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카드

속보

더보기

카드사, 자금 조달 부담 지속…여전채 금리 하락 '미미'

기사입력 : 2024년10월21일 13:50

최종수정 : 2024년10월21일 13:5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기준금리 인하 일주일…여전채 금리 0.028%p↓
시장금리 하락 둔화 가능성 존재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한국은행이 고금리 장기화에 마침표를 찍었으나 신용카드사 자금 조달 부담은 지속될 전망이다. 기준금리 인하에도 여신전문금융채권(여전채) 금리는 소폭 떨어진 수준에 그쳤다. 

21일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를 보면 AA+ 등급 여전채 3년물 금리는 지난 18일 3.337%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3.50%에서 3.25%로 0.25%포인트(p) 내린 지난 11일(3.365%)과 비교하면 0.028%p 하락한 정도다. 여전채 금리는 지난 16일 3.296%를 기록하며 3.3% 밑으로 떨어졌다가 다시 올랐다.

여전채 금리는 카드사 수익성과 직결된다. 카드사는 은행처럼 수신(예금) 기능이 없기 때문에 여전채 발행을 통해 자금을 마련한다. 여전채 금리가 떨어질수록 자금 조달 비용 감소로 카드사 수익성은 개선된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4.10.21 ace@newspim.com

현재 카드사 실적은 장기카드대출(카드론)과 가맹점 수수료 증가 등 총수익이 늘어나고 있지만 불어나는 자금 조달 비용(이자 비용)에 발목이 잡혀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8개 전업 카드사(롯데·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BC카드) 순이익은 1조49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2억원 증가에 그쳤다. 총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7865억원 늘었으나 이자 비용이 3488억원 불어나고 대손비용도 2131억원 증가한 영향이 컸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하로 자금 조달 부담이 줄겠지만 당장 효과를 보기보다는 시장금리가 떨어질 때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는 카드사 자금 조달 비용 부담 완화가 더딜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선반영되며 시장금리가 미리 떨어진 상태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추가로 내리는 시기는 올해보다는 내년이 될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

한 신용평가사 관계자는 "카드사 조달 비용은 2025년부터 신규 발행 금리가 만기 도래 금리보다 낮아지면서 감소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면서도 "다만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상당 부분 선반영된 점을 감안하면 시장금리 하락세는 둔화될 것으로 보이며 과거 대비 절대적으로 높은 조달비용 부담이 지속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