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다음 달 22일까지 한 달간 'K-커뮤니티 챌린지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정부는 전 세계 한류동호회를 대상으로 조선팝, 소고춤, 태권무 그리고 한식 4개 부문 공연·시연 영상을 접수하고 우승팀을 선정할 계획이다. 부문별 우승팀은 오는 11월 한국에서 열리는 'K-커뮤니티 페스티벌' 무대에 오를 기회가 주어진다.

챌린지 공모전은 조선팝, 소고춤, 태권무, 한식 등 4개 부문으로 나뉜다. 특히 올해 새롭게 추가된 한식 부문은 간단한 요리법을 비롯해 이와 곁들일 짝꿍식품을 소개함으로써 해외 소비자들이 한식을 쉽게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한국농식품(K-Food)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획했다.

K-아티스트와 공모 분야별 예술인들이 한국 문화 강습 영상에 직접 출연해 외국인들의 관심을 끌 예정이다. 조선팝 부문에서는 이펙스(EPEX)와 악단광칠이, 소고춤 부분에서는 베베(BEBE)와 비슬무용단, 태권무 부문에서는 에스에프나인(SF9)과 태권크리가, 한식 부문은 이펙스(EPEX)와 육정민 쉐프가 함께 했다.

이번 공모전은 국내외를 불문하고 한국 문화를 사랑하는 외국인이라면 누구나 공식 누리집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방법과 향후 일정 등 자세한 사항도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주필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전 세계의 한류 동호인들이 이번 공모전을 통해 각국으로 수출된 한국 농식품을 재료로 요리를 해보며 일상에서 케이푸드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케이팝·드라마 등 한류와 함께 다양한 기회를 통해 한국 농식품의 수출 저변도 넓혀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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