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지방분권 모델 정책 협력 강화…각 정당 '팀광주 의원' 위촉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시가 2일 국회에서 '국회 광주의 날' 개막식을 열었다. 국회에서 '지자체의 날'이 개최된 것은 전국 최초다.
'국회, 광주의 날'은 2025년 지방자치시대 30년을 맞아 한층 업그레이드된 지방분권시대를 열기 위한 지방정부-국회-정당 간 새로운 협력 시스템을 마련, '새로운 지방분권 모델'을 만들고자 기획됐다.
광주시는 지역 소멸과 저출생, 고령화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해 국가적 현안 대응 정책을 우선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강 시장은 "광주는 대한민국 정책의 표준을 제시하며 새로운 지방자치시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이 2일 오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국회, 광주의 날'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광주시] 2024.09.02 ej7648@newspim.com |
이날 개막식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양부남·정진욱·안도걸·조인철·정준호·전진숙·박균택·민형배 광주 지역구 국회의원 전원이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현·민병덕·조계원·허종식 국회의원이, 국민의힘에서는 호남동행국회의원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는 조배숙 국회의원, 개혁신당에서는 천하람 원내대표가 함께 했다.
광주시의회에서는 신수정 의장과 서용규·채은지 부의장, 박미정·홍기월·명진·심철의·이명노·서임석·임미란·안평환·정다은·조석호·박필순·이귀순·최지현 시의원이 참석했고, 광주시 산하 공공기관장들도 자리를 함께 했다.
정책토론회, 전시 홍보관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광주의 혁신정책이 전국적인 표준이 되도록 논의가 이뤄졌다.
강 시장과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은 광주의 정책이 법제화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강 시장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상징인 광주가 이제는 광주다움통합돌봄, 공공심야어린이병원, 초등생학부모 10시출근제 등 좋은 정책을 통해 대한민국에 정책의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며 "정책협약, 팀광주 의원 위촉 등을 통해 지방자치단체의 정책이 대한민국 표준정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국회의 손을 맞잡고 함께 커 가겠다"고 강조했다.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은 "광주는 단순히 대한민국의 한 도시가 아니라, 변화를 이끄는 선두 주자가 될 것이다"며 "우리는 함께 협력해 광주가 대한민국 변화의 중심에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행사는 3일까지 이어진다. '팀광주 국회의원' 위촉식과 '캐스퍼 전기차 탑승식'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광주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정책의 전국화를 촉진하고 협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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