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지자체

속보

더보기

동해시공무원노조, '이창수·최이순 동해시의원' 공개사과 요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동해시청 공무원 무시, 직원징계 강요, 말바꾸기, 허위사실 유포, 지역주민 갈등 조장 등 주장
이창수 의원 "공무원노조 성명 내용 사실이 아니면 법적 행위 등 모든 책임 물을 것"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전국공무원노동조합강원지역본부동해시지부가 동해시의회 의원을 상대로 공개사과를 요구했다.

공무원노조동해시지부는 지난 6월 이창수 의원의 발언과 의원 행태에 대해 시정해 줄 것을 시의장과 행정사무감사위원장에게 요청하고 의장 또한 재발 방지를 약속했으나 최근 열린 임시회에도 재발 방지 약속이 지켜지지 않아 최이순·이창수 동해시의회 의원의 공개사과를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전국공무원노동조합동해시지부.2024.09.30 onemoregive@newspim.com

이와관련 동해시지부는 지난 6월 행정사무감사, 시정질문, 예산심의, 조례·규칙 심의 등을 구별해 의정을 운영해 줄 것과 확인되지 않은 사실에 대한 언급 자제, 자료요청 문서로 할 것, 사적 관용차량 사용 금지 등을 요청해 의장이 재발방지를 약속했다.

그러나 동해시지부는 의장의 약속과는 다르게 모든 자료는 의회 법무팀을 거쳐야 함에도 전화를 통해 수시로 요구하거나 과도하게 요구하고 있으며 홈페이지에 공개된 자료도 이메일 등 별도 제출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수사기관에서 조사 및 수사 상황에 있는 서류 제출을 요구했는가 하면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지역 주민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두 의원은 동해시청 공무원 무시, 직원에 대해 점수를 매기는 행위, 직원 징계 강요는 물론 의회 사전 면담시 충분히 해명 했음에도 의회가 시작되면 말 바꾸기와 모른 척 의문 제기, 아니면 말고 식의 의정활동을 일삼아 왔다고 꼬집었다.

동해시지부는 특히 제345회 동해시의회 임시회에서 해군작전헬기장 설치와 관련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공공연히 왜곡·적시하고 정치적으로 악용하고 있으며 두 의원의 잘못으로 촉발된 시민 간의 분열을 동해시청 공무원 탓으로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동해시지부는 "700여명 조합원들을 보호하고자 갑질행위 근절과 사실에 입각해 보다 공정하고 책임감 있는 의정 활동을 주문한다"면서 "재발방지 및 공개 사과와 함께 이를 수용하지 않을 시 더 강력한 투쟁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대해 이창수 동해시의회 의원은 성명과 관련해 "30일 오전 김헌수 동해시지부장과 면담을 갖으면서 막말, 갑질, 허위사실과 관련한 문서를 제출해 달라고 요구했으나 지부측은 성명서로 갈음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면서 "막말, 갑질, 허위사실과 관련해 지부측이 주장한 내용이 타당하면 사과할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법적 행위를 포함한 모든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반발했다.

최이순 의원은 "동해시지부의 성명 내용은 사실과 다르고 근거 없는 얘기다. 이에 대한 증거 자료를 가져오면 이에 대한 입장을 표명하겠다"고 말했다.

김헌수 동해지부장은 "수사기관에서 조사 및 수사 중인 서류를 제출해 달라는 것은 법에 따라 제출하지 못하는 것이며 직원징계강요 등은 수 년에 걸쳐 행정사무감사시에 있었던 것으로 의회 녹화방송을 보면 확인할 수 있다"며 "이창수 의원이 요구한 자료는 성명서로 갈음하고 향후 투쟁 방향에 따라 있었던 사실들이 표면에 올라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 임시회에서 조례 제정과 관련한 질의 시에 내용과 상관없는 해군작전헬기장 설치와 관련해 질의하고 사실이 아닌 내용을 유포해 시민갈등을 조장하고 있다"면서 "동해시청 공무원들은 해군작전헬기장 설치와 관련해 어떤 입장도 표명하지 않았으며 시민의 이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onemoregiv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 故 윤석화 문화훈장 추서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19일 오후 5시 30분에 고(故) 윤석화(향년 69세) 빈소를 방문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조문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고(故) 윤석화의 빈소가 19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고인은 2022년 뇌종양 수술을 받고 투병을 이어 왔다. 발인은 21일 오전 9시. 2025.12.19 photo@newspim.com 아울러 정부는 한국을 대표하는 연극배우로서 오랜 기간 한국 공연예술계 발전에 기여한 배우 윤석화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문화훈장 추서를 추진한다. 고 윤석화는 1975년에 연극 '꿀맛'으로 데뷔한 이후 연극 뿐 아니라 뮤지컬, 드라마, 영화 등 다방면으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 왔다. 연극 '신의 아그네스' '마스터클래스', 뮤지컬 '명성황후'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폭 넓은 연기 영역을 보여주었고, 다수의 연극상·백상예술대상 등을 수상하며 한국 공연예술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평가받아 왔다. 배우 활동과 더불어 연출가, 설치극장 '정미소' 대표로서도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을 역임하여 연극계 발전에 다방면으로 기여했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22:20
사진
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