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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림문화재단, 기획전시 '전시장의 유령'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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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유망작가를 조망하는 수림문화재단 기획전시
이미지와 사진을 경험하는 방식에 대한 실험적인 작업을 해 온 기슬기 개인전
김희수아트센터의 방대한 전시 공간에 맞춘 전작 신작 선보여
사진과 거울을 결합한 설치 작업을 보며 관객이 직접 공간적 경험을 하도록 기획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수림문화재단(이사장 전경희)은 오는 8월 30일부터 10월 19일까지 기획전시 《전시장의 유령》을 김희수아트센터에서 개최한다.

기슬기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동시대 사진작가로서 '응시'라는 시각적 경험에 대한 시선을 담은 거울 연작을 발표한다. 사진과 거울을 결합한 이번 신작은 모두 김희수아트센터의 방대한 전시 공간에 맞춰 세심한 사전 테스트를 거친 후 제작되었다.

<전시장의 유령>, 2024, 금색 아크릴 거울 위에 UV 프린트, 전시전경(사진 = 수림문화재단 제공)

전시작들은 반사체가 만드는 반영과 왜곡의 작용을 사진으로 재현하는 동시에, 거울의 속성을 전면으로 보여준다. 한편, 전시를 찾은 관객은 거울 안의 대상과 물성, 그리고 공간의 겹을 바라보게 된다. 작품에 등장하는 피사체는 거울이 미치는 공간의 반영 범위 안에 여러 시점으로 존재하고, 관객은 그 공간을 점유하는 시간 동안 작품의 요소로 얽혀 들어가게 된다. 따라서 전시장의 '가이스트'는 기슬기의 구성사진 연작이 제시하는 환영이자 '찍은 자'인 작가의 시선이 영구적으로, 또는 일시적으로 가두는 존재가 되기도 한다.

전시 제목의 '유령'은 영어 'Ghost(고스트)' 대신 독일어 'Geist(가이스트)'를 의미하는데, '가이스트'는 단지 영적인 존재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정신, 마음, 지성, 분위기 등의 뜻을 포괄하는 철학적인 용어로 넓게 쓰인다. 본 전시는 가이스트라는 단어가 지닌 인간의 정신적인 영역과 능력이라는 개념을 기슬기 작가가 작업한 사진과 사진의 물성, 그리고 공간을 결합한 시각적 경험에 대한 은유로서 제시해 보고자 한다.

본 기획전시는 수림문화재단이 40대 유망작가를 조망하고 지원하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사진을 주 매체로 국내외에서 다양한 작업을 선보여 온 작가 기슬기와 함께 한다. 프리즈 서울, 키아프, 광주 비엔날레, 부산 비엔날레 등 굵직한 미술계 행사가 동시에 열리는 시기에 맞춰 다양한 국내외 미술 전문가, 애호가, 일반 관객을 맞을 계획이다. 또한 전시 기간에는 작가와 연구자 패널이 함께하는 대담 프로그램과 일반 관객이 참여할 수 있는 워크숍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다.

 

<프라이멀 셀피 2>, 2024, 거울 위에 UV 프린트, 60 x 60cm, 전시전경(사진 = 수림문화재단 제공)

'전시장의 유령'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정오부터 오후 여섯 시까지 운영한다. 전시 기간 중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하며 자세한 전시 정보는 수림문화재단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작가소개〉

기슬기

사진 미학에 대한 사유를 기반으로 동시대에서 이미지를 경험하는 방식에 대한 매체 실험적인 작업을 한다. 최근 몇 년간 여러 층위로 압축된 사진, 종이가 아닌 새로운 지지체 혹은 물성으로서의 사진, 사진이 공간에 개입하거나 일체화되는 설치 작업 등을 꾸준히 선보여왔다. 전시장소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이미지를 대면하는 관객의 감각을 끌어올리는 공간 활용 및 설치에 관심을 두고 있다. 김희수아트센터에서 갖는 '전시장의 유령'에서는 방대한 공간의 장소성에 부합하는 사진과 거울을 결합한 대규모 신작을 제작, 발표한다.

ohz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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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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