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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노하우 전달한다"...한경협 경영닥터제 2기 출범

기사입력 : 2024년09월10일 14:00

최종수정 : 2024년09월10일 14:00

1기서 인사 시스템 효율화, 생산품질 개선 성과 달성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한경협중소기업협력센터는 10일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2024년 2기 경영닥터제 발대식'을 열었다.

경영닥터제는 대·중견기업 협력사의 경영 애로 해소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대기업의 노하우를 전수하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2007년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지난 18년간 974개 협력사에게 자문을 제공했다.

한국경제인협회 [사진=뉴스핌DB]

이번 발대식에는 삼성디스플레이, 포스코퓨처엠 등 10개 대‧중견기업과 12개 협력사, 자문위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협력사들은 향후 6개월 동안 해외 진출, 기술‧품질, 인사‧노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문을 받을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2024년 1기 자문 우수사례로 원방산업이 소개됐다. 효성화학의 협력사인 원방산업은 인사 시스템 구축, 생산 품질 관리 등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문을 받아 ▲인사, 급여 체계 정립 ▲입사 구비 서류 보완 ▲취업 규칙 개정 등의 성과를 거뒀다.

또 생산공장의 불량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생산 공정 기록 지표를 작성, 모니터링해 생산‧품질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지원현 원방산업 대표는 "자문위원들의 솔루션이 많은 문제를 개선하는 데 기여했다"고 말했다. 

추광호 협력센터 소장은 "중소기업들이 내실을 다지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라며 "디지털 전환, 탄소중립 등 새로운 패러다임에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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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135억 JLPGA 통산 상금 1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올해로 프로 20년째를 맞이한 '골프 지존' 신지애(37)가 일본 여자 프로골프(JLPGA) 통산 상금왕이라는 또 하나의 금자탑을 세웠다. 신지애는 9일(한국시간) 일본 오키나와현 류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JLPGA 시즌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총상금 1억2000만엔)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공동 준우승 상금 872만엔을 받은 신지애는 13억8074만3405엔(135억3708만원)을 쌓아 후도 유리(13억7262만382엔·일본)를 제치고 JLPGA투어 통산 상금왕에 올랐다. 이날 JLPGA 투어 300번째 출전 경기에 나선 신지애는 한때 공동 선두에 나서 개인 통산 66번째 우승과 JLPGA 투어 통산 31번째 우승을 바라보기도 했다. 후도가 총 495개 JLPGA 투어에서 거둔 통산 상금을 신지애는 300번째 경기에서 뛰어넘었다. 오는 10월 만 49세가 되는 후도는 JLPGA 투어에서 50승을 거둬 영구 시드를 지녀 대회 출전은 계속하고 있지만 컷 통과조차 버거워 그동안 상금을 거의 보태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후도는 공동 83위로 컷을 통과하지 못해 신지애는 2라운드 컷 통과 뒤 이미 통산 상금왕을 예약했었다. 신지애. [사진 = JLPGA] 지난해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따려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원정에 많이 출전한 신지애는 올해는 그동안 숙원이던 JLPGA 투어 상금왕을 노리고 JLPGA 투어에 전념할 계획이라서 JLPGA 투어 통상 상금 1위는 당분간 독주할 전망이다. JLPGA 투어 통산 상금 3위는 586경기에서 13억1983만엔을 쌓은 전미정, 4위는 610경기에서 12억5661만엔을 벌어들인 이지희, 5위는 255개 대회에 11억엔을 번 안선주다. 이들은 최근 거의 대회에 나서지 않는다. 이날 우승컵은 쌍둥이 골프 자매 중 동생인 이와이 치사토가 차지했다. 지난달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와이는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2년 연속 우승했다. 쌍둥이 언니 이와이 아키에는 공동 7위(3언더파 285타)에 올랐다. 신지애는 타고난 재능에 부단한 노력과 뜨거운 열정을 더해 슬럼프 없이 20년 넘게 세계 여자 골프계를 주름잡고 있다. 2006년 KLPGA투어로 프로 생활을 시작해 2009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해 활약했고, 2014년 JLPGA투어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 신지애. [사진 = LPGA]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11승, 레이디스 유러피언 투어 6승, JLPGA 투어 30승, KLPGA 투어 21승, 호주여자프로골프 5승을 거뒀고 레이디스 아시안 투어에서도 한 차례 정상에 올랐다. 이를 더하면 74승이 되지만 공동 주관 대회가 있기 때문에 통산 우승 횟수는 65승이다. 한국 남녀 골퍼를 통틀어 프로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이다. 37세의 나이에 신지애가 리빙 레전드로 활약하는 원동력은 강한 멘털과 집중력이다. 지난해 메이저대회 AIG여자오픈에서 준우승하며 건재를 과시했고 생애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큰 파리 올림픽에 도전하기도 했다. 신지애는 올해도 일본뿐 아니라 호주, 대만에서 정상급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psoq1337@newspim.com 2025-03-0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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