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국감] 강중구 심평원장 "의대 증원 찬성…의대교육 과정 5년 불가능"

기사입력 : 2024년10월16일 14:08

최종수정 : 2024년10월16일 14:08

건강보험공단·심사평가원 국정감사 개최
정기석 공단 이사장도 "증원 찬성" 밝혀
규모 적정성 질의엔 두 기관장 "곤란해"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강중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원장은 16일 의대 증원에는 찬성하지만 의대 교육 과정을 6년에서 5년으로 단축해 실습 과정까지 받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강 원장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대상으로 연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답했다.

전진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기석 공단 이사장과 강 원장에게 내년도 의대 증원 규모의 적정성 등에 대해 질의했다. 정 이사장은 내과, 강 원장은 외과 의사 출신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강중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3.04.24 leehs@newspim.com

전 의원은 두 기관장을 향해 "2000명 규모에 대해 찬성하느냐"고 물었다. 정 이사장은 "숫자는 깊이 생각하지 않았지만 증원은 찬성한다"고 답했다. 강 원장은 "증원은 맞지만 2000명에 대한 근거를 따져보지 않아 정확한 명수를 말씀드리기 곤란하다"고 답했다.

내년 의대 7500명 수업 가능 여부에 대해 강 원장은 "강의만 하면 가능하지만 실습은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반면 정 이사장은 "7500명은 예과로 가능은 하다"고 했다.

이어 전 의원은 "휴학은 개인의 권리가 아니라고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정 이사장은 "모르겠다"고 답한 반면 강 원장은 "개인 권리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전 의원이 의대 교육 과정 6년을 5년으로 단축할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고 질의하자 정 이사장은 "모르겠다"고 답했다. 반면 강 원장은 "6년밖에 안 받아 봐서 5년은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전 의원은 "두 분은 필수의료에 종사한 보건의료 전문가이고 그 분야의 최고의 권위가 있어 현재 그 자리에서 일하고 있는 것"이라며 "2000명 증원 결정부터 현재까지 문제 해결을 위해 대통령에게 진언을 한 적이 있느냐"고 질의했다. 정 이사장과 강 원장은 직접 이야기한 적이 없다고 답했다.

전 의원은 "2000명 증원으로 인해 한국의 의료 환경이 엄청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며 "두 기관장이 대통령에 진언하지 못했다는 것은 참모의 역할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스스로 자문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sdk19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