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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삐 폭탄' 이후 中 통신기기 중동 특수 '대호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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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지난달 레바논에서 무선호출기(삐삐) 테러가 발생한 이후 중국의 통신기기 업체들이 중동 특수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중국 관영 CCTV의 영어방송 채널인 CGTN에 따르면, 레바논의 중국상회 회장이 "삐삐 폭발 사건의 영향으로 레바논을 비롯해 중동 국가들이 서방 세계로부터의 통신기기 수입을 줄이고 이를 중국산으로 대체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통신기기는 삐삐와 무전기는 물론 스마트폰까지를 포함하고 있으며, 이와 동반해 중국산 전자기기 수입도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레바논에서는 지난달 17일 헤즈볼라의 삐삐 수백대가 동시에 폭발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스라엘이 삐삐에 폭탄을 설치해 놓았으며, 동시에 폭발시켜 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레바논을 포함한 중동 국가들은 통신기기 공급망을 재평가하고 있으며, 서방세계로부터의 수입을 줄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게다가 기존에 사용하던 통신기기 일체를 중국산으로 바꾸는 작업도 단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중국 광둥(廣東)성 선전(深圳)시에 위치한 중국의 대표적인 전자기기 집산지인 화창베이(華強北)에는 지난달 중순 이후 중동 출신 바이어가 부쩍 늘었다. 이들은 휴대전화와 무전기 생산설비를 참관하고, 구매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화창베이의 한 관계자는 몇 달 내에 중국의 중동지역내 최대 전자기기 공급국가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일부 업체의 경우는 최근 주문 물량이 급증해 매일 야근을 하며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들 업체들은 엄청난 주문량을 확보해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무전기 1위 업체인 하이넝다(海能達)는 삐삐사건이 발생한 9월17일 이후 9월18일부터 급등하며 주가 3배 가까이 상승했다.

현지 관계자는 "중국의 통신기기는 가성비가 높고 성능이 뛰어난데다, 중국과 중동과의 관계가 상당히 우호적인 만큼, 중동의 통신기기 바이어들이 중국으로 몰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9월 17일 레바논 전역서 통신에 사용되던 호출기가 폭발하면서 헤즈볼라 전투원 등 부상자들이 베이루트의 아메리칸 대학교 의학 센터(AUBMC)로 이송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18 kwonjiun@newspim.com

ys174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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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뮤즈' 기업용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개인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뮤즈(Muse)'로 흥행에 성공한 메타(META)가 기업 시장으로 보폭을 넓힌다. 슬랙과 줌, 아사나 등 기업들이 이미 사용하는 업무용 소프트웨어에 뮤즈를 연결해 업무 처리부터 신규 고객 확보까지 맡긴다는 구상이다. 메타는 29일(현지시간) '중소기업용 뮤즈(Muse for Small Business)'를 공개했다. 중소기업용 뮤즈는 아사나, 줌, 인튜이트, 박스, 캔바, 세일즈포스의 슬랙 등과 연동된다. 메타 광고 계정과 업무용 인스타그램·페이스북 프로필에도 연결할 수 있다. 메타는 "뮤즈에 사업 운영이나 신규 고객 확보 같은 목표를 주면 이를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기업이 별도의 AI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고도 기존에 사용하는 업무 도구에 뮤즈를 연결해 각종 작업을 맡길 수 있다는 의미다. 구체적인 가격 정책은 공개하지 않았다. 개인용 뮤즈는 현재 일정 사용량까지 무료로 제공되고, 이를 초과하면 구독료를 내는 방식이다. 오픈AI 로고 이미지 [사진=블룸버그통신] 이번 발표는 메타가 전날 새로운 기업용 플랫폼을 출시하고 이를 이끌 인물로 몽고DB(MDB)의 CJ 데사이 최고경영자(CEO)를 영입한다고 밝힌 데 이어 나왔다. 새 플랫폼에는 뮤즈 에이전트와 비즈니스 에이전트, 코딩 도구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메타가 개인용 AI에서 기업 시장으로 빠르게 영역을 넓히면서 오픈AI·앤스로픽과의 경쟁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번 발표는 오픈AI가 개발자 행사를 개최하는 시점에 나왔다. 메타가 우선 겨냥하는 것은 중소기업 시장이다. 회사에 따르면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중소기업은 2억곳에 달한다. 이미 확보한 방대한 기업 고객을 뮤즈 이용자로 끌어들일 수 있다는 얘기다. 메타는 "중소기업들은 거의 20년 동안 우리 앱을 이용해 성장해왔다"며 "이들은 아이디어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들이 이미 사용하는 도구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용 뮤즈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서비스 확대는 AI를 새로운 수익원으로 키우려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의 전략과 맞닿아 있다. 그동안 메타 매출의 대부분은 디지털 광고에서 나왔다. 메타는 지난해 AI 인재 확보에도 수십억달러를 쏟아부었다. 대표적으로 스케일AI 창업자 알렉산더 왕을 영입했으며, 왕이 이끄는 조직은 지난 4월부터 '뮤즈 스파크(Muse Spark)' 계열의 AI 모델을 잇달아 공개했다. 저커버그 CEO는 지난주 열린 '메타 커넥트' 행사에서 뮤즈를 자신의 AI 전략의 "핵심(centerpiece)"이라고 표현했다. 개인용 뮤즈의 초기 흥행도 기업 시장 진출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 8일 출시된 뮤즈는 애플 앱스토어 1위에 오르며 챗GPT를 제쳤다. 에버코어의 마크 마하니는 뮤즈 이용자가 향후 6~12개월 안에 1억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뮤즈 흥행에 힘입어 메타 주가는 9월 들어 25% 상승했다. 다만 최근 두 거래일 동안에는 상승분 일부를 반납했다. 전날 메타 주가는 4.79% 하락한 715.62달러로 마감한 뒤 개장 전 거래에서는 0.9%가량 상승했다. koinwon@newspim.com 2026-09-29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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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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