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프로티아, 소 면역력 신속 검사 제품 '애니첵' IR52 장영실상 수상

기사입력 : 2024년08월23일 09:25

최종수정 : 2024년08월23일 09:25

'소의 초유 및 혈액 내 면역 IgG 신속 측정 시스템' 기술력 인정 받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프로티아는 소의 면역력을 간단하고 빠르게 측정하는 '애니첵 보바인 아이지지' 제품이 과기부가 주관하는 제 104차 'IR52 장영실상 시상식'에서 장영실상을 수상하였다고 23일 밝혔다.

'애니첵'은 15분 내에 초유 혹은 혈액 속에 포함된 면역물질(IgG)의 함량을 측정할 수 있는 신속정량진단제품으로 전국 지자체(농업기술센터·축협)에 공급하고 있으며, 한우농가에 면역물질(IgG)이 많이 함유된 고품질의 초유를 공급함으로써 면역 결핍으로 인한 송아지 폐사율 감소에 기여하고 있다.  초유 뿐만 아니라 혈액에서도 항체 IgG 농도를 측정하여 소의 면역 건강 상태까지 점검할 수 있도록 개발하고 동물용 체외진단 의료기기로 허가도 완료했다.

(왼쪽부터) 김정연 프로티아 책임, 장준원 책임, 박은지 책임, 임국진 대표가 IR52 장영실상을 받고 수상 제품인 '애니첵 보바인 아이지쥐' 전시 테이블에서 기념 촬영 중이다. [사진=프로티아]

송아지의 경우 면역항체를 어미소의 태내에서 전달받지 못하고 태어나기때문에 빠른시간 내에 품질 좋은 초유를 공급받아야 한다. 초유는 출산 직후 소에서 나오는 진한 노란색 우유로 건강한 송아지를 키우는데 반드시 필요한 요소 중 하나다.

프로티아는 소마다 생산되는 초유는 양과 질이 다르고 면역물질 함량 측정에도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었지만 '애니첵 Bovine IgG' 제품이 개발됨으로 품질의 초유를 송아지들에게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질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2023년 기준 전세계에 있는 소 사육두수는 9억 4000여 마리이며, 프로티아의 애니첵 Bovine IgG을 통하여 송아지의 폐사율을 낮추고 건강한 성장에 도움을 주어 인류의 축산산업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R52 장영실상은 과기부장관상으로서 혁신적인 제품 개발에 공헌한 연구개발자들의 노고를 기리기 위한 것으로 지난 1991년부터 현재까지 국내 산업 기술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 중 하나이다. 프로티아는 2015년 고집적도 알레르기 진단제품 '프로티아 알러지-큐'와 2017년 정확한 임신진단제품 '트리첵'에 이어 3번째 장영실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