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지난해 다주택자 234만명…종부세 완화에 6만4000명 늘었다

기사입력 : 2024년11월18일 12:00

최종수정 : 2024년11월18일 12:15

통계청, 2023년 주택소유통계 발표
다주택자 비중 전년비 0.1%p 높아져
개인소유주택 1674.2만호…85.7%
평균 주택가격 3.1억→3.2억 상승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지난해 개인이 소유한 주택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다주택자 역시 큰 폭으로 늘었다.

1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주택소유통계'에 따르면, 전체 주택 1954만6000호 가운데 개인이 소유한 주택은 1674만2000호로 85.7%를 차지했다. 

2023 주택소유통계(개인 기준) [자료=통계청] 2024.11.18 biggerthanseoul@newspim.com

개인 소유 주택수는 전년(1643만2000호)보다 31만1000호(1.9%) 증가했으나 그 비중은 전년(85.8%)보다 0.1%포인트(p) 감소했다. 다만 전년 19만호(1.2%) 증가세를 훌쩍 뛰어넘었다.

개인이 단독 소유한 주택과 2인 이상 공동 소유한 주택의 비중은 각각 86.6%, 13.4% 차지했고 공동소유 비중은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주택을 소유한 개인은 1561만8000명으로 전년보다 30만9000명(2.0%) 증가했다. 주택소유자 1561만8000명이 소유한 주택수는 1674만2000호이며, 주택을 소유한 사람의 1인당 평균 소유주택수는 1.07호로 전년과 동일하다.

주택을 1건만 소유한 사람은 전체 소유자의 85.0%(1327만9000명)이며 2건 이상 소유한 사람은 15.0%(233만9000명)로 비중이 전년대비 0.1%p 증가했다. 전년 대비 6만4000명(2.8%↑)이 늘었다.

2건 이상 주택 소유자 비중이 높은 지역은 제주(20.3%), 충남(17.7%), 강원(17.1%) 순이며, 낮은 지역은 광주·인천(13.7%), 경기·서울(14.0%) 순이다. 2건 이상 주택 소유자 비중이 높은 연령대는 50대(17.9%), 60대(17.8%), 40대(14.8%), 70대(14.4%) 순이다.

2023 주택소유통계(가구 기준) [자료=통계청] 2024.11.18 biggerthanseoul@newspim.com

일반가구 2207만3000가구 중 주택을 소유한 가구는 1245만5000가구(56.4%)로 전년 대비 1.8% 증가, 무주택 가구는 961만8000가구(43.6%)로 나타났다. 

주택을 1건만 소유한 가구는 921만7000가구로 74.0%를 차지, 2건 이상을 소유한 가구는 323만8000가구로 26.0%로 나타났다.

주택 소유가구의 평균 주택수는 1.35호, 평균 주택 자산가액은 3억2100만원, 1호당 평균 주택면적은 86.6㎡, 가구주 평균 연령은 57.3세, 평균 가구원수는 2.55명으로 나타났다.

주택을 소유한 가구의 주택 자산가액 기준 10분위별 현황을 보면, 상위 분위의 가구에서 평균 소유주택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0분위(상위 10%)의 평균 주택 자산가액은 12억5500만원, 평균 소유주택수는 2.37호, 1분위(하위 10%)의 평균 주택 자산가액은 3100만원, 평균 소유주택수는 0.98호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지난해 주택소유건수가 증가한 사람은 102.6만명이며, 소유건수가 감소한 사람은 55만6000명으로 집계됐다.

2022년 무주택자(3477.6만명) 중 지난해 유주택자는 71.9만명(2.1%)으로 전환됐으며 2022년 유주택자(1457만3000명) 중 지난해 무주택자로 전환된 규모는 30만6000명(2.1%)으로 나타났다.

1건 소유(1235만7000명)에서 2건 이상으로 변경된 사람은 24만4000명(2.0%)이고 2건 이상 소유(221만6000명)에서 1건으로 변경된 사람은 18만4000명(8.3%)으로 조사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