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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한국전자전서 'AI 홈·비즈니스 솔루션' 공개

기사입력 : 2024년10월22일 10:59

최종수정 : 2024년10월22일 10:59

'AI 홈', 'AI 오피스', 'AI 스토어'로 구성된 'AI 빌리지' 전시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2일부터 오는 25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KES 2024(한국전자전)'에서 일상 속 다채로운 인공지능(AI) 라이프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집부터 비즈니스 영역까지 생활 전반에서 AI로 새로워진 일상과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AI 빌리지(AI Village)'를 조성해 관람객의 이목을 집중시킬 계획이다.

AI 빌리지는 ▲거실, 주방, 침실 등 가족 구성원에게 최적화된 AI 경험을 제공하는 'AI 홈' ▲근무 환경 관리로 업무 효율을 높이는 'AI 오피스' ▲효율적인 매장 관리가 가능한 'AI 스토어'로 구성된다.

◆ 가족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AI 라이프 선사하는 'AI 홈'

'AI 홈'에 입장하면 삼성전자의 보안 솔루션 '삼성 녹스(Knox)'를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다 ▲서로 연결된 기기들을 통합적으로 보호하는 '녹스 매트릭스(Knox Matrix)' ▲중요 데이터를 클라우드가 아닌 별도 보안 칩에 저장해 보호하는 '삼성 녹스 볼트(Samsung Knox Vault)' ▲인증에 필요한 정보를 생체인증으로 대신하는 '패스키(Passkey)' 등 '삼성 녹스'의 강력한 보안 기술을 소개한다.

KES 2024(한국전자전)이 열리는 서울 코엑스(COEX)에 위치한 삼성전자관 전경. [사진=삼성전자]

AI 홈의 '거실'에서는 새로 구매한 제품의 전원만 켜면 스마트싱스에 자동으로 간편하게 연결되는 '캄 온보딩(Calm Onboarding)' 기능을 선보인다. 'Neo QLED 8K'의 '3D 맵뷰' 기능으로는 집 안 기기들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제어할 수 있다.

'주방'에서는 생활 루틴 모니터링으로 일정을 관리하고 가족의 안부를 살필 수 있다. 예컨대, 스마트싱스에 복약 일정을 등록하면 설정한 시간에 알림을 받고, '비스포크 정수기'를 통해 적정한 양과 온도의 물이 세팅된다.

또 장시간 제품 사용이 없거나, 웨어러블 기기의 동작 감지 센서로 낙상 등이 감지될 경우 자동으로 알림을 보내줘 멀리 떨어져 사는 가족들의 안부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으며, '비스포크 AI 스팀'의 카메라로 집안 내부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침실'에서는 웨어러블 기기의 헬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수면부터 운동까지 개인에게 최적화된 건강 관리를 제안한다.

KES 2024(한국전자전) 삼성전자관 'AI for SmartThings'존에서 관람객들이 스마트싱스 제휴사 제품들을 살펴보고 있다.

'갤럭시 워치'와 '갤럭시 링'이 사용자의 수면 상태를 감지하면 연결된 조명∙공기청정기 등은 자동으로 수면 모드로 실행된다. 또한, 착용한 갤럭시 웨어러블 기기는 수면 중 데이터를 수집해 사용자의 전반적인 '에너지 점수'를 측정해준다.

그 외에도 '갤럭시 워치'를 '스마트 모니터 M7'과 같은 삼성 스마트 TV 및 스마트 모니터를 연결하면 헬스뷰 기능을 통해 운동 중 원하는 콘텐츠를 시청하면서도 심박수, 칼로리 소모량 등 실시간 헬스 데이터를 큰 화면으로 확인할 수 있다.

◆ 비즈니스 효율 극대화한 'AI 오피스', 'AI 스토어'도 선봬

삼성전자는 비즈니스의 효율적인 운영과 매출 성장을 지원하는 AI 기반의 'AI 오피스'와 'AI 스토어'도 선보인다.

'AI 오피스'는 ▲안면 인식을 통해 내∙외부인을 구분하는 'AI 출입 관리' ▲사무 환경에 따라 조명∙공조∙화상 시스템을 자동으로 설정해주는 'AI 맞춤 환경' ▲노트 어시스트를 통한 회의록 작성 및 외국어 메일, 회의 등 실시간 통역 등을 지원하는 '갤럭시 AI'를 선보인다.

'AI 스토어'는 매장 오픈 전 자동화 루틴으로 조명과 온도 등을 세팅하고 공기질 데이터를 센싱해 고객이 붐비는 공간에 따라 에어컨 온도를 자동 조절 하는 등 쾌적한 매장 환경을 구축한다. 

KES 2024(한국전자전) 삼성전자관에서 관람객이 비즈니스 환경에 맞는 최적의 제품과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는 'AI B2B 솔루션'을 살펴보고 있다.

또 '스마트싱스 프로'로 매장 전체에 대한 상황 모니터링 및 기기를 제어하고, AI가 매장 방문객 밀집도를 분석해 에너지 사용량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등 비용 절감과 매출 상승을 위한 효율적인 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KES 2024에서 모듈 기반의 마이크로 LED에 투명 디스플레이 기술을 접목시킨 '투명 마이크로 LED'도 선보인다.

'투명 마이크로 LED'는 높은 투과율과 선명도뿐만 아니라 베젤리스 디자인으로 어느 공간에나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우리의 생활 곳곳에서 삼성 AI로 변화된 새로운 일상을 누구나 즐겁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것"이라며 "다양한 AI 제품과 서비스, AI 기업간거래(B2B) 솔루션을 통해 더욱 안전하고 개인화된, 그리고 새로운 차원의 AI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ji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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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 주한 중국대사 뉴스핌 기고 국제 정세가 혼란스럽고 국지적 충돌과 불안정한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제 글로벌화가 역풍을 맞고 있고 일방주의와 보호주의가 고개를 들고 있다. 불확실성의 시대에 직면한 많은 국가들은 '겨울이 오고 있다'(Winter is Coming)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한다. 이러한 시기에 중국은 실질적인 행동으로 세계에 안정성과 긍정적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다. 중국은 세계 경제를 안정적 발전으로 이끄는 강력하고 확실한 힘이다. 중국은 세계 2위 경제국, 1위 제조업 대국이자 2위 소비시장이다. 이런 조건하에서 중국 경제는 체제와 수요, 공급, 인재 등 네가지 부문에서 두드러진 우위를 보이며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고 있다. 2024년 중국 경제는 5% 성장률을 달성했고 GDP 증가량은 1조 500억 달러에 달했는데, 이는 중간 경제국가의 연간 경제 총량에 해당하는 규모다. 2025년 복잡한 환경과 숱한 도전에 직면한 상황에서도 중국 경제는 안정 성장 추세를 유지하여, 1분기 5.4% 성장을 달성했고 1~4월 상품무역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했다. 더욱 중요한 성과는 외부의 압박과 억제가 오히려 중국의 기술 돌파를 촉진하는 수많은 사례들이 나타나고 있으며, 중국은 인공지능(AI), 로봇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잇따라 '딥시크(DeepSeek) 순간'을 맞이하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은 설정된 발전 목표를 달성하며 세계 경제 성장의 가장 중요한 엔진이자 안전 장치 역할을 계속 해 나갈 충분한 자신감과 능력을 지니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주한 중국대사관 다이빙(戴兵) 중국 대사. 사진=중국 대사관 제공.  2025.05.24 chk@newspim.com 중국은 글로벌 협력을 촉진하는 확실한 힘이다. 대외 개방은 중국의 기본 국책으로, 보호주의의 역류가 거셀수록 중국은 더욱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높은 수준의 개방을 추진해나갈 것이며 국제 사회가 모두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것이다. 중국은 150여 개 국가 및 지역의 주요 무역 파트너이며, 30개 국가 및 지역과 23개의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했다. 2024년 중국의 평균 수입 관세율은 이미 7.3%로 떨어져 절대 다수 국가보다 낮으며, 43개 최빈국에 대해서는 '무관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얼마 전 성공적으로 개최된 중국 중앙주변공작회의에서는 주변국들과 협력하여 아름다운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것임을 다짐했다. 시진핑 국가주석의 동남아 순방과 러시아 방문이 커다란 외교적 성과를 거두었고,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 유럽의 여러 국가 지도자들이 중국을 방문했다. 갈수록 더 많은 국가들이 중국과의 동행은 바로 기회와의 동행이며, 중국에 대한 신뢰는 곧 미래에 대한 신뢰임을 인식하고 있다. 중국은 국제 질서를 수호하는 확실한 힘이다. 중국은 현행 국제 질서 속에서 발전해 온 만큼 이 체계의 수혜자이자 지지자, 수호자이다. 중국은 국가 간의 평등 및 호혜 상생을 견지하고 진정한 다자주의를 지향하며, '국력의 크기'를 발언권의 기준으로 삼거나 '자국 우선'을 국제 규칙 위에 두는 것에 반대한다. 국제 사회에서 중국은 책임감 있고 신뢰할 수 있는 대국이다. 중국에 대해 '국제 질서 도전자'라고 지목하는 것은 사리에 맞지 않는다. 많은 한국인들은 이전의 규칙 제정자(rule-maker)가 파괴자로 변해 전 세계를 혼란에 빠뜨렸다고 솔직하게 말한다. 부당한 관세 전쟁에 직면한 중국은 단호한 대응으로 국가의 정당한 권익을 보호하고 나섰을 뿐만 아니라 국제적 공정성과 보편적 세계 정의를 수호하는데도 앞장섰다. 결과적으로 중국의 이런 대응은 국제 사회의 많은 나라들이 적극적 협상을 통해 경제∙무역 갈등을 해결할 수 있도록 여지를 넓혀줬다. 중국은 줄곧 각국의 운명이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중국과 한국은 중요한 이웃이자 협력 파트너로서 더욱 그러하다고 여겨왔다. 중한 수교 이후 33년 동안 양국 간 각 분야에서의 교류와 협력은 커다란 성과를 거두었으며, 양국 외교는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다. 최근 몇 년간 중한 양국의 국가 상황과 지역 정세, 세계 구도에 모두 큰 변화가 있었고, 중한 관계의 복잡성도 다소 커졌다. 양국은 경험과 교훈을 총정리해 재인식, 재출발해야 한다. 이때 가장 근본적인 것은, 중한 우호 협력의 강화가 양국과 양국 국민의 근본적 이익에 가장 부합한다는 점이다. 한국 정국에 변화가 일어나고 국제 정세 변화의 충격도 마주한 가운데, 대다수의 한국 국민은 국가적 통합을 강화하고 경제와 민생을 발전시키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국의 많은 지인들은 중한 관계를 개선하고 발전시키는 것이 한국이 대내외적 도전에 대응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현재 중한 관계는 지난 날을 토대로 앞날을 개척하는 중요한 단계에 놓여 있다. 중국의 대(对)한국 정책은 확실하며, 중국은 최대한의 성의와 노력으로 중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심화할 의향이 있다. 한국이 시대 물결과 국제 흐름을 파악하고 바른 방향을 견지하며 중국과 함께 중한 관계를 건전하고 안정적이며 긍정적으로 발전시키길 희망한다. 글 = 주한 중국대사관 다이빙(戴兵) 중국대사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전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2025-05-24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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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애플 25% 관세, 삼성에도"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 시간) 중국 등에서 대부분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애플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이 같은 조치는 삼성전자 등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애플(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면서 "이것은 삼성과 다른 스마트폰 업체들에게도 해당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내 제조를 장려하려면 모든 기업에 공정하게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2025.05.24 kckim100@newspim.com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함께 유럽연합(EU)과의 무역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현재 유지 중인 50%의 관세를 그대로 두겠다는 입장도 거듭 확인했다. 그는 "EU와의 대화가 더디다"면서 "협상 타결을 기대하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루스 소셜 계정을 통해 "나는 애플의 팀 쿡에게 오랫동안 미국에서 판매되는 아이폰은 반드시 미국에서 생산되어야 한다고 말해왔다. 인도나 다른 나라에서 만들어서는 안 된다"며 "그렇지 않다면, 최소 25%의 관세를 애플이 미국에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EU에 대해서도 "우리의 협상 과정은 아무런 진전이 없다"며 "2025년 6월 1일부터 EU산 제품에 일관 50% 관세를 부과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이어 "EU는 미국을 무역에서 이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과 다름없고, 협상하기 매우 어려운 상대"라면서 "그들은 강력한 무역 장벽과 부가가치세, 터무니없는 기업 벌금, 비금전적 무역 장벽, 환율 조작, 미국 기업에 대한 부당하고 정당하지 않은 소송 등으로 미국과 연간 2억 5000만 달러 이상의 무역 적자를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증시에 바로 영향을 미쳤다. 뉴욕 증시에서 애플의 주가는 마감을 앞두고 2.92%까지 하락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급락했다.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은 모두 1.5% 이상 떨어졌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5.14포인트(0.93%) 내린 545.13으로 장을 마쳤다.    kckim100@newspim.com 2025-05-24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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