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SK쉴더스, HD현대일렉트릭과 글로벌 OT·ICS 보안 강화

기사입력 : 2024년11월15일 10:11

최종수정 : 2024년11월15일 10:11

HD현대일렉트릭 국제표준(IEC62443) 인증 획득 지원
보안 컨설팅, 솔루션 및 운영·점검 제공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SK쉴더스는 HD현대일렉트릭과 운영기술(OT)·산업제어시스템(ICS) 보안 강화를 위한 협력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랜섬웨어와 같은 사이버 공격이 증가하는 가운데, 두 기업은 산업제어시스템 보안을 국제표준(IEC62443) 수준으로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SK쉴더스는 HD현대일렉트릭의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해 ▲진단 및 개선 과제 도출 ▲OT 보안 컨설팅 ▲보안 솔루션 구축 ▲운영, 점검 및 유지보수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HD현대일렉트릭은 글로벌 수준의 보안 체계를 갖추고 국제 표준 인증을 획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지난 14일 성남시에 위치한 HD현대일렉트릭 본사에서 홍원표 SK쉴더스 부회장(왼쪽)과 조석 HD현대일렉트릭 부회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쉴더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HD현대일렉트릭 제품의 신뢰성과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차별화된 기회 요소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SK쉴더스는 반도체, 배터리, 화학 등 다양한 제조 산업에서 OT·ICS 보안 컨설팅과 솔루션 구축을 확대하고 있으며, 20여 년간 축적한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CTI) 데이터 기반 분석 역량과 국내 최다 보안 컨설팅 경험을 토대로 보안 위협에 대응하고 있다.

협력식은 지난 14일 경기도 성남시 HD현대일렉트릭 본사에서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홍원표 SK쉴더스 대표는 "글로벌 OT 보안의 핵심인 국제표준 인증 획득을 돕기 위한 상시적인 협력체계를 마련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컴플라이언스와 연구개발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의 지속적인 협력으로 HD현대일렉트릭이 차별화된 보안 경쟁력을 지닐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조석 HD현대일렉트릭 대표(부회장)는 "최근 북미를 중심으로 OT 보안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생산과정 전반에 걸쳐 고객의 보안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양사의 기술 협력을 통해 전력 분야 보안 기술을 고도화하고, 사이버위협으로부터 안전한 제조환경을 구축해 최고의 고객 만족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