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ANDA 칼럼] 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 '3선 도전 승인' 공정성 논란

기사입력 : 2024년11월13일 08:17

최종수정 : 2024년11월13일 20:3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용석 문화스포츠 부장 = 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의 3선 도전이 승인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체육회 운영 방식에 강한 유감을 표하며, 공정의 가치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은 직무 정지 하루 만인 12일 체육회 산하 스포츠공정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승인받았다. 문체부는 이러한 심의가 '셀프 연임 심사'이며 불공정하고, 관련 규정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심사 기준도 이사회 출석률 등과 같은 문체부 정관과 무관한 요소로 이루어졌다고 지적했다.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이기흥 회장이 직접 임명한 이사들로 구성됐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10월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대한체육회,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장애인체육회, 태권도진흥재단 등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4.10.22 leehs@newspim.com

유인촌 문체부 장관과 장미란 차관은 대한체육회 산하 스포츠공정위의 이기흥 회장 3선 도전 승인이 이루어지기 전부터 변혁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특히 유인촌 장관은 "공정과 상식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체육단체 관련 제도를 개선하고 체육인들의 미래에 희망을 주는 정책을 추진, 한국 스포츠계의 재도약 토대를 마련하겠다"라고 밝혔지만 이날 오후 3선도전 승인은 통과됐다.

장미란 차관 역시 뉴스핌과 만나 체육계의 투명성과 책임감 있는 운영을 강조했다. 장 차관은 "대한체육회의 투명한 운영을 위해 더 세밀한 정책 검토가 필요하다"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대한체육회는 문체부의 지적을 수용하지 않고, 강행 심의를 통해 이 회장의 3선 출마를 승인했다. 국무조정실 조사에 따르면 이 회장은 여러 부정 행위로 수사의뢰된 상황이다. 문체부는 이러한 불공정한 심의에 대해 법적·제도적 개선을 추진할 것이라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정연욱 의원 역시 공정성을 문제 삼았다. 정 의원은 "직무정지 받은 회장의 도전을 승인하는 것이 공정인가? 허울뿐인 스포츠 공정위의 짜고 치는 심사"라고 비판했다.

문체부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체육단체 임원 연임 심의를 별도 기구에서 맡기겠다고 발표했다. 또 '한국 스포츠계에 공정성과 상식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정성 논란은 한국 체육계의 고질적인 문제이다. 직무 정지된 이기흥 회장은 내년 1월 체육회 3선 연임 선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