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경북

속보

더보기

한덕수 총리 "뿌리기업 경쟁력 제고 위한 인력난 해소·지원 아끼지 않겠다"

기사입력 : 2024년09월26일 19:44

최종수정 : 2024년09월26일 19:44

26일 경북 경주·영천지역 뿌리기업 현장방문
2세 경영인 건강한 세대교체 방안·인력·금융·R&D 등 지원방안 논의

[경주·영천=뉴스핌] 남효선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26일 경북지역 뿌리기업을 방문해 공정현장을 둘러보고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또 경북도 행정부지사, 경주시장, 영천시장, 관련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인력·금융·R&D 등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뿌리산업은 주조, 금형, 용접 등을 통해 소재를 부품으로 만들고 완제품 생산으로 잇는 제조업의 근간이 되는 중요 산업이다.

그러나 제조공정이 힘들고 근로환경이 열악하다는 인식 등으로 인력난이 지속되고 영세한 업체가 많아 공정 자동화·첨단화 전환에 애로를 겪고 있는 상황이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26일 경북 경주시와 영천 지역 뿌리기업을 방문해 공정현장을 둘러보고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경북도] 2024.09.26 nulcheon@newspim.com

이번 한 총리의 경북 경주와 영천지역 뿌리기업 현장 방문은 공정 자동화와 생산성 혁신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과 근로자를 격려하고, 뿌리기업이 겪고 있는 성장과 혁신의 장애요인을 직접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키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총리가 직접 찾은 한호산업은 자동차 동력전달(파워트레인) 부품을 생산해 현대위아에 납품하는 회사이다.

한호산업은 지능형 뿌리공정시스템 구축사업(2021년 산업부)과 제조기반기업 공정자동화 지원사업(2024년 중기부) 등을 통해 자동화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첨단화·자동화를 통해 청년층이 취업을 선호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한 총리는 현장 근로자와 일일이 손을 잡으면서 "우리 자동차 산업이 세계 최고 수준에서 경쟁할 수 있는 것은 여러분의 땀방울 덕분"이라며 감사를 표하고 격려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뿌리기업 대표들은 기업 경영 관련, 인력, 금융, R&D, 규제 등 다양한 분야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특히 청년인구 감소와 업종 취업 기피 현상에 따른 인력 확보와 운영자금 및 설비투자를 위한 자금 융자 문제 등의 어려움을 제시하고 정부 지원 확대와 다양한 제도 개선방안을 건의했다.

뿌리기업인 한호산업(강명석 공동대표)과 삼흥열처리(주성우 사장) 등 가업을 승계한 2세 경영인이 참석해 청년 경영인이 겪는 애로와 뿌리산업의 건강한 세대교체를 위한 논의도 이뤄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김학홍 경북도행정부지사는 "전기차 산업 발전을 위해 후방산업 생태계 조성 거점 구축과 뿌리기술 기반의 모빌리티부품기업 지원을 위해 경주를 중심으로 미래차 소부장특화단지 조성"을 건의했다.

한덕수 총리는 "뿌리산업이 튼튼히 갖춰져야 우리 주력산업(자동차·조선 등)과 첨단산업(반도체 등)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그동안 뿌리산업을 튼튼하게 지탱해온 기업과 근로자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정부는 뿌리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첨단 AI 기술 적용 등 핵심 R&D를 확대하고, 뿌리기업 청년 채용 우대, 근로환경 개선 등 인력난 해소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