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제8회 두타산성 허병장 문화제가 오는 26일 강원 동해시 삼화동행정복지센터 일원에서 펼쳐진다.

24일 동해시에 따르면 삼화동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허병장 문화제는 임진왜란 당시 두타산성과 파수안 일대에서 왜적들의 침공을 허수아비로 병장을 만들어 왜구를 물리쳤다는 승전 설화에서 유래했다. 허병장은 허수아비 병장의 줄임말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주민자치프로그램(생활체조) 발표 및 우쿨렐레 공연을 시작으로 가수 공연, 국악, 통기타, 색소폰 등 각종 공연이 펼쳐진다.
또 붕어빵, 달고나, 뻥튀기, 팝콘 등 추억의 먹거리를 즐길 수 있고 허병장 포토존, 허수아비저금통 만들기, 투호경기, OX 퀴즈, 노래자랑 경연대회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준비돼 있다.
심영호 삼화동축체추진위원장은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합쳤던 옛 조상들을 본 받아 이번 허병장 문화제를 통해 마을 공동체 의식을 고취하고 주민 화합과 소통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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