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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중국발 머니무브① 亞 포트폴리오 재편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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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와 日 증시 자금유출.."중국으로 회귀 조짐"

이 기사는 10월 4일 오후 2시39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오상용 글로벌경제 전문기자 = 가파른 랠리를 연출하는 중국 증시가 글로벌 자산시장 내 돈들의 흐름을 바꿔 놓을 것이라는 관측이 고개를 들고 있다. 이머징 아시아 증시에 참여하는 큰손들 사이에서는 이미 포트폴리오 조정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이 흐름의 지속 여부는 `당국 부양책이 경제주체들의 자신감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되살릴 것인가`에 달렸지만 월가의 투자은행들 사이에서는 중국 소비주와 원자재 상품 관련주, 중국 매출 의존도가 높은 글로벌 주식을 주목하라는 조언이 잇따른다.

1. "공간이 넉넉하다"

국경절 연휴를 앞두고 중국 정부가 선물 꾸러미를 풀었다. 내수를 촉진해 경기를 떠받치겠다는 당 지도부의 강한 의지가 읽혔다.

최근 3년 중국 경제는 소비 위축 속에서도 생산활동을 유지하며 남아도는 제품을 해외로 쏟아내는 식으로 버텼다. 그러나 중국발 과잉과 덤핑에 대한 미국과 유럽의 반발이 커지면서 중국 당국은 자체 동력을 강화해야할 필요성, 즉 내수 진작의 강도를 높여야할 필요성이 커졌다.

이번 부양조치도 그 일환이다. 인민은행은 금리를 내리고 지급준비율을 낮춰 유동성 공급을 늘렸다. 금융감독당국 쪽에서는 은행권의 대출 여력 확대를 위해 주요 은행들의 자본을 늘려주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침체일로를 걷던 주택시장을 떠받치라는 지도부의 메시지가 선명해진 가운데 모기지 금리인하와 모기지 한도 확대(LTV 완화), 제일선 도시의 규제 완화 조치도 추가됐다.

외신을 통해서는 총수요 진작의 마중물을 붓기 위해 재정정책도 조만간 등판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인민은행과 금융당국의 완화적 통화정책과 신용확대 정책, 크고 작은 부동산 지원 조치는 지난 수년간 반복됐다. 따라서 이번 부양 패키지의 강도를 가늠할 수 있는 것은 재정정책이다. 정부가 얼마나 많은 특별국채를 발행할지, 그 중 소비 진작에 실제 얼마나 많은 재정자금을 할애할지가 관전 포인트다. 

중국의 개인 투자자들이 주식시장 전광판을 주시하고 있다 [사진=블룸버그]

시장의 기대는 앞서 내달리고 있다. 중국 본토 증시의 CSI300지수는 지난 9월23일 이후 25% 치솟았고, 같은 기간 홍콩의 항셍지수도 21% 급등했다.

그간 글로벌 펀드들은 중국 증시 비중을 대거 줄여 놓았기에 이들의 포트폴리오 안에 중국 주식이 들어설 공간은 여전히 넉넉하다. 펀드 자금동향 조사업체인 EPFR에 따르면 최근월(8월말) 기준 글로벌 뮤추얼 펀드의 중국 주식 비중은 5%에 불과하다. 이는 10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헤지펀드들의 중국 주식 비중도 역대급으로 낮아져 있다.

중국 증시에 대한 이들의 자금 배분이 복구되기 시작하면 자산시장내 돈들의 이동, 특히 이머징 아시아 시장내 포트폴리오 재편이 불가피해진다.

2. 亞 포트폴리오 재편 조짐..중국으로 회귀 시작?

이미 그러한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시장 전문가들의 분석에 따르면 그간 중국을 빠져나와 동남아시아와 일본 증시로 유입됐던 글로벌 자금들 일부가 최근 중국의 부양책 발표를 계기로 환류하는 움직임이 감지됐다. 지난주 한국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증시에서는 글로벌 자금의 순유출이 목격됐다.

일본 증시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났다. BNP파리바는 9월 첫 3주 동안 도쿄 증시에서 200억달러 넘는 자금이 이탈했다고 전했다. BNP파리바의 제이슨 루이 전략가는 10월2일자 보고서에서 "일부 외국계 투자자들이 일본 증시에 대한 비중확대(overweight) 포지션을 줄이고 중국 증시로 자금을 재배분하는 것 같다"고 추정했다.

싱가포르의 아틀란티스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에릭 이(Eric Yee)는 "우리는 중국 주식을 매수하기 위해 아시아 전역에 걸쳐 우리의 롱 포지션을 줄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모두가 그렇게 하고 있다"며 "최근 중국 증시 흐름은 바닥에서 시작된 양호한 정책 주도의 회복이라, 그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을 것"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SGMC 캐피탈의 펀드 매니저인 모히트 미르푸리는 "여전히 초기 단계지만, 일본과 인도에서 자금이 빠져나와 중국 증시로 유입될 것이라는 로테이션 논리가 형성될 수 있다"고 말했다. 미르푸리는 "중국 증시는 올 연말까지 두드러진 성과를 보일 것"이라며 "지금의 모멘텀을 무시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최근 중국 증시 상승률은 아시아 증시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 [사진=블룸버그]

최근 강한 랠리에도, 중국 증시의 밸류에이션 부담은 낮다. `MSCI 중국 지수`의 12개월 포워드 주가수익비율(PER)은 10.8배로 과거 5년 평균(11.7배)에 못미친다.

추격 매수를 정당화할 수 있는 밸류에이션이다. 이러한 움직임(추격 매수)이 본격화할 경우 `차이나 엑소더스(글로벌 자금의 중국 자본시장 탈출)`의 수혜를 누렸던 주변국 시장은 재미가 덜하거나 언더퍼폼할 수 있다. 블룸버그는 "이번 로테이션의 전개에 따라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증시의 상대적 호조세가 일단락될 수 있다"고 전했다.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하와 중국의 경제 회복이 결합할 경우 글로벌 위험 자산 전반이 새로운 동력을 얻을 것이라는 논리도 가능하다. 이는 중국 주변국 증시에도 우호적인 전개다.

경험적으로 글로벌 유동성 개선(연준 모멘텀)과 성장 엔진의 보충(중국 경기 모멘텀)은 위험자산에 최적의 조합을 낳았기 때문이다. 유리존 캐피탈의 스티븐 젠 대표는 중국이 연준의 금리인하와 동시에 경기 부양에 나섰다며 글로벌 증시는 연말까지 강력한 랠리를 펼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osy7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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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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