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이장우 시장, '대전-충남 통합' 놓고 큰 그림 그리고 있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9일 기자브리핑서 '민선 8기 임기 내 추진' 사실상 선언
통합땐 2026년 지선, 통합 지방정부로 단체장 1명만 선출
김태흠·이장우 향후 행보 '속내'에 정치적 시각·분석 주목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이 대전과 충남 통합 시한을 민선 8기 임기 내에, 통합 지방정부 형태로 구성돼야 하며 이런 가운데 2026년 지방선거가 치러져야 한다고 밝혀 주목된다.

이는 대전·충남도 통합이 이 시장 임기 내 정상적으로 추진되면 차기 지방선거에서 대전과 충남도는 단 한 명의 단체장을 선출하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이럴 경우 이 시장이 결국 자신의 정치행보가 확고해 질 수 있다는 속내를 보인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19일 이장우 대전시장이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4.11.19 gyun507@newspim.com

이장우 대전시장은 1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진행된 '첫 대전시청사 원형복원 및 활용계획 기자브리핑'에서 대전-충남도 통합 추진 관련한 의견을 밝히면서 의지를 내비쳤다.

이런 관측이 가능한 것이 오는 21일 대전 중구에 위치한 옛 충남도청사에서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가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공동선언'을 할 예정이다. 사실상 그동안 단체장 간 논의가 오갔던 행정통합을 이제 실무적인 차원에서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것이다.

이장우 시장은 '통합이 임기 내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보냐'는 <뉴스핌> 질문에 "차기 지방선거 전에 쌍방간 기초적인 합의가 되는 게 좋지 않겠냐"고 되물으면서 "가능하면 차기 지선 때는 어떤 식이로든 통합 지방정부 형태의 선거를 치르는 게 좋다고 본다"고 밝혔다. 사실상 임기 내 통합 추진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런 시나리오가 가능할 경우 차기 2026년 지방선거에서 충남도와 대전시는 한 명의 단체장을 선출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그렇기에 김태흠 지사와 이장우 시장 중 누가 차기 '통합정부' 단체장으로 출마하게 되고, 반대로 그 자리를 양보한 한 사람의 향후 행보는 어디가 될 것인지가 주목된다.

이장우 시장은 "오는 21일 열리는 공동선언은 통합을 위한 실무협의체 구성과 관련한 선언"이라며 "이후 충남도와 대전이 서로 동수의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통합 관련한 여러 안을 함께 마련하려 하는데, 물론 여기에는 각 시도의회와 기초단체장, 시도민 의견 수렴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통합 청사는 대전과 내포를 거론하면서 이 2곳에 각각 두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음을 밝혔다. 이 시장은 "만약 통합한다면 균형발전을 위해 대전청사와 내포청사 2곳 모두 필요하다고 본다"며 "이 역시 협의체가 구성되면 의견을 충분히 들어 볼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19일 기자회견에서 대전충남 통합 관련 발언을 하고 있는 이장우 대전시장 모습. 2024.11.19 gyun507@newspim.com

이런 측면에서 이장우 시장은 행정통합이 무엇보다 충청권 발전을 위해 모색된 방안이라고 힘주어 강조했다. 수도권 과밀화와 지방소멸 등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규모의 행정·경제' 체제 구축이 가장 필요하다고 보는 것이다.

특히 김태흠 지사와는 어느 정도 통합에 대한 의견을 모았음을 은연히 밝혔다. 이 시장은 "김태흠 지사와는 충청권을 합치면 약 560만 명으로, 미국의 한 주 정도 규모가 되는데 그런 권한을 확보한다면 독자적으로 충분히 충청 발전을 이끌 수 있다는 데 공통된 의견을 나눴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도 4개 시도 중 세종과 충북도와의 통합은 현재로서는 어려운 상황인 점을 감추지 않았다.

이장우 시장은 통합과 관련해 세종, 충북도에 손을 내밀었음에도 논의가 이뤄지지 못했음을 인정하며 "최민호 세종시장은 전략 행정수도로 가려는 확고한 의사를 피력하면서도 세종과의 통합은 현실적으로 불가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김영환 충북지사 역시 통합에 대한 필요성은 공감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의견을 내비치진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이장우 시장이 "대전과 충남은 충청권에서도 가장 한 뿌리였던 지역"이라며 "대전과 충남이 통합하면 360만 명인데 이 정도면 (무엇을 해도) 충분히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한 것이 의미심장하게 전해진다.

gyun5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황대헌 "결승서 플랜B 급변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남자 쇼트트랙 선수로는 처음으로 3개 대회 연속 메달을 따낸 황대헌(강원도청)은 "이 자리에 오기까지 너무 많은 시련과 역경이 있었다. 너무 소중한 메달"이라고 말했다. 황대헌은 "월드투어 시리즈를 치르면서 많은 실패와 도전을 했고, 그런 부분을 제가 많이 연구하고 공부해서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도 했다. 황대헌은 15일(한국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옌스 판트 바우트(네덜란드)에 이어 2위로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그는 2018 평창 대회 남자 500m 은메달을 시작으로 2022 베이징 대회에서 남자 1500m 금메달과 남자 5000m 계주 은메달을 땄다. [밀라노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황대헌이 15일(한국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시상식에 오르며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2026.02.15 psoq1337@newspim.com 황대헌에게 이번 올림픽은 출발부터 쉽지 않았다. 지난해 11월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에서 열린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4차 대회에서 왼쪽 무릎을 다쳤다. 부상 치료가 완전히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올림픽을 준비했다. 이날 결승은 9명이 함께 뛰었다. 황대헌은 "2022년 베이징 대회 때는 결승에서 10명이 뛰었다. 그리 놀라운 상황은 아니었다"며 "쇼트트랙 레이스의 흐름이 많이 바뀌어서 공부도 많이 했고, 계획했던 대로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 운영엔 다양한 전략이 있었다. 순간적으로 플랜B로 바꿨다"며 "자세한 내용은 제가 많이 연구한 결과라 소스를 공개할 수는 없다"며 미소를 보였다. psoq1337@newspim.com 2026-02-15 09:10
사진
최가온이 전한 긴박했던 순간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들것에 실려 나가면 그대로 끝이었어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한국 설상 종목 사상 첫 금메달을 따낸 최가온(세화여고)이 가장 아찔했던 순간을 돌아봤다. 최가온. [사진=대한체육회] 최가온은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전날 결선 1차 시기를 떠올렸다. 그는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결선 1차 시기에서 크게 넘어지며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의료진이 내려와 상태를 확인했고, 들것이 대기한 긴박한 상황이었다. 최가온은 "들것에 실려 나가면 병원으로 가야 했고, 그러면 대회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었다"며 "포기하면 평생 후회할 것 같았다. 다음 선수가 기다리고 있어 시간이 많지 않았는데 잠시만 시간을 달라고 하고 발가락부터 힘을 주며 움직이려 했다"고 말했다. 다행히 걸을 수는 있었지만 코치는 기권을 권유했다. 최가온은 "나는 무조건 뛰겠다고 했지만 코치님은 걸을 수 없는 상태로 보셨다"며 "이를 악물고 계속 걸어보려 했고, 다리 상태가 조금씩 나아져 2차 시기 직전 기권을 철회했다"고 설명했다.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최가온이 13일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 1차 시기에서 넘어지자 의료진이 달려와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2026.02.13 zangpabo@newspim.com 1, 2차 시기 연속 실수로 벼랑 끝에 몰렸지만 3차 시기에서 반전이 일어났다. 최가온은 "긴장감이 오히려 사라졌다. 기술 생각만 하면서 출발했다. 내 연기를 완성하겠다는 생각뿐이었다"고 돌아봤다. 그리고 900도와 720도 회전을 안정적으로 연결하며 90.25점을 받아 극적인 역전 우승을 완성했다. 은메달을 차지한 교포 선수 클로이 김(미국)과 관계도 화제가 됐다. 최가온은 "클로이 언니가 안아줬는데 정말 행복했다. 그 순간 '내가 언니를 넘어섰구나' 하는 감정이 몰려왔고 눈물이 터졌다"고 했다. 이어 "경기 전에는 언니가 금메달을 땄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마음이 복잡했다. 존경하는 선수라 기쁨과 서운함이 동시에 들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부상 직후 재도전에 대한 두려움은 없었을까. 그는 "어릴 때부터 겁이 없었다. 언니, 오빠들과 함께 타며 자연스럽게 생긴 승부욕이 두려움을 이겨낸 것 같다"며 웃었다. [리비뇨=로이터뉴스핌] 밀라노-코르티나 2026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최가온 선수가 지난 12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태극기를 들어 보이고 있다. 2026.02.13 photo@newspim.com 많은 눈이 내린 경기 환경에 대해서도 담담했다. "첫 엑스게임 때 눈이 정말 많이 왔는데 그때에 비하면 괜찮았다. 경기장에 들어갔을 때 함박눈이 내려 오히려 예쁘다고 느꼈다. 시상대에서도 눈이 내려 클로이 언니와 '이렇게 눈이 내리니 좋다'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몸 상태는 완전하지 않았다. 그는 "무릎이 아주 아팠지만 많이 좋아졌다"며 "올림픽을 앞두고 훈련 중 다친 왼쪽 손목은 귀국 후 점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올림픽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드리지는 못했다. 기술 완성도를 더 높이고 긴장감을 다스리는 법도 보완하고 싶다"며 "먼 미래보다 당장 지금의 나보다 더 나은 선수가 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최가온. [사진=올댓스포츠] 가족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최가온은 "아버지가 내가 어릴 때 일을 그만두고 이 길을 함께 걸었다. 많이 싸우기도 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함께해줘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 같다"며 고개를 숙였다. 귀국 후 계획을 묻자 "할머니가 해주는 밥을 먹고 싶다. 친구들과는 파자마 파티를 하기로 했다"며 수줍게 웃었다. 금메달과 함께 포상금과 고급 시계를 받게 된 데 대해서는 "과분한 것들을 받게 돼 영광이다. 시계는 잘 차겠다"고 말했다. 스노보드 꿈나무들에게는 "하프파이프는 즐기면서 타는 게 가장 중요하다. 다치지 말고 즐기면서 탔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들것 앞에서 멈추지 않았던 17세의 선택은 결국 한국 설상 종목의 새 역사가 됐다. zangpabo@newspim.com 2026-02-14 22: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