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진화하는 하이엔드 주거시설"... 아페르 파크 관심 집중

기사입력 : 2024년10월23일 09:00

최종수정 : 2024년10월23일 09:00

입지·상품성 등 차별화된 하이엔드 주거시설 '화제'
럭셔리한 특화설계 적용… 세계적 건축가와 협업하는 사례도
한강·용산공원 품은 최고급 테라스하우스 '아페르 파크' 주목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하이엔드 주거시설도 진화를 거듭하며, 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남과 다른 고품격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자산가들이 주된 수요층인 만큼 입지 선정에 공을 들이는 것은 물론, 상품성 강화를 위해 유명 건축가와 협업을 시도하는 등 여러 요소로 차별화를 꾀하는 단지가 늘고 있다.

명당의 기본 조건으로 여겨지는 입지는 단연 '배산임수'가 꼽힌다. 이는 산을 등지고 물을 바라보는 형상으로, 예부터 집 뒤로 산이 있어 바람을 막아주고 앞에는 강이나 천 등이 있어 물을 쉽게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을 지녔다. 현대에 와서도 배산임수 입지가 명당으로 평가받는 이유는 쾌적한 주거환경에 더해 탁 트인 조망권을 기대할 수 있어서다.

배산임수의 대표적인 예로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일대가 우선 거론된다. 한남동 일대는 북한산을 등지고, 한강을 바라보는 전형적인 '배산임수' 입지라는 점에서 정·재계 유력인사 등이 다수 거주하는 고급주택이 즐비해 있다. 실제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한남동 소재 '나인원한남' 전용면적 273㎡은 지난 7월 220억원에 거래돼 화제가 된 바 있다.

하이엔드에 걸맞는 특화설계로 완판을 기록한 사례도 있다. 2025년 준공 예정인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재 '워너 청담'은 국내 최초로 주택 내부에 자동차를 주차할 수 있는 스카이 가라지 (Sky Garage)가 조성되는 것은 물론, 지하 와인 보관소·한강 조망 테라스·인피니티 풀 등이 적용돼 관심을 받기도 했다.

유명 건축가와 협업을 시도해 호평을 받은 단지도 있다. 지난 2022년 준공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브라이튼 N40' 은 프랑스 출신의 세계적인 건축가 '장 미셸 빌모트'가 설계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하이엔드 주거단지의 주 수요층인 자산가들의 경우 합리적인 분양가보다는 차별화된 주거공간에 대한 니즈가 더 크다"며 "최근 공급되고 있는 고급주거단지 대다수가 입지 선정부터 상품성 강화에 공을 들이는 이유 역시 수요자 확보를 위한 일환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가운데, 우수한 입지·상품성으로 차별화된 최고급 테라스하우스 '아페르 파크'가 성황리에 공급되고 있어 화제다.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에 들어서는 '아페르 파크'는, 대지면적 2,619.00㎡에 연면적 15,836.34㎡ 지하 6층~지상 9층 규모로, 전용 176 ~ 265㎡ 단 24가구만으로 구성된다. 기존 물량의 성공적인 분양에 힘입어 새롭게 선보인 펜트하우스 타입을 분양 중이다. 앞서 공급돼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아페르 한강'과도 인접해 있어, 용산을 대표할 브랜드타운을 형성할 전망이다. 시공사는 국내 대표 건설사 중 하나인 현대건설이다.

'아페르 파크' 는 하이엔드 주거단지가 갖춰야 할 요소를 두루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고급 주거문화의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다. 우선, 입지 선정부터 공을 들였다. 한강과 용산공원 사이에 위치해 명실상부 '배산임수' 명당 조건을 갖췄다. 쾌적한 주거환경이 구현되는데다, 한강과 사계절 용산공원의 탁 트인 조망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자산가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는 후문이다.

아울러, 유명 건축가와의 협업을 통해 기존 고급 주거단지 대비 한차원 진일보한 형태의 럭셔리 주거공간을 구현하겠다는 계획이다. German Design Award 2018 수상, 25회 한국건축문화대상 본상 수상 등 국내외 다양한 건축상 수상 경력을 지닌 유현준건축사사무소 대표 유현준 교수가 건축 디자인을 맡아, 그리스 아테네 아크로폴리스 콘셉트가 적용된다. 화이트 색채와 고급스러운 자재를 사용해 적층을 이루도록 디자인 된 외관은, 자연과의 조화가 돋보이는 백색의 랜드마크로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아페르 파크' 는 사교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어메니티도 돋보인다. 첨단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고품격 피트니스센터를 비롯, GX룸∙스크린골프장 등 운동시설이 다수 들어선다. 음악과 영화감상이 가능한 AV룸과, 악기 ∙ 성악 등 개인 레슨이 가능한 프라이빗한 룸도 마련된다. 입주민들 간 사교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미니 라운지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가구당 최대 4대의 차량 수용이 가능한 넉넉한 자주식 주차공간도 마련된다.

생활안내 및 예약∙택배 발송 및 보관 등 컨시어지와 세탁∙세차 등의 서비스도 도입된다. 가구 내부 살균 및 소독 청소 등 하우스 클리닝 서비스와 기사 2명이 상시 대기하는 리무진 서비스 역시 가치를 더하는 요소다.

'아페르 라운지'(홍보관)는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 마련돼 있다. 

ohz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딥시크 부당하게 데이터 수집했을 수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오픈AI는 중국 딥시크(DeepSeek)가 부당하게 회사의 데이터를 수집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오픈AI는 딥시크가 오픈AI 기술로 생성한 데이터를 사용해 자체 시스템에 비슷한 기술을 훈련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AI 업계에서 훈련에 사용되는 디스틸레이션(distillation) 기법은 흔하지만, 오픈AI는 서비스 약관에 같은 시장에서 경쟁할 기술을 만들어내기 위해 오픈AI의 시스템이 생성해 낸 데이터를 사용하지 못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오픈AI의 리즈 부르주아 대변인은 NYT에 보내 이메일에서 "우리는 중국의 조직들이 미국 AI 모델을 복제하기 위해 디스틸레이션으로 알려진 것을 포함한 방법을 사용해 활발히 작업 중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것을 인지하고 있으며 딥시크가 부적절하게 우리 모델을 디스틸레이션 했다는 징조를 검토하고 있고 더 많은 것을 알게 되면 공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딥시크는 지난주 R1 모델을 내놓으며 전 세계 AI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고 믿어온 실리콘밸리를 충격에 빠뜨렸다. 딥시크는 R1 모델 개발에 단 2개월의 시간과 600만 달러 미만의 자금이 소요됐다고 밝히며 그동안 실리콘밸리의 천문학적인 투자를 무색하게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딥시크의 개발이 긍정적이라면서도 미국 기업들에 경종을 울렸다고 평가했다. 이날 상원 인사청문회에 나선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지명자는 딥시크가 도난당한 미국 기술과 첨단 미국 반도체를 활용해 저렴하게 강력한 AI 모델을 개발할 수 있었다면서 미국이 AI 분야에서 리더십을 유지하기 위해 사이버 보안에 대한 미국 표준과 유사하게 글로벌 표준을 창출하기 위한 모델을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픈AI 챗GPT와 딥시크.[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1.28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5-01-30 03:07
사진
여야, 설 이후 전력망법 등 입법 본격화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설 연휴 이후 국회의 민생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우선 여야는 국가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을 포함한 주요 에너지·산업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위해 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12·29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과 피해자 및 유가족 피해 구제를 위한 특별위원회(여객기 참사 특위)'와 국정협의회 등도 본격 가동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다사다난했던 2024년 갑진년(甲辰年)이 저물고 있다. '푸른 용의 해' 우리는 더 높게 비상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랐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4·10 총선 결과로 22대 국회의 '여소야대' 국면부터 이상기후로 인한 농산물 등 물가 상승까지 서민들의 부담은 가중됐다. 초유의 12·3 비상계엄 사태와 이어진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까지 쉴 틈 없는 아픔의 연속이었다. 다가오는 2025년 을사년(乙巳年)은 푸른 뱀의 기운으로 우리 모두가 꺾이지 않고 희망의 한 해가 되길 기대해 본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서울달에서 바라본 국회 모습. 2024.12.31 mironj19@newspim.com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 정책위의장은 지난 22일 국회에서 만나 '첨단산업 에너지 3법(국가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해상풍력발전 보급 촉진 특별법·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관리에 관한 특별법)' 처리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회동을 마친 뒤 "지난해 11월에 합의했던 법안이 있다"며 "처리하기로 합의했던 법안 63건 중 본회의에서 통과된 게 24건이고, 나머지 법안 39건은 아마 더불어민주당도 합의 처리하는 데 특별한 그것(이견)은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 국가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은 정부 차원의 개입으로 전력망 구축 사업 인허가 절차를 대폭 개선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해상풍력 특별법은 민간사업자가 주도하던 해상풍력 사업을 정부 주도 방식으로 전환하는 내용이다. 고준위 방폐장법은 원자력 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준위 폐기물(사용후핵연료)을 영구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방안을 담고 있다. 다만 에너지 3법과 함께 '미래 먹거리 4법'으로 불리는 반도체산업 특별법은 '주52시간 근무제 예외(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조항'을 두고 추가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국민의힘은 '반도체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예외 조항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민주당은 다음 달 초 토론회를 열고 최종 입장을 결정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일어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관련 국회 특별위원회도 활동을 이어간다. 여객기 참사 특위는 오는 2월 6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토교통부·행정안전부·보건복지부 등을 상대로 현안 질의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여야는 국정협의회 가동을 위한 논의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12·3 비상계엄 사태 후 국정 혼란 수습을 위해 마련된 국정협의회는 지난 9일 첫 실무회의를 열고 참석자 및 공식 명칭 등을 확정했다. 협의회 참석자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우원식 국회의장,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민주당 대표 등 4명이다. 그러나 여야가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등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며 협의회는 사실상 좌초된 상태다. 양당 정책위의장은 지난 22일 국정협의회 실무 협의를 진행했으나, 성과를 얻지 못했다. 여야가 설 이후 본격적인 민생 행보에 나설 경우 협의회 가동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정부-국정협의체 실무협의가 열리고 있다. 이날 실무협의에는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 등이 참석했다. 2025.01.09 pangbin@newspim.com rkgml925@newspim.com 2025-01-29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