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든든한 삼성전자·퀄컴 '동맹'…부담도 커진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퀄컴 새 AP 갤럭시S25 전량 탑재 전망
노태문 사장 퀄컴 행사 첫 참석, 관계 다져
퀄컴 의존도 높아지며 원가 상승 부담
자체 AP 수율 문제 극복도 과제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미국의 퀄컴과 끈끈한 관계를 재확인했다. 퀄컴이 새로 공개한 새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는 내년 초 출시 예정인 갤럭시S25 시리즈의 인공지능(AI) 성능에 날개를 달아줄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이와 동시에 타사 칩을 구매해야 하는 데서 오는 원가 부담과 자체 칩의 수율 문제를 해소해야 하는 난제도 함께 안았다.

퀄컴의 새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사진=퀄컴 유튜브]

◆갤럭시 AI에 '날개'...공고해지는 퀄컴 '아성'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조만간 내년 초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5'에 쓰일 모바일 AP를 결정할 예정이다.

올 초 공개한 갤럭시S24에는 자체 AP 엑시노스 2400과 퀄컴의 스냅드래곤을 섞어 사용했다.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S24 울트라 모델에는 퀄컴의 스냅드래곤이, 일반 및 플러스 모델에는 엑시노스 2400을 장착했다.

삼성전자는 현재 갤럭시S25 탑재를 목표로 다음 세대 AP 엑시노스 2500을 개발 중이다. 하지만 수율 문제로 갤럭시S25 탑재가 어려워지면서 내년 하반기 출시 예정인 폴더블폰 신작과 FE(팬 에디션) 시리즈에야 탑재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대신 갤럭시S25에는 전날 퀄컴이 공개한 '스냅드래곤 8 엘리트'가 전량 탑재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 칩보다 특히 AI 연산 성능이 전작 대비 45% 향상되면서 AI 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갤럭시의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퀄컴의 칩 공개 행사에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장(사장)이 기조연설에 나서 퀄컴과 삼성의 끈끈한 관계를 재확인했다. 퀄컴의 칩 공개 행사에 삼성전자 임원이 참석한 것은 지난 2017년 정은승 당시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장 이후 7년 만이다. 노태문 사장은 퀄컴 행사에 첫 방문했다.

노 사장은 이날 "개방적인 협력을 통해 퀄컴은 우리가 더 멀리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며 "지능형 컴퓨팅에 대한 퀄컴의 전문성은 미래의 갤럭시 AI 경험에서 큰 부분을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신 스냅드래곤 모바일 플랫폼을 핵심으로 이러한 경험은 더욱 통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와 퀄컴의 협력은 아이폰과의 AI 경쟁에서 확실한 성능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퀄컴은 "스냅드래곤8 엘리트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모바일 CPU"라고 강조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이 지난 7월 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새로운 폴더블폰인 갤럭시 Z플립5와 Z폴드5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원가 상승 압박, 자체 AP 기술 경쟁력 신뢰 회복은 과제

문제는 원가다. 자체 칩이 아닌 타사인 퀄컴의 칩을 사용할 경우 퀄컴이 높은 가격을 제시하더라도 수용할 수 밖에 없다. 이는 곧 원가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 3분기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으로 이례적으로 '사과문'까지 낸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그나마 사정이 나은 것으로 알려진 모바일경험(MX) 및 네트워크사업부(NW) 부문의 올 3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2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3000억원) 대비 역시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자체 AP인 엑시노스 2500의 수율 문제를 해소하고 갤럭시S25 시리즈에 탑재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잃어버린 삼성의 기술 경쟁력을 회복하고 동시에 모바일 사업의 수익을 개선할 수 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당장의 성과 보다는 갤럭시S 시리즈의 경쟁력을 유지하는 '실리'를 우선 선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13년 만에 처음으로 출하량 기준 스마트폰 시장 1위 자리를 애플에 내줬다. 올해 역시 애플의 거센 추격에 시달리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올 3분기 출하량 기준 삼성전자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출하량 5780만대를 기록, 점유율 1위(18.3%)를 유지했다. 하지만 애플이 신제품 아이폰16 시리즈를 출시하며 전 분기(15.8%)보다 1.9%p 증가한 17.7%로 삼성을 바짝 추격한 상태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 재상고…대법서 재심리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9440억원의 재산분할금을 지급하라는 서울고법 파기환송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재상고했다. 최 회장 측은 14일 오후 늦게 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최 회장 측은 "최태원 회장은 여러 사정을 고려해 고심 끝에 상고장을 제출했다"며 "주주들과 그룹 경영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자세로 향후 절차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4일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 확정 다음 날부터 지급일까지 연 5%의 이자를 지급하라"고 선고한 바 있다. 재산분할금 9440억원 기준 지연이자는 1년에 약 472억원이다. 한 달로 환산하면 약 39억3300만원, 하루 기준으로는 약 1억3000만원에 달한다. 민사소송법상 상고·재상고 제기 기간은 판결서가 송달된 날부터 14일이다. 이 사건의 파기환송심 판결서는 지난 1일 0시 양측에 송달됐는데, 송달 당일을 기한 계산에 포함하면 재상고 기한은 14일 오후 11시 59분까지였다. 최 회장 측의 재상고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지급해야 할 재산분할 등의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고 대법원에서 다시 심리된다. 대법원은 파기환송심이 앞서 제시한 법리와 취지를 충실하게 반영했는지, 재산분할 비율 산정 과정에 법리 오해 부분은 없는지 등에 대해 심리할 방침이다. 대법원 판단 전까지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는다. 한편 두 사람은 노 관장이 미국 시카고대 유학 중 인연을 맺고 1988년 청와대 영빈관에서 결혼해 슬하에 세 자녀를 뒀다. 다만 최 회장이 2015년 한 일간지에 혼외 자녀의 존재를 공개해 파경 사실을 알렸다. 이후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1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반면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수준을 대폭 늘어난 1조3808억원으로 판단했다. 위자료 역시 크게 늘어난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런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15 00:04
사진
美 AI 기업들, 사용료 파격 인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오픈AI, 앤스로픽 등 미국의 선도적 인공지능(AI)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 AI 모델의 추격을 저지하기 위해 잇따라 대규모 가격 인하에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4일(현지시간)  데이터 분석 업체 실리콘 데이터(Silicon Data)의 토큰 가격 지수를 인용해, 7월 중순 이후 미국 주요 AI 기업들이 고객에게 부과하는 모델 이용 가격이 25% 가까이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가격 전쟁'은 문샷, 딥시크 등 중국 AI 개발사들이 저렴하고 성능이 뛰어난 모델을 앞세워 실리콘밸리부터 유럽에 이르기까지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클로드 페이블 로고 [사진=블룸버그] 최근 오픈AI는 자사 모델 중 "가장 빠르고 경제적인" 'GPT-5.6 루나(Luna)'의 이용 가격을 80% 전격 인하했다. 입력 토큰당 가격은 100만 개당 1달러에서 0.20달러로, 출력 토큰은 6달러에서 1.20달러로 크게 낮췄다. 앤스로픽 역시 최상위 모델인 '페이블(Fable) 5'의 절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클로드 오퍼스(Opus) 5'를 출시했다. 입력 100만 토큰당 5달러, 출력 25달러 수준이다. 앤스로픽은 당초 오는 9월 예정됐던 '소넷 (Sonnet) 5' 모델의 가격 인상 계획도 철회했다. 미국 빅테크의 이 같은 행보는 최고 성능 중심의 독점형(proprietary) AI 경쟁에서 '가격 대 성능비' 중심의 시장 방어로 전략이 수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오픈AI와 앤스로픽이 기업 고객의 요금제를 기존 '정액제'에서 실제 컴퓨팅 자원 소비량에 따라 부과하는 '사용량 기반 요금제'로 전환하면서 기업들의 AI 비용 부담이 급증한 점이 원인이 됐다. 이에 도어대시, 에어비앤비 등 주요 기업들은 AI 지출 한도를 설정하거나, 비용 절감을 위해 오픈소스로 공개된 중국산 AI 모델을 적극 도입하기 시작했다. 중국산 오픈 모델들은 자유롭게 다운로드해 수정할 수 있어 비용 효율성이 높다. 시장에서는 조 단위 달러 가치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미국 AI 기업들이 천문학적인 투자 비용 대비 수익성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서,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수익성 악화를 감수하고 가격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웹 호스팅 제공업체 호스팅어(Hostinger)의 만타스 루카우스카스 AI 기술 책임자는 "미국 AI 기업들이 최상위 프리미엄 모델의 가격은 유지한 채, 허리가 되는 중급 모델의 가격을 낮춰 시장을 방어하고 있다"며 이번 가격 변동은 미 빅테크들이 자사의 가장 선도적인 모델 가격을 지켜낼 수 있는지 시험하는 "첫 번째 진짜 시험대"라고 분석했다. wonjc6@newspim.com 2026-08-14 14: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