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퀄컴, 호실적·자사주 매입 발표에 시간 외서 6% 추가 상승

기사입력 : 2024년11월07일 08:22

최종수정 : 2024년11월07일 08:22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세계 최대 스마트폰 칩 제조사 퀄컴이 월가 기대를 웃돈 분기 실적과 강력한 가이던스를 발표하면서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6% 넘게 추가 상승 중이다.

6일(현지 시간) 퀄컴은 회계연도 4분기 순이익이 29억 2000만 달러, 주당 2.59달러로 1년 전의 14억 9000만 달러, 주당 1.23달러에서 대폭 확대됐다고 밝혔다. 조정 주당순이익은 2.69달러로 1년 전보다 33% 늘었고, 전문가 예상치 2.56달러도 상회했다.

이 기간 매출은 102억 40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19% 늘었고, 팩트셋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 매출 99억 1000만 달러보다도 많았다. 이번 2024 회계연도 전체 매출은 331억 90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9% 증가했다.

이번 분기 매출 전망치는 105억~113억 달러로 제시해 중간값이 팩트셋 집계 전망치 106억 달러를 상회했다. 조정 주당순이익 전망치는 2.85~3.05달러로 역시 월가 전망치 2.86달러를 웃돌았다.

무선 통신에 사용되는 반도체나 소프트웨어, 시스템 등을 주로 다루는 QCT 반도체 사업 부문에서 4분기 매출은 86억 8000만 달러로 집계됐고, 로열티 및 기술판매 등과 관련된 QTL 라이선스 사업부는 매출이 15억 20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망치 84억 1000만 달러, 14억 5000만 달러 예상치를 각각 웃돌았다.

퀄컴은 또 2024 회계연도 중 자사주 매입 규모가 41억 달러였고, 이 중 13억 달러어치를 4분기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150억 달러 규모 추가 자사주 매입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최고경영자는 보도 자료에서 "최근 스냅드래곤 서밋과 임베디드 월드에서 발표한 제품이 기술 리더십을 계속 확장하고 핸드셋, PC, 자동차, 산업용 사물인터넷 부문에서 퀄컵 입지를 굳히고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정규장서 4.27% 오른 172.99달러로 거래를 마친 퀄컴 주가는 호실적 영향에 시간 외 거래에서 6% 넘게 추가 상승해 183달러를 웃돌고 있다.

퀄컴 [사진= 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