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尹대통령 "'팀 코리아'가 필리핀서 최고 원전 파트너 되도록 할 것"

기사입력 : 2024년10월07일 17:52

최종수정 : 2024년10월07일 19:22

한-필리핀 비즈니스 포럼' 참석
바탄 원전 타당성조사 MOU 체결
인프라 개발·EDCF 지원 확대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한-필리핀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팀 코리아'가 필리핀에서 최고의 원전 파트너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윤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계기로 열렸으며, 페르디난드 로무알데즈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도 함께 참석했다.

포럼에서 윤 대통령은 75주년을 맞은 한-필리핀 수교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필리핀이 한국의 인태전략과 한-아세안 연대구상의 핵심 파트너임을 강조했다.

또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윤석열 대통령과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이 7일(현지시각) 마닐라 한 호텔에서 열린 한-필리핀 비즈니스포럼에 함께 입장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SNS] 2024.10.07 photo@newspim.com

특히 윤 대통령은 핵심 협력 분야로 원자력 협력을 꼽으며, 이번에 체결된 '바탄 원전 타당성조사 MOU'를 기반으로 필리핀과의 협력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인프라 협력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필리핀의 대규모 인프라 개발 정책인 'Build, Better, More'와 협력하기 위해 한국 정부가 대외협력기금(EDCF)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윤석열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마닐라 한 호텔에서 열린 한-필리핀 비즈니스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SNS] 2024.10.07 photo@newspim.com

그러면서 "한국 기업들이 필리핀의 인프라 확충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한 양국은 핵심 원자재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필리핀이 세계 2위 니켈 생산국임을 강조하며, "이번 '핵심 원자재 공급망 협력에 관한 MOU'를 통해 광물 탐사, 기술 개발, 공급망 중단 시 상호 지원 등의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식량 안보에 대한 협력도 언급됐다. 윤 대통령은 농업 생산성 제고를 위해 농약, 비료, 농기계 분야 협력을 확대할 것을 제안하고, '한국 농기계 생산공단'의 조성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는 양국 기업인과 정부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하였다. 13건의 MOU가 체결되었으며, 정부는 이를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parksj@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