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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특산물로 만든 김치 '메가쇼 2024 시즌2'서 선보인다"

기사입력 : 2024년11월07일 08:13

최종수정 : 2024년11월07일 08:13

도내 대한민국 식품(김치)명인 소개·명인들의 김치 맛보고 구입할수 있는 기회 제공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가 용인 등 6개 시군에서 진행된 '나만의 김치를 알려라' 수상작을 제품화해 이달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소비재 박람회 '메가쇼 2024 시즌2'에서 선보인다.

용인 등 6개 시군에서 진행된 '나만의 김치를 알려라' 수상작들. [사진=경기도]

도에 따르면 2024년 주민참여예산으로 선정돼 추진된 '나만의 김치를 알려라'는 시군에서 개최되는 지역행사와 김치를 담그는 경연대회를 연계해 특색있는 김치를 발굴하고, 각각의 지역농산물 홍보를 위해 기획된 사업이다. 지난 5~10월 평택·광주·용인·가평·고양·남양주 등 6개 시군에서 진행됐다.

메가쇼에서 열리는 '2024 경기 김치누보' 홍보·판촉전에서는 용인시 청경채 김치, 가평군 사과김치, 고양시 열무김치, 남양주 먹골배 김치 수상작을 제품화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시식회 후 설문에 참가한 1000명에게는 친환경가방도 증정할 계획이다.

특히 용인 청경채 김치는 청경채의 특성상 수분이 많아 금방 무르는 성질 때문에 쉽고 빠르게 담가 먹을 수 있는 겉절이 형태의 밀키트로 제조해 다양한 소비층을 겨냥했다.

아울러 대한민국식품명인 제38호 유정임 명인, 제58호 이하연 명인이 판촉전에 참가해 김치 전통문화를 알리고 직접 만든 김치를 판매한다. 키오스크를 이용해 각 경연대회 수상작들을 홍보하는 기회도 가질 예정이다.

배소영 경기도 농식품유통과장은 "'2024 경기 김치누보' 판촉전을 통해 배추·무 김치만이 아닌 지역 농특산물을 이용한 김치의 다양한 변신으로, 간편하게 담글 수 있고 젊은층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며 "앞으로도 경기도 김치와 전통식품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도는 소비자 평가 등을 통해 반응이 좋은 제품은 마켓경기에 입점해 판매할 계획이다.

1141wor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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