일'과 '인조이'에 대한 서구권 이용자들의 반응을 확인, 막바지 담금질에 나설 예정이다.

나아가 크래프톤은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지분 투자와 신규 지식재산 발굴도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 12일 일본 게임 개발사인 탱고 게임웍스(Tango Gameworks)의 개발 인력을 영입하고 인기 지식재산인 '하이파이 러시'를 확보했다.

크래프톤의 신작 게임 '인조이(inJOI)'의 캐릭터가 삼성디스플레이의 멀티 폴더블 디스플레이 '플렉스S(Rollable S)'를 사용하고 있다. [사진=삼성디스플레이]

크래프톤 측은 "다크 앤 다커 모바일은 최근 글로벌 테스트를 수행했으며, 이번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게임 완성도를 더욱 높여 10월 캐나다 소프트론칭, 4분기 글로벌 출시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인조이는 올해 스팀 얼리액세스를 목표로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서구권에서 흥행이 확인된 인생 시뮬레이션 장르의 장수 지식재산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회사는 지난 2021년 이후 북미권 14개사, 유럽권 8개사를 포함해 총 27개사에 투자했으며, 이를 통해 확보한 게임들의 장르도 슈터, RPG, 시뮬레이션 등으로 확장 중"이라며 "탱고 게임웍스 개발 인력 영입은 일본 시장 진출의 첫 신호탄으로, 전 세계 게임 시장에서 창의적인 게임성을 발굴하고 크리에이터를 존중하는 크래프톤의 철학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dconnec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