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프리뷰, 미 주가지수 선물 '금리 인하' 기대 속 일제 상승...파라마운트↑ VS 찰스슈왑·스노우플레이크↓

기사입력 : 2024년08월22일 21:27

최종수정 : 2024년08월23일 07:3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내달 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란 관측 속에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주가지수 선물 가격은 일제히 오름세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이날부터 24일까지 개최되는 연례 경제정책 심포지엄인 잭슨홀 미팅에 쏠리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오전 8시 20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S&P500 선물은 12.50포인트(0.22%) 오른 5654.00, E-미니 나스닥 100선물은 69.75포인트(0.35%) 상승한 1만9979.25를 각각 가리키고 있다. E-미니 다우 선물은 전장 대비 37.00포인트(0.09%) 전진한 4만1043.00을 가리키고 있다.

월가 [사진=블룸버그]

전날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고용시장이 예상보다 뜨겁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고 7월 FOMC 의사록에서 연준 위원들이 9월 금리 인하가 적절할 것으로 판단한 사실이 전해지면서 시장의 매수세가 살아났다.

미 노동부는 고용 지표 벤치마크 수정(예비치) 발표를 통해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12개월간 고용 건수를 81만8000건 낮췄다. 이는 2009년 이후 가장 큰 폭의 하향 조정이다.

이후 공개된 연준의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도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였다.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 대다수는 지표가 예상대로면 다음 회의에서 금리를 낮추는 게 적절할 것으로 판단했다.

SEB 은행 그룹의 엘리자베스 코플먼 이코노미스트는 "7월 회의록은 과거를 돌아보는 내용이지만 회의 후 나왔던 파월 의장의 (통화정책) 완화 기조를 확인해 줬다"고 언급했다.

지난 31일 열린 7월 FOMC 회의에서 연준은 기준금리를 동결(5.25∼5.50%로 유지)하기로 결정하고 금리 인하가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당시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파월 의장은 "고용시장 상황이 현 수준에서 유지된다면 금리 인하가 9월 회의 때 테이블 위에 오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코플먼은 7월 회의 이후 나온 경제 지표로 인해 (연준의) 금리 인하 계획이 더 많은 지지를 받았을 것으로 보이며, 파월 의장이 내일 잭슨홀 연설에서 (금리인하와 관련한) 더 명확한 신호를 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월가는 9월 연준의 금리 인하는 기정사실이며, 관건은 인하 '폭'이 될 것이고 파월 의장의 발언 수위가 결정적 힌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파월 의장은 하루 뒤인 23일 발언에 나선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사진=블룸버그]

이날 개장 전 미국의 주간 신규실업 청구건수도 발표가 예정돼 있으며, 개장 후에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마킷) 글로벌의 8월 제조업·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나올 예정이다. 이달 초 미 경제의 침체 우려가 불거지는 등 시장이 '배드 뉴스 이즈 배드 뉴스'(Bad news is bad news) 국면에 진입한 터라 예상보다 둔화한 수치는 시장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

이날 개장 전 특징주로는 데이터 클라우드 분석 기업 ▲스노우플레이크(종목명:SNOW)의 주가가 10% 가까이 하락했다. 회사가 연간 제품 매출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으나 순이익 전망치는 변함이 없었다는 데 투자자들이 실망감을 보였다.   

미국 미디어 기업인 ▲파라마운트 글로벌(PARA)은 베테랑 미디어 경영자 에드가 브론프만 주니어가 내셔널 어뮤즈먼트와 파라마운트 글로벌 '파라오'의 소수 지분을 60억 달러에 인수하겠다고 제안했다는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1% 넘게 올랐다.

미국 최대 증권사 ▲찰스 슈왑(SCHW)은 캐나다 2위 은행인 토론토도미니언(TD)이 회사의 지분 일부를 매각할 것이라는 발표에 4% 가까이 내리고 있다.

전날 연저점을 경신했던 미 국채 금리는 이날은 반등세다.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5.9bp 오른 3.835%로 거래되고 있으며, 정책 금리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전장보다 5.4bp 상승한 3.976%를 가리키고 있다. 10년물과 2년물 금리는 전장 약 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 달러화도 소폭 강세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달러화 지수)는 전장보다 0.29% 상승한 101.33을 가리켰다. 유로/달러 환율은 0.002% 내린 1.113달러, 달러/엔 환율은 0.82% 상승한 146.09엔을 각각 가리키고 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