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4일부터 10월 2일까지 673ha 피해
[내포=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충남도가 서산시 가로림만에서 발생한 바지락 집단 폐사 원인 조사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전형식 도 정무부지사와 도, 서산시 공무원 등은 이날 가로림만 왕산어촌계를 방문해 피해 현황을 확인하고, 피해 극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어업인들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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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서산시 가로림만에서 발생한 바지락 집단 폐사 원인 조사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충남도] 2024.10.11 gyun507@newspim.com |
서산 가로림만 해역 패류 양식장 규모는 15개 어촌계 861ha다.
7월 24일 고수온 주의보 발령 후 지난 2일 해제까지 71일간 13개 어촌계 673ha에서 집단 폐사 피해가 발생했다.
현재 서산시에서 폐사량 등 기본조사를 진행 중으로, 피해원인 및 피해량 등은 향후 국립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 갯벌연구센터의 확인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도는 연안 시군의 유사 피해사례 조사 후 지원사업비 재원을 확보해 어장환경 회복을 위한 패각 수거·처리, 어장경운, 모래살포 등 어장 생산성 유지를 위한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전형식 부지사는 "어업인과 행정이 힘을 합쳐 모든 역량을 집중 한다면 피해가 최소화 될 것"이라며 "어장 복원을 위한 사업비를 신속히 확보해 어업인 소득 활동이 유지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