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SK바이오사이언스, 'LMO 안전관리 우수' 과기부 장관상 수상

기사입력 : 2024년11월14일 13:49

최종수정 : 2024년11월14일 13:49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SK바이오사이언스는 14일 서울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바이오미래포럼'에서 시험·연구용 LMO(유전자 변형 생물체) 안전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국내 백신 기업이 LMO 안전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MO는 유전자재조합기술을 활용해 새롭게 조합된 유전물질을 포함한 식물, 동물, 미생물 등을 의미한다. 정부는 2008년부터 식품, 의료, 환경 등에 활용되는 LMO의 잠재적 위해성을 관리하고 생물다양성을 보호하기 위해 관련 법에 따라 연구 시설을 관리·감독하고 있다. 과기부는 안전관리가 우수한 LMO 기관 및 시설을 매년 선정해 장관상을 시상해왔다.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 박용욱 Bio연구본부장(오른쪽 첫번째)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뷰어 배경색 흰색으로 전환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2024.11.14 sykim@newspim.com

SK바이오사이언스는 ▲LMO 관련 법률 준수 ▲생물안전관리 규정 마련 및 적용 ▲생물안전위원회 구성 ▲생물안전교육 관리 ▲비상대응체계 마련 등의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이번 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판교 연구소의 RQA(Research Quality Assurance)팀과 안동 L HOUSE의 Quality본부, SHE(Safety·Health·Environment)기획팀 등 유관부서들이 협력해 LMO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철저한 관리를 이어왔다. 특히 RQA팀은 생물안전위원회 전자시스템 도입과 외부위원 확대 운영 등을 통해 LMO 안전관리 수준을 국내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또한 자체 생물안전 점검과 정기 워크샵을 통해 안전한 연구환경을 조성하는 문화를 정착시켰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09년 LMO를 활용한 백신 연구를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사고나 재해 없이 연구를 수행해왔다. 이번 수상은 백신 개발과 같은 의약품 연구에서 안전성이 중요한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용욱 Bio연구본부장은 "바이오 신기술의 빠른 발전으로 생물 안전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대한민국 대표 백신 기업으로서 업계 표준이 될 만한 안전관리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18년 안전보건경영(ISO 45001), 2022년 환경경영(ISO 14001), 정보보호경영(ISO 27001) 인증을 획득하며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sy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