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세븐일레븐, 패션·뷰티 특화 매장 오픈..."외국인 MZ 공략"

기사입력 : 2024년09월29일 11:05

최종수정 : 2024년09월29일 11:05

동대문던던 내 패션·뷰티 특화점포 오픈…패션·뷰티 전면 내세워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대한민국 패션의 메카 동대문에 패션·뷰티특화 매장을 오픈하며 기존 유통채널로서의 틀을 한 단계 도약하는 '뉴리테일' 시대를 연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27일 패션·뷰티 콘텐츠를 메인으로 K푸드, 체험형 놀이공간, PB 전시존 등이 집결된 '세븐일레븐 동대문던던점'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편의점업계에 전에 없던 새로운 도전으로 기존에 편의점에서 비주류 카테고리로 분류됐던 패션과 뷰티 영역을 전면에 내세운 특화 매장이라는 점이 상징적이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모델들이 서울 동대문에 있는 '던던 동대문' 내 새롭게 문을 연 '세븐일레븐 동대문던던점'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세븐일레븐] nrd@newspim.com

이번에 처음 선보이는 동대문던던점은 글로벌 브랜드로서 해외 인지도가 높은 세븐일레븐만의 특장점을 살려 외국인 방문객 비율이 높은 동대문 상권에 자리 잡았다. K-문화를 애정하고 체험하고자 하는 '클로벌(K-lobal)' 외국인 관광객과 더불어 세븐일레븐이 선보여 오고 있는 영&트렌디(Young&Trendy) 전략에 따라 새로운 패션·뷰티 경험 욕구가 있는 국내 MZ세대를 주요 타깃으로 한다.

세븐일레븐 동대문던던점의 경우 약 80평 규모로 일반 점포 대비 3.5배가량 넓으며, 특별 조닝 기획을 통해 공간력을 확보했다.

먼저 동대문던던점의 상징인 '패션·뷰티존'은 주요 타깃층 및 편의점이라는 특성을 고려해 캐주얼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상품 위주로 구성돼 있다. 패션의 경우 홍대, 성수 등에서 팝업스토어를 선보이며 자유롭고 창의적인 패션을 추구하는 스트릿웨어 브랜드 '뭉(MWOONG)'과 손잡았다. 뭉은 최근 다양한 힙합 아티스트와 콜라보한 제품 및 퍼포먼스로 젊은 층의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동대문던던점에서는 맨투맨, 후드티 등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이지웨어(easy-wear) 품목들을 위주로 세븐일레븐X뭉 콜라보 의류를 단독 판매한다. 또 세븐일레븐 의류 카테고리에서 30% 이상의 매출 비중을 차지하는 주요 상품인 양말의 경우 양말 전문 브랜드 '삭스탑'에서 선보이는 20여종 이상의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뷰티의 경우 마녀공장, 메디힐, 셀퓨전씨 등 다양한 뷰티 브랜드와 함께 여행용 및 기초 화장품들을 위주로 30여종을 선보인다.

K-푸드코트에서는 대표적인 인기 한국 먹거리들을 비주얼화해 인테리어와 집기 등에 적용했으며, 푸드코트형으로 공간을 조성해 각종 상품들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푸드코트 옆으로는 총 30여종의 라면으로 구성된 K-라면존이 펼쳐져 있다.

K-컬처 놀이존에서는 국내 토종 인기 캐릭터인 '벨리곰 포토존'과 즉석사진 포토부스를 만나볼 수 있으며, 세븐일레븐은 동대문던던점 오픈을 기념해 오는 11월까지 포토부스를 무료로 운영할 예정이다.

세븐셀렉트존에서는 '요구르트젤리', '우불식당 즉석우동' 등 오직 한국 세븐일레븐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인기 차별화 먹거리들이 구성돼 있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기념품 쇼핑 명소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해낼 예정이다.

리쿼 뮤지엄에서는 한국 및 롯데 주류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전시공간이 펼쳐져 있으며 동대문던던점에서만 한정 판매되는 국내 지역별 인기 전통주 10여종과 세븐일레븐 베스트셀러 와인 10여종을 만나볼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동대문던던점을 시작으로 패션·뷰티 특화 점포 운영을 확장해나갈 예정이다.

이진형 세븐일레븐 상품지원부문장은 "동대문던던점은 편의점을 소매품 구매처에서 확장해 공간경험, 놀이경험 등 신선한 경험을 판매하는 뉴리테일 플랫폼으로 도약하기 위한 첫 신호탄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nr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