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블랙핑크 로제, 42년전 히트곡 윤수일의 '아파트' 소환

기사입력 : 2024년10월28일 14:48

최종수정 : 2024년10월28일 15:34

로제의 '신축 아파트', 윤수일의 '구축 아파트' 명명 인기
두 노래 믹싱한 '복층 아파트' 노래도 덩달아 유행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아파트, 아파트. 별빛이 흐르는 다리를 건너. 아파트, 아파트. 바람 부는 갈대숲 지나."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가 미국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함께 부른 '아파트(APT.)'의 폭발적인 인기를 타고 42년전 윤수일이 부른 동명의 히트곡이 소환됐다. 중독성이 강한 후크송으로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아파트'와 윤수일의 히트곡을 믹싱한 노래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덩달아 사랑받고 있다.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아파트는 신축아파트, 윤수일은 구축 아파트로 대비되면서 신구 세대 모두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들 두 곡을 믹싱한 노래는 '복층형 아파트'로 불리면서 크게 유행할 조짐이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복층아파트'라는 제목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장식한 로제와 브루노마스, 윤수일의 '아파트'. [사진 = SNS 화면 캡처] 2024.10.28 oks34@newspim.com

윤수일의 '아파트'는 서울 강남의 아파트 신축붐이 일던 1982년 발표된 노래로 나이트클럽을 중심으로 크게 히트한 노래다. 한국 시티팝의 원조라고 불리면서 윤수일을 스타덤에 놀려놓았으며 대학가 축제와 각종 스포츠 응원가로도 오랫동안 사랑받았다. 윤수일도 자신의 노래 아파트가 국내 가요순위 차트에 검색어에 오르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자 한 라디오 방송에 출년하여 소감을 밝혔다. 그는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아이디어가 놀랍다"면서 "40년 전과 음악 트렌트가 많이 달라졌다. 로제 노래도 중독성 있지만 저 역시 당시 10년 동안 노래방 1위를 놓친 적 없다"고 밝혔다.

'아파트'는 로제가 술 마시기 게임인 '아파트 게임'에서 착안해 작사, 작곡했으며 몇몇 작곡가들이 거들어 완성했다. 국내 아이돌 그룹 멤버 중 자작곡으로 세계적인 화제를 모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홀로서기에 나선 뉴질랜드 출신인 로제가 싱어송라이터로서 재능을 증명해 보이면서 앞으로의 행보에 청신호가 켜졌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아파트' 뮤직비디오 중 한 장면. [사진 = 어틀랜틱 레코드 제공] 2024.10.28 oks34@newspim.com

원래 젊은층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아파트 게임'에서 착안한 노래로 아파트를 외치면서 술을 마시는 게임이 단초가 됐다. 좀더 윗세대들이 즐겨하던 '369 게임'에서 '삼육구'가 '아파트'로 대체된 것이다. 로제와 브루노마스는 뮤직비디오에서 실제로 이 게임을 하면서 술을 마시기도 한다.

이 곡은 발매와 동시에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의 글로벌 차트와 미국 차트에서 동시에 1위에 올랐다. 뮤직비디오 역시 공개 5일 만에 유튜브 조회수 1억 뷰를 돌파했다. 또 영국 오피셜 차트 싱글 톱 100 최신 차트에서는 4위에 오르며 한국 여성 가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또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수험생들 사이에서 일명 '수능금지곡'으로 꼽히고 있다. 중독성 때문에 수험생들의 집중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이유다. 또 국내 주류업계도 '아파트 게임'을 하면서 '소맥(소주와 맥주)'을 말아먹는 로제 덕분에 수출에 청신호가 켜졌다면서 반기고 있다.

oks3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